김영삼도 초반에 좀 했다. 주변에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좌동영 우형우 하며 야심가들이 활발하게 상호작용을 일으켰다. 이념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이 모이고 방향이 제시된다. 이명박도 좀 했다. 신자유주의라는 이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옳든 그르든 상관없다. 이념은 개수작이고 방향성이 본질이다. 방향이 있으면 좌든 우든 중도든 똑바로 간다. 본질은 생산력이기 때문이다. 키질을 하면 걸러진다. 문제는 키질을 하는 힘이 있느냐다. 그 힘이 생산력이다. 이념은 키질을 하되 가벼운 쪽이 먹자, 무거운 쪽이 먹자고 다투는 거다. 가벼운 넘이든, 무거운 넘이든 상호작용 과정에서 본질을 들키는게 중요하다. 노무현 같은 사람이 툭 튀어나오고 국민이 알게 된다. 역겨운 것은 이인제 같은 자다. 동교동과 밀약을 하고 뒷구멍으로 수작을 부린다. 도박판이라고 치자. 좋은 패로 먹으려 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개혁가다. 아이디어를 내고 밀어붙여서 먹는다. 자체 엔진이 있다. 나쁜 패로 블러핑 치는 자도 있다. 이명박 같은 자다. 패는 나쁘지만 하다 보면 운이 올 수도 있다. 레이건은 나쁜 패를 들였지만 구소련 몰락에 운으로 먹었다. 역사의 쉬어가는 흐름을 탄 것이다. 가장 나쁜 넘은 상황을 이용해서 먹으려는 자다. 이들은 전방위적으로 교착시킨다. 남이 못하게 발목을 잡는다. 상대방 패를 자기보다 더 나쁘게 만들면 된다. 김한길, 안철수, 박지원의 무리다. 지금 내각제 수작 부리는 자들 있다. 자기 능력으로 대통령이 될 자신이 없다. 법을 바꾸려고 한다. 국민을 바보 만들어 먹으려고 한다. 윤석열은 자기 역량으로 뜬게 아니고 민주당을 파괴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 좋은 패를 쥔 것도 아니고 나쁜 패로 블러핑을 친 것도 아니다. 정적을 암살한 것이다. 김경수, 안희정, 박원순, 조국이 아웃되었다. 반은 민주당 잘못이지만 반은 상황을 악용한 배신자 윤석열의 범죄다. 남의 약점을 캐서 이득을 얻는 행동이다. 초원복집 사건 때 정주영 행동이다. 김영삼이 빌미를 줬지만 남의 약점을 이용해 거저먹으려는 행동이 민주주의에 어긋나기 때문에 국민은 김영삼 찍었다. 이재명의 장점은 혼자의 것이 아니고 이재명 팀의 공유가치다. 이재명의 단점은 혼자의 것이다. 정치적 판단에는 공을 우선하고 사를 뒤로 밀어두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이다. 개인에 흠결이 있어도 팀이 우수하면 권력을 주는게 민주주의다. 팀에 방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방향성이 있다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다는 말이다. 국민은 그 흐름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것이다. 김대중의 기에, 노무현의 승에, 문재인의 전에 이재명의 결로 사건을 연결해 가는 것이다. 그걸 이념이라고 하지만 이념은 가짜다. 본질은 방향성이고 그 방향성은 결국 역사의 맥박이 만드는 것이며 정확히는 생산력의 혁신이다. IT로 가는 흐름에, 베이비붐 세대의 쪽수가 상호작용을 일으킨 것이다. 그들이 주도권을 잡은 것이다. 그 이전 세대는 무학이고 그 이후 세대는 서로 공유하는 토대가 없다. 20대는 마초군과 페미군이 내전을 벌이고 있지만 본질은 개인주의다. 이것은 개인주의다 하고 깃발을 꽂아주는 리더가 없으므로 이준석이 혹시 깃발이 되는가 싶어서 사람들이 꼬인 것이다. 겉으로는 공정타령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개인주의 타령을 하고 있다. 개인주의 관점에서 보면 흑인이 불리하다고 해서 모든 흑인에게 혜택을 주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한다. 장애인을 돕는 제도가 장애인 가족에게 혜택이 가는데 그런 왜곡을 납득하지 못한다. 전통적 관점으로 보면 장애인의 가족에게 가는 혜택이 장애인에게 도움이 된다. 모든 남성이 유리하니까 모든 여성에게 프리미엄을 주겠다는 식을 납득하지 못한다. 개인을 일대일로 비교해서 따져보자는 거다. 결국 그렇게 되지만 과도기에는 어쩔 수 없다. 지금 단계에서는 한 명, 한 명을 평가할 수 없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방향이 있다. 결국 개인주의 방향으로 간다. 당장은 아니다. 상호작용은 계속된다. 생산력이 답을 낸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좋은 팀을 만들었고,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는 좋은 팀이 있다고 블러핑을 쳤지만 윤석열은 이쪽저쪽의 약점을 잡고 상황을 이용해서 먹은 악당이다. 그리고 이준석의 약점을 캤다.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이준석이 잘못했지만 이런 정치는 공공의 적이다. 방향성이 없고 사건이 기승전결로 연결되지 않는다. 다음 단계가 없다. 어쨌든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으니 내맘대로 해먹는다는 먹튀정치는 용납되지 않는다. 국민이 판에 끼어들 구석이 없기 때문이다. 언론이 입이 비뚤어져서 말을 하지 않으니 국민은 분노를 속으로 삭일 뿐이다. 오래 참지는 못한다. 결국 이쪽저쪽을 두들겨서 상황을 교착시킨 언론사가 불타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