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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001 vote 0 2022.03.08 (10:33:42)

이 나라는 

선열들의 삼일만세와 

선배들의 419 항쟁
오월의 영령들과 

시민의 6월항쟁과 

여러분의 촛불로 일구어온 나라다.
그 모든 것을 부정하고 

일본군 박정희와 

친일 재벌과 

친일 조중동과 

명박 종편과 

박근혜 무당들의 나라로 

되돌리려는 사태를 막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이니까

한 번 인간이 되면 다시 짐승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인간인 척하는 가짜들이 울부짖으며 짐승으로 돌아갈 뿐 진짜 인간은 인간으로 죽는다.


저들이 호남을 공격하는 이유는 

호남에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다.

정책을 설명하려니 피곤하고 

그냥 호남을 한 대 때려주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힘의 정치를 이해시키는 데는 

백 마디 말보다 주먹질 한 번이 더 설득력이 있다

누굴 때리겠는가

시진핑? 조선족? 호남을 때린다

때리기 좋기 때문에 때리는 것이다.

항의하면 하의도 한 번 다녀오면 되고

망월동 한 번 더 다녀오면 되고.

호남을 좀 때렸지만 그것은 진심이 아니라고 말하면 되고

왜냐하면 그건 진심이 아니거든

그냥 호남이 만만해서 때린거지 미워서 때린게 아니거든.

때려놓고 이유를 생각해보는 거지 이유가 있어서 때린게 아니거든.

이지메 하고 왕따 하는 애들이 친구가 미워서 그러는게 아니다

몸이 근질근질 해서 

누군가를 때려먹어야 겠는데 

그냥 옆에 있는 애들 중에 만만한 애를 때린다

한 번 때리면 계속 때리게 된다

때릴 생각이 없는데 그냥 주먹이 나가고 발길질이 나간다.

마음은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동정심이 있는데 이제는 몸이 알아서 반응한다.

새 타겟을 고르는 것도 피곤하고 그냥 맞던 네가 계속 맞아라이따가 팥빵 사줄게

그냥 네가 하던 빵셔틀 계속해라. 너도 하나 먹고

그것은 짐승들이 세계다.

인간이라면 발악이라도 해야 한다

죽이려는 자를 죽여야 한다

매 맞는데 익숙해지면 안 된다


나는 민주주의를 믿지 않는다

더 나은 제도가 없으니까 이걸로라도 밀어보는 거다

선거 끝나면 짐승들과도 화해하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런거 없다.

인간과 비인간은 대화하지 않는다

나는 정치를 하지 않는다

정치의 룰과는 상관없다

비인간에 맞서 인간을 지킬 뿐이다

죽은 자는 인간이 아니다

오염된 자도 인간이 아니다

영혼이 죽은 자는 죽은 자다


우주가 넓다하나 지구가 귀하다.

지구가 넓다하나 한반도가 귀하다

한반도가 넓다하나 인간이 드물다

인간은 예로부터 귀했다

소수가 만세를 불렀고 

소수가 이승만을 처단했고 

소수가 전두환과 맞섰고 

소수가 아스팔트로 나왔고 

소수가 촛불을 들었다.

다수는 그냥 구경했다.

다수는 소수를 위한 무대장치다.

언제나 소수가 다수를 대표한다.

언제나 소수가 길을 열고 다수가 따라간다.

비겁한 다수가 비아냥대겠지만 나는 그들과 대화하지 않는다.

나는 천 번도 만 번도 더 실망했다.

역사책 모든 페이지에서 인간은 귀하고 짐승은 흔했다.

밭을 갈아야 한다

밭을 갈고 있는 사람이 인간이다

밭을 갈지 않는 자는 밭이다.


나는 이기려고 싸우는게 아니다.

종을 때리면 소리가 난다.

인간을 건드리면 존엄성을 드러낸다.

인간이 아닌 것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

내가 이 땅에서 짐승을 구축하려는 것은 

인류 중에서 최고의 경지를 드러내려는 것이지 

짐승들에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다

70억을 다스리려면 오만해야 한다.

한신의 다다익선과 같다.
촌놈의 겸손으로는 시골 면장이나 할 뿐이다


한국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다

세계를 다 바꾸려면 한국이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말이다.

변방에서 중심을 들이칠 때 얻는 가속도가 인류에게 필요한 것이다. 

너무 변방이면 중심까지 가지 못하고

너무 중심에 가까우면 가속도를 얻지 못하고 

변방에서 인류의 중심을 들이칠 딱 적당한 특이점이 지금 한반도에 형성되어 있다.

5천 년에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지금 잡아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한국인들도 해내지 못한다면 인류는 희망이 없다. 

가장 낮은 밑바닥에서, 변방에서 올라온 사람이 중심을 들이칠 수 있다. 


[레벨:30]스마일

2022.03.08 (11:01:21)

안철수와 국민의힘은 호남을 학대하는 것이다.

일본극우가 한국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말로 때리고 망월동 묘지가서 절하기가 지금까지 몇번째인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호남을 때리는 것은 

인구수가 적어서 대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안철수와 국민의힘이 호남을 대하는 방식은 학대이다.


안철수도 계속 호남을 학대하는 것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22.03.10 (03:53:37)

종을 때리면 소리가 난다.

인간을 건드리면 존엄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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