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 싫어하는 집단이 둘 있다. 운동권과 기득권이다. 개인적으로 대통령 되면 위험한 인물로 안희정과 박원순을 찍어놓고 있었다. 10년 전부터다. 진보를 망칠 사람이다. 증거는 없다. 필자가 안희정과 박원순을 경계한 이유는 주사파의 품성론 영향 때문이다. 운동권 사람들을 만나보면 행동하는게 특이하다. 아 이게 빌어먹을 성찰이고 진정성이로구나. 뭔가 포착한 것이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석기 추종자들이 이석기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뭔가 있기 때문이다. 왜 이석기는 항상 모택동의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일까? 나는 목사나 스님의 미소를 싫어한다. 그들은 얼굴에 나는 우월하고 너희는 열등하다 하고 써붙였다. 목사님의 온화한 미소와 스님의 부처님 미소로 우매한 대중을 공략하고 있었다. 주사파는 그것을 품성이라고 수식하고 있었다. 본질은 김일성의 점조직이다. 김일성은 빨치산 활동을 하며 점조직을 운영했는데 그 전통이 아직도 운동권에 내려오고 있다. 노무현은 고졸이라서, 문재인은 원래 대인관계가 안 되는 사람이라서, 이재명은 소년공이라서 품성을 못 배운 것이다. 노무현이 품성론을 배웠다면 막말은 안했을텐데. 진보는 이미지고 보수는 실력이다. 조중동이 선수로 뛰면서 이미지가 괜찮은 진보를 모두 저격해 버렸다. 안희정, 박원순, 김경수, 조국, 유시민은 이미지가 괜찮았는데 조중동에 의해 차례차례 피격되었다. 이재명은 원래 이미지가 안 좋았으니 깰 이미지도 없었다. 보수는 실력인데 조중동은 이미지로 띄웠다. 부족한 실력은 기득권의 힘으로 떠받치면 되고 나쁜 이미지는 조중동이 분칠하면 되고. 진보는 똥칠하고 보수는 분칠하고. 조중동이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보수는 영구전멸 구조로 고착화 되었다. 어쨌든 박근혜는 됐다. 후과가 따르는 법이다. 쓰레기를 이미지 작업으로 청와대 밀어넣으면 국민은 가만있나? 조중동에 속은 국민의 원한은 30년을 간다. 필자가 안희정, 박원순을 경계한 이유는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다. 이미지는 유리처럼 깨진다. 당선되면 진보를 30년은 말아먹는다. 물론 증거는 없다. 세상일은 알 수 없는 것이고 단정하면 안 된다. 필자는 주사파 품성론의 해악을 지적하는 것이다. 노무현 이재명처럼 맨땅에 헤딩하는 사람은 믿을 수 있지만 온화한 표정을 짓는 자는 믿을 수 없다. 왠지 목사냄새, 스님냄새가 나면 믿을 수 없다. 이재명이야말로 보수가 키웠어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왜 민주당 왔지? 민주당이 뭐가 좋다고? 이재명은 소년공을 하면서 운동권 대학생을 증오해 왔다. 그때 다 그랬다. 필자도 공장밥 좀 먹어봤지만 말이다. 남들은 뼈빠지게 일하는데 한가하게 데모질이라니. 그런 이재명이 노무현 연설 한 번 듣고 인권변호사 되었다고? 그 거짓말을 나더러 믿으라고? 이재명은 차별받아 그쪽 세계에서 추방된 것이다. 캡틴 판타스틱이라는 영화가 있다. 학교 안 다니고 산속에서 공부하여 하버드를 비롯해 명문대라는 명문대는 다 붙었다. 그런데 나이키를 모른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사회와 차단되어 고립된 생활을 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떠밀린다. 노무현이 판사를 관둔 이유, 이재명이 검사를 관둔 이유는 정확히 같다. 이 나라에 고졸은, 소년공 출신은 추방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트럼프는 민주당이었는데 품성이 개차반이라서 공화당으로 추방되었다. 빌어먹을 품성타령이 진보를 망치는 암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들만 하는 독특한 행동이 구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사이비 종교 비슷한. 전통적으로 진보는 이미지, 보수는 실력이다. 케네디든, 오바마든 젊고 참신하고 잘생긴 이미지로 된 것이다. 얼굴만 보면 조국도 케네디 찜쪄먹고 오바마를 능가한다. 이미지를 박살내기는 쉽다. 우리에게는 실력이 필요하다. 실력은 40대 50대다. 왜 60대는 안 되나? 60대는 저학력 세대다. 평균이 중졸이다. 조갑제가 박정희 세대와 노무현 세대의 대결구도로 판을 짜는 바람에 고학력세대인 40대와 50대가 진보로 내몰린 것이다. 그때 그 시절 운동권 아닌 사람이 없다. 한총련 시절에 글자 아는 사람은 죄다 운동권이었다. 운동권 외에 인물이 없는데 운동권을 적대한다? 이 구조가 고착화 되면 모든 선거를 민주당이 이긴다. 우리는 운동권을 중간 허리로 삼고 운동권 물이 적게 든 사람을 대선후보로 밀면 된다. 주사파 물이 들어도 장관은 괜찮다. 그때 그 시절 운동권을 한 사람이 그나마 조금 더 낫더라. 인사라도 예의바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