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은 막아야 한다 민주당은 운전을 잘못했고 국힘당은 역주행을 하고 있다. 화가 나면 화풀이를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초가삼간 집에 불을 지르는 미친 짓은 말려야 한다. 우리도 이명박근혜 9년 삽질을 심판하며 화풀이를 심하게 하다가 이렇게 된 것이다. 이겨도 흥분하지 말고 져도 낙담하지 말자. 스트레스 받으면 지는 거다. 우리가 시험에 들었다. 표정관리를 해야 한다. 이명박근혜 삽질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는 시간은 끝났고 이제는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왜? 우리가 리더이기 때문이다. 리더는 달라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도전자였다. 보통은 대칭행동을 한다. 적이 왼쪽으로 가면 우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적이 앞으로 가면 우리는 뒤로 간다. 무조건 상대방의 반대로만 간다. 그것이 무리의 결속을 유지하는 쉬운 방법이 된다.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가? 바르게 안내하기 어렵다. 가다가 흩어지기 십상이다. 구조론의 답은 상호작용의 증대 방향이다. 어느 쪽이 상호작용의 증대지? 그때그때 다르다. 대중의 결속을 위해서 편한 선택을 한 것이 프레임 걸기 기술이다. 이명박근혜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다가 그 반대로만 가면 된다네. 이명박이 집을 짓는다고 하니 우리는 집을 안 지으면 되겠네. 이러다가 쓴맛을 본게 사실이다. 리더는 달라야 한다. 국힘당만 이기면 되는게 아니고 국민을 책임져야 한다. 우리는 묵묵히 할 일을 하면 된다. 스트레스 안 받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결과가 나쁘면 국민이 잘못했거나 시대가 맞지 않은 것이다. 국민이 잘못했으면 국민을 깨우쳐야 하고 시운이 맞지 않으면 운이 돌아올 때까지 불씨를 살려가야 한다. 프랑스는 혁명 이후 백 년 동안 줄기차게 싸워왔다. 기득권 귀족과 신흥 부르주아의 싸움에 농민이 어느 편을 드느냐다. 농민은 혁명 편을 든다. 부르주아가 삽질을 계속하자 기득권 편을 든다. 귀족이 개혁을 과거로 되돌리자 다시 원위치다. 갈팡질팡하는데 어느 쪽도 답이 아니다. 진보는 핸들만 잡으면 사고를 치고 보수는 핸들만 잡으면 과거로 되돌린다. 그사이에 산업이 발전해서 결국 개혁이 탄탄해졌다. 최종적으로 판을 정리하는 것은 생산력이다. 판단이 옳아서가 아니다. 부르주아는 언제나 오판했다. 그래도 큰 방향이 옳으므로 계속 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행착오를 할수록 경험치가 쌓인다는 것이다. 기득권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만 부르주아는 안 되면 전쟁이라도 해본다. 처음에는 패배하지만 점차 이기는 집단이 등장한다. 나폴레옹이다. 나폴레옹 역시 삽질한다. 좌충우돌이다. 프랑스의 발전은 개혁가들의 판단이 옳아서가 아니라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는 과정에 판이 커져서 상호작용이 증대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자원이 동원되었기 때문이다. 주사위를 던지면 무엇이 나올까? 꽝이 나온다. 계속 던지면? 하나라도 당첨된다. 보수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그거 던져봤자 꽝이야. 진보는 안 되면 될 때까지 계속 던진다. 언젠가 한 번은 먹힌다. 진보의 판단이 옳은게 아니라 진보의 더 많은 시도가 먹힌 것이다. 그것이 구조론에서 말하는 방향성이다. 방향이 옳으면 시행착오에 좌절하지 말고 계속 시도하면 된다. 보수는 10번 시도해서 3할을 치고 진보는 100번 시도해서 1할을 친다.
결과적으로 진보가 이긴다. 문제는 우리 안의 보수들이다. 그들은 무오류주의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한 번 시도해서 한 번 성공한다고 믿는다. 그게 될 리가 있나. 계속 도전해야 한다. 그 사람들이 발목을 잡아서 민주당이 이렇게 된 것이다. 정의당과 시민단체에 끌려다닌게 민주당이 망가진 원인이다. 박원순은 정의당과 가까운 시민단체 출신이다. 오거돈은 국힘당과 민주당의 중간 인물이다. 둘 다 우리쪽에 워낙 사람이 없어서 외부인물을 포용한 것이다. 덧셈정치의 한계다. 외연을 확대하면 리스크가 쌓이지만 고립되면 죽으므로 방법이 없다. 우리가 부동산을 잘못 대처한 것도 정의당 애들 눈치보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일을 못하도록 발목을 잡다가 결과적으로 잘못되면 무능이라고 선전한다. 어쩔 수 없다. 진보는 원래 이렇게 가는 것이다. 생각이 안 맞는 자들과도 제휴할 수밖에 없다. 정의당과 시민단체를 우군으로 데리고 가는 진보의 프리미엄이 있는 만큼 정의당과 시민단체 눈치보다가 일을 못하는 리스크도 있는 것이다. 정치는 정답을 찍는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경험치를 쌓는 것이다. 정답 찍는다고 믿는 사람이 오답 나오면 당황해서 변절하는 것이다.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직업이 전사이기 때문이다. 전사는 밤이나 낮이나 깨어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도처에 전단을 열어서 국민이 긴장하고 깨어있게 하는 것이다. 국민이 긴장하고 있어야 똑똑해진다. IT가 뜨고, 스마트가 뜨고, 인공지능이 뜨고, 수소경제가 뜨고, 새로운 것이 떠주면 국민은 똑똑해진다. 그게 진짜 진보다. 또 뭐가 하나 떠줘야 한다. 확률에 달려 있다. 환경은 때로 우호적이고 때로는 불리하다. 지난해는 코로나 덕을 봤고 올해는 백신 덕을 보지 못했다.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젓고 물이 빠지면 불씨를 살려간다. 상황에 맞게 대응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과가 나쁘면? 확률 안에서 용해된다. 우리가 한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은 적도 있는 만큼 시운이 맞지 않아 잘하고 욕먹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다음에 돌아올 운에 대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궁지에 몰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열린 자세로 환경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보폭을 좁히면 안 된다. 변화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똑똑한 사람에게는 51 대 49로 좋은게 많고 멍청한 사람에게는 49 대 51로 나쁜게 더 많다. 거기서 진보와 보수가 갈라지는 것이다. 일 안하고 칭찬듣는 것 보다 일하고 욕먹는게 낫다.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게임을 더 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성공하면 기세를 얻고 실패하면 경험치를 얻는다. 내년 대선을 생각하면 지금쯤 속도조절로 쉬었다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내부 비난은 안되지만
내부 비판은 신랄해야 한다.
1주택자 에게도 재산세 내게 하겠다고 말해서 2030이 오해한듯 합니다. 사실상 10명중에 1명(0.3%)만 해당되는 얘기인데
얼마나 큰 꿈을 갖고있으면??? 그보다 언론(?)에선 이런 디테일한 언급은 안하고 포커스를 다르게 잡으면서 곡해 했지요.
그리고 LH사태도 구태했던거 이번이라서 바로 잡은거 같은데 그걸 마치 이번정권에서 그런거처럼 몰아가는 뻔뻔함도 웃깁니다ㅋㅋ
전세보증금 5%이내로 못올리게 한것도 잘한건데 전세자금을 여당에서 올린것처럼ㅋㅋㅋ
이유 불문하고 사적인 영역을 자유자재로 휘두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경고인듯 하네요...
내일부터 더 힘을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