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를 죽여야 나라가 산다 https://news.v.daum.net/v/20201213050119983 링크는 유치발랄한 중앙일보 똥기사다. 내용은 읽어볼 가치도 없고, 필자가 대략 3초간 훑어본 바로는 조중동이 가짜뉴스로 문재인 지지율을 끌어내려 놨으니 이제 국힘당 지지율 올리는건 니들이 알아서 해야 하는거 아니냐 하고 야당에 눈치 주는 기사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 먹지. 우리가 밤낮 문재인 조지면 뭐 해? 국힘당 이 고자정당이 대권후보를 낳지 못하는데. 이런 푸념이 되겠다. 하여간 가련하다. 야당 망친 것은 조갑제와 조중동인데 왜 이제 와서 남탓하지? 왜 엉뚱한 야당살리기 운동을 하지? 지들이 이명박근혜 극약을 먹여 죽일 때는 언제고. 자연은 법칙대로 간다. 에너지는 결대로 간다. 그냥 흘러가는 거다. 거기에 진보와 보수가 있겠는가? 진보와 보수 편가르기 이념논쟁으로 가는 한 야당의 미래는 없다. 운전자는 자동차를 핸들링해야 한다. 보수이념 - 시장에 맡겨놓고 아무것도 하지 말자. 모르면서 괜히 건드려봤자 탈 난다. 기득권을 조지고, 재벌을 통제하고, 공무원을 장악하는게 정부의 할 일이다. 일하기 싫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의'를 만들어낸게 보수주의다. 이명박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박근혜는 더 복지부동이었다. 게으름뱅이도 시류를 타면 먹히곤 한다. 기초가 되어 있다면 차라리 건드리지 않는게 낫다. 그러나 지금은 21세기다. 세상이 바뀌었다. 중상주의 하던 19세기 마인드로 접근하면 안 된다. 바보 임금 이반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니 러시아가 흥했다는건 톨스토이 머저리의 망상이다. 다 이유가 있다. 소빙하기로 유럽이 꽁꽁 얼어붙어서 러시아 모피가 대박난 거다. 임금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러시아가 번영한게 아니다. 추운 날씨가 열 일을 했잖아. 혹한이 들이닥쳐 독일군대가 얼어 죽었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독일군이 물러가네. 복지부동이 최고야. 이런 등신 같은 소리나 하고 나자빠진 자들은 동서고금에 많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적극적인 개입주의가 요구된다. 대통령이 많은 일을 하는 시대로 변했다. 강희제는 하루에 50가지 사무를 처리했다. 하루에 4시간만 잘 수 있었다. 그 정도 해야 돌아간다. 문제는 진보팔이 중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진보라는 엉뚱한 생태주의 진보가 요소요소에 숨어있다는 거다. 생태는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 집값도 집을 짓지 않으면 집값 잡힌다는 정신 나간 생각을 하는 자들이 많다. 사실은 그 말도 반은 맞는 말이다. 옛날에는 집값이 비싸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그때는 집의 품질이 좋지 않았다. 지하철도 없고 역세권도 없다. 서울이 부자 되니까 집의 가치가 상승한다. 집을 지으면 집값이 더 오른다. 자동차도 신차가 나오면 가격이 오른다. 옵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격도 200만 원까지 올랐다. 만들면 오른다. 안 만들면 안 오른다. 집을 지으면 슬금슬금 오른다. 집을 안 지으면 오르지 않다가 갑자기 오른다. 그런데 결국 오른다. IMF 같은게 터져서 경제가 폭삭 망해야 집값 잡힌다. 그러므로 집은 지어야 한다. 박원순의 무위시정 - 나는 무위의 정치로 대통령이 되겠다. 서울 시장 8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니 지지율이 올랐다. 박원순 부하 변창흠 국토부 수장 - 나는 박원순이 무위철학을 이어받아 무위의 행정으로 집값을 잡아보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집값이 잡힐 것이다. 이런 식으로 될까 봐 우려된다. 박원순의 노자정치에 대해서는 필자가 여러 번 경고했다. 떠난 사람 탓할 이유는 없고 이제는 시정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다. 문재인 집권 초기에 SOC투자를 전혀 안 했고 집을 안 지은건 사실이다. 잘못한 것은 맞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기본철학이 비뚤어져 있다. 굳이 비판할 생각은 없다. 왜? 시행착오와 오류시정을 통해서 전진한다는게 구조론이기 때문이다. 왼쪽 깜빡이 넣고 오른쪽으로 핸들 꺾는 것이 정치다. 지난 3년간의 시행착오는 왼쪽 깜빡이 넣어본 거다. 이제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 처음부터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으면? 무뇌좌파들이 반대해서 정권이 출범도 못 한다. 문재인을 탓하지 않다. 집단지성의 수준이 그랬다. 무위행정을 실험해보고 싶어 안달 난 무뇌좌파가 너무 많다. 이제는 정신 차리자. 핸들 잡자. 오토 파일럿 켜놓고 핸들 놓았다가 죽은 사람 많다. 좌파진영에 폭넓게 오염되어 있는 노자의 무위사상을 극복해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은 명나라의 사상이다. 북로남왜가 침략을 해도 임금은 가만있었다. 해결되었다. 오랑캐와 왜구들이 제풀에 지쳐서 돌아가더라. 명나라는 승려 출신 주원장이 선비 5만 명을 죽이고 유교를 탄압하면서도 정치도구로 유교통치술을 사용하다가 왕실 중심으로 점점 도교사상에 빠져서 환관들에게 나라를 맡기고 무위의 정치로 가서 멸망했다. 만력제는 30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병하고 망했다. 계속 무위를 실천해서 조선이 일본에 넘어가게 내버려 두었어야 했나? 무위하다 갑자기 작위하면 더 빨리 망한다. 애초에 무위도박은 하는게 아니라는 말이다. 청나라도 뒤로 갈수록 황실이 도교를 숭상하여 멸망한 것이다. 청은 조선을 압박하여 유교식 정당정치를 없애고 도교식 무위정치를 권유했다. 정조 이후로 조선은 청나라가 시키는 대로 일본과의 통신사 외교를 중단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결국 망했다. 보수나 진보나 비뚤어진 노자사상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서양에도 아류가 많다. 루소부터 시작해서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꼴통들 말이다. 하긴 맞는 말이다. 말싸움하면 진중권 부류의 꼴통들이 이긴다. 사실이지 인간이 환경파괴 주범이다. 인간을 없애야 지구가 산다.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 인간은 다 같이 죽자. 좋은 생각이지만 말장난이다. 어른들의 진지한 대화다. 이런 초딩들은 쫓아내야 한다. 바보들과 말 섞으면 안 된다. 강신주의 무위철학 - 철학이란 뭐지? 아무것도 하지 않음. 바로 그것을 실천하는게 철학이란다. 캬캬캬. 사이비 불교의 노자 깨달음 - 깨달음이란 뭐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음. 바로 그것이 깨달음이야. 나는 대가리에 똥만 들어서 생각이란 것을 아예 하지 않는단다. 고로 깨달았단다. 사이비 광신도 - 오로지 율법 우상만 섬기는 유대인, 오로지 교단 우상만 섬기는 카톨릭, 오로지 성경 우상만 섬기는 개신교. 금을 딱 그어놓고, 이 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마라. 너희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복지부동이 최고의 신앙이야. 노자가 동서고금에 두루 출현하여 이 나라 저 나라를 망치고 있다. 선종불교는 노자 영향을 받았다. 진보든 보수든 노자 때문에 망하는 것은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냥 말라 죽는다. 행하면 시행착오를 거치며 한참 갈지자 행보를 하다가 겨우 발전한다. 공자는 행하고 노자는 행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행하면 반드시 시행착오를 일으켜 잘못을 지적당한다. 행하지 않으면 시행착오도 없고 지적당하지도 않는다. 삼류 지식인의 말싸움은 행하지 않음이 승리한다. 노자가 인기가 있는 이유다. 그런데 초딩이다. |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신승리로 말라 죽을 것인가?
시끄럽게 부딪히며 갈지자 형태로 앞으로 갈 것인가?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결과를 낳는 것도 아니고
무슨무슨 주의라는 심리와 관념이 세상을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움직여서 실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