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든 7년에 밤
선과 악에 돌고 도는 순환고리.
과연 흥행 성적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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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소감
하나의 사고로 7년 동안 각자가 겪에 되는 불면의 밤
등장인물 마다 이면에 있는 트라우마를 들추어 내면서 빠르게 진행,
세령호라는 거대한 댐 아래 수몰된 가옥 여기에 이끌리듯 등장인물 모두가 한곳으로 모이게 되는데...
가정폭력, 아동학대(가장약한고리의 희생), 익사체 잠수부 악어새끼, 당산나무 아래 샤머니즘,
말없는 충직한 노예, 악마로 부터 벗어나려는 하영, 존친살해, 불면의 밤, 기면증
관람자가 이 모든 퍼즐을 구성해 내야 비로서 풀리는 데,
아쉽다면 짧은 시간안에 사건을 구성해 나가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의문에 대한 퍼즐을 맞추는 시간이 적어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영상미로 늦은 밤 피어오르는 물안개, 달빛 그 축축함을 더하는 영화.
보고난 후 우울감을 동반하므로, 축축함을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 ㅎㅎ..
토마스
류승룡이 주연이면 반쯤 망했고,
장동건이 공동 주연이면 거의 확정적일듯 합니다.
류승룡은 조연이 어울리는데 주제넘게 계속 주연만 하려고 하니
계속 말아먹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