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생글방글
read 2572 vote 0 2017.05.01 (22:50:43)


250EE84C5540EC8A17B65D



산길 따라 중미산 고개 너머 유명산
조뱅이 지칭개 분홍메꽃 싸리 꽃
정겹고 예쁜 이름 하나씩 불러주며
남한강 따라가서 북한강 변 오는 길

다가왔다 멀어지는 산줄기 강줄기
그대 향한 마음도 천 갈래 만 갈래
오늘 종일토록 다시 또 생각커니
그대와의 인연은 정녕 못 풀 실타래

가끔은 잊고서 혼자 지내봤으면
슬며시 가는 봄에 실어 보냈거늘
어느새 돌아와 앉은 그댈 어쩔거나
그대 생각 이고지고 다녀오는 늦은 봄길










127CAF3A4F8EE6D114F3D9


167F93454F95779833C428Maja's Song _ Sophie Zelmani
.
.
.
.

[레벨:3]생글방글

2017.05.01 (22:51:10)

[레벨:3]생글방글

2017.05.01 (23:10:23)

 

생글방글님은 어쩜 그리 늘 생글방글이세요

 

그럼 울어요 엉엉 ㅜ.ㅜ 이렇게요

 

아니 아니 그게 아니 비결이 뭐냐는 거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자꾸 웃음이 나는 걸 어떡해요

 

흠 이유가 뭘까 혹시 누구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아 왜 그래요

 

어쩐지... 누군지 몰라도 좋겠다
미워하는 사람이라든가 뭐 그런 거는요

 

없어요

 

에이 설마요
아무리 그래도 세상에 미워하는 게 하나 정도는 있지 않겠어요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요

 

정말 없는데

 

아이 그러지 말고요

 

아 그래 맞다 하나 있다

 

(반짝반짝) 뭔데 뭔데요

 

음 뭐냐면요 누군가가 내게 미운 말 미운 행동을 한다고 해서
그 누군가를 함부로 미워하려 드는 내 마음이 전 미워요
그것 말고 다른 건 정말 없어요

 


(그대 모르셨죠 2017 별님과의 대화였답니다)

[레벨:3]생글방글

2017.05.02 (01:01:57)


길을 걷다 보면
젊은이 늙은이 할 것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양 불균형 상태가 심각하다
먹을 게 없어서 못 먹는 거면 이해를 하겠는데
몰라서 잘 몰라서 술·담배 커피는 입에 달고 살면서
온종일 과일 하나 안 챙겨 먹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봄 햇살 한가득인데
귀한 얼굴에서 빛이 나지 않는다면
그 누군가는 인생을 크게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예쁘니까 나는 착하니까 신이 봐 줄 거야
만고 혼자 생각이다
사랑 행복 건강이 제일이라 말들 하지만
사실은 앎이 더 위죠 앎이 모든 것을 견인하니까요
부지런히 공부하지 않으면
착한 사람 예쁜 사람 봐주지 않고 다 데려가요 하늘은


1775414E4EFF7C3A1D3040


"휴, 진작 공부 좀 할걸...,"

[레벨:3]생글방글

2017.05.02 (01:18:01)

 

시내 다녀오는 길에
누군가 건네준 전단지에서
재미난 글귀를 보았어요

 


재미있는 일 만들고
나중에 후회해라

 


수십억 년에 걸쳐
네 몸 안에 쌓인 동물의 때가
노력한다고 하루아침에 다 벗겨지지 않는다
재미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도박도 인생도 본전 생각날 때가 고비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252 저 달을 닮아서 image 6 생글방글 2017-05-12 2612
4251 [공지] 5월13일 충북옥천 만남 있습니다 image 7 이산 2017-05-12 2667
4250 박영선, 누가 마스크 좀 보내줘요 쿨히스 2017-05-11 2775
4249 Dancing in the Moonlight 락에이지 2017-05-11 2779
4248 출석부 2 생글방글 2017-05-10 2451
4247 19대선의 득표율 2 스마일 2017-05-10 2710
4246 출구조사 결과 12 챠우 2017-05-09 3422
4245 아퍼도투표는해야제~~~노년층의후흑학 아란도 2017-05-09 2527
4244 궁금해하실까 봐 image 2 생글방글 2017-05-08 2789
4243 홍준표가 장인을 26년간 개무시하는 패륜 행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 16 노매드 2017-05-08 3581
4242 1960년대의 음악과 시대정신? 서단아 2017-05-07 2714
4241 세월교 지나는 길에 image 3 생글방글 2017-05-06 2726
4240 TIME지표지문재인사진을보고_후흑학 image 1 아란도 2017-05-05 3177
4239 순창, 임실 바닥 민심은? 3 스마일 2017-05-04 2757
4238 [공지] 어린이날 인제모임 있습니다. image 5 김동렬 2017-05-04 2742
4237 휴일 근무 image 4 생글방글 2017-05-03 2844
4236 내일 보험회사 심상정때문에 들고 일어나나? 스마일 2017-05-02 2751
4235 심상정 마음이 재벌의 마음 7 스마일 2017-05-02 3127
» 늦은 봄길 image 4 생글방글 2017-05-01 2572
4233 순실이와 챗봇 알렉사(by Amazon) 챠우 2017-05-01 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