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는 2천 5백년 전에 직관의 힘으로 색즉시공의 진리를 터득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중은 무지하고 어리석어서 이 색즉시공의 진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깨달음으로부터 더이상 아무런 진전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직관의 한계다.
하지만 1905년 아인슈타인이 나타나 이 색즉시공의 진리를 논리적인 수식으로 표현하는데 성공한다. 바로 E=mc2이다.
이 공식은 논리적으로 유도된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많은 과학자들이 쉽게 연구할 수 있었서 결국 원자탄이나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는데 응용되었다. 논리의 능력은 이렇게 구체적인 힘으로 진리를 구현해 낼 수 있다.
직관은 빠르고 편하다. 반면 논리는 느리고 귀찮다. 하지만 논리는 실제적이다. 직관은 그저 뜬구름 잡는 선에서 그칠뿐이지만 말이다.
때문에 선택은 분명하다. 우리는 직관보다는 논리를 선택해야한다. 직관은 본능이며 누구에게나 있지만 직관에만 의존해서는 발전하지 못한다.
동양의 직관이 동양을 정체시켰다는 잊어서는 안된다. 서양의 논리가 서양인을 각성시키고 서양을 대승적으로 발전시켰다.
동양의 직관은 소승적이며 극소수의 엘리트나 황제만 위한 나라로 정체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