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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9264 vote 0 2013.06.21 (11:52:35)

1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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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철이라고 하면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긴 한데

뭐 하는 자인가 싶어 검색을 해 봤더니 이런게 보이네요.

이와 비슷한 꼴은 워낙 많이 봐서 이상하지도 않지만

이외수는 그래도 자기가 개척한 영토를 지키고 있는 겁니다.

 

權이 있고 권을 행사한다는 거지요.

이외수의 행동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사건이 기승전결로 전개하는 결을 따라가는 합리적 행동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을 한다는 거죠.

 

자기에게 이득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일단 신뢰할 수가 있습니다.

제 얼굴에 침 뱉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예측이 안 되니까요.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일인가 본데

 

남철이는 남의 집에 와서 저러고 있다 말입니다.

저도 다른 사이트에 가서는 이런 글 안 씁니다.

'누가 물어봤냐고?' 할까봐.

나이 먹은 넘이 똘끼를 부린다면 보나마 치매증세인데.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일단 조심해야 합니다.

 

덧붙여 말한다면

 

선가에 어디서 반소식 들어먹은 반도사들이 다수 있는데

반도사들이 자기와 같은 반도사를 제일 싫어합니다.

반도사와 반도사가 마주치면 칼부림 나줘야 그림이 됩니다.

남철이 얘도 어디서 반소식 들은 반도사 부류로 추정되는데

 

이런 자들이 집금에 성공한 반도사를 혐오하는 건 당연하죠.

대표적인 집금명인 반도사로는 라즈니쉬가 있구요.

저도 라즈니쉬를 혐오하는 편인데

남철이는 이외수도 라즈니쉬 부류로 보는 거고.

이외수가 교단을 만들었다면 비난을 들을만 하지요.

 

그러나 이외수가 교단을 만든건 아니겠고 남철의 오바로 보입니다.

누가 옳은가는 사건의 기승전결로 전개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소크라테스도 혼자 잘난척 하며 깝치다가 탄핵받아 죽었는데

요즘으로 치면 홍위병 무리 몰고다닌 노무현과 비슷하지요. 

플라톤은 소크라테스가 망쳐놓은 홍위병 중의 한 놈이었구요.

 

문제는 플라톤 역시 소크라테스와 다를거 없는 그렇고 그런 놈인데

아리스토텔레스가 결정적인 반전을 일으킨 겁니다.

더 나아가서는 토마스 아퀴나스가 일을 저질렀고.

소>플>아>토가 기승전결로 전개한다는 말씀.

 

공자 역시 애들 데불고 떠돌아다닌 똘아이 중에 한 명인데

당대에는 누구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단지 자로가 칼을 좀 썼기 때문에 공구패거리는 건들면 안된다는 정도.

나중에 증자와 맹자, 주자가 기승전결을 연결시켜 맥락을 만든 겁니다.

그러니까 맥락이 이어지고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거죠.

 

라즈니쉬는 그러한 맥락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짜가인거죠.

이외수는 스스로 비조가 된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문화라는 맥락 안에 호흡하고 있는 거지요.

남철이는 그러한 맥락을 모르는 거고.

이외수가 PC통신 1세대 원로라는 말이지요.

 

이외수는 자기가 만든 자기집에서 노는 겁니다.

그러므로 '누가 물어봤냐고?' 하는 공격을 당할 일이 없습니다.

근데 남철이는 자기 집에서 노는게 아니에요.

골목에서 헤매고 다니는 겁니다.

 


[레벨:8]상동

2013.06.21 (13:41:21)

자기 집 손님이 없으면 남의 집가서 손님하면 되는데,

꼴에 존심은 있어서 남의 집가서도 주인노릇하려고 하니 분탕질이 될 밖에요.

주인은 아무나 하나 찾아온 손님에게 내어줄 진실이 있어여 하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3.06.21 (14:29:54)

남철님 별세하셨다는데,,  갑자기 웬 박남철.  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6.21 (18:21:17)

저러고 다니고 있었네요...
왜 저러나 몰러~


양자는 사건이다 동영상 내용이 생각나네요.
야구 베이스의 마름모 형태를 하나라고 치자. 마디 마디 마다에는 사이가 있다. 이 사이에서 모든일이 벌어 진다.

야구 베이스 마름모를 소크라테스와 비교 하자면, 기가 있다면, 각 베이스 들은 거점 지대와 같은데, 이것을 연결 시켜보면 하나의 사건이 기승전결로 진행되고 있다.

기를 계속 살려내는 것은, 승과전이 기가 필요하기 때문. 즉 써먹을게 있기 때문. 모방이 가능하고 아이디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결에서는 집단적 대중으로 이미 확산. 확산초기에는 밀도가 높아지나 점차로 힘이 빠짐. 그러다 다시 거점 지대가 생겨나면 밀도가 높아짐. 밀도가 낮아졌을때 하나의 작은 사건은 종결이나, 이 거점 지대들이 계속 생겨나면, 사건은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여겨짐. 더이상 밀도가 생성되지 않으면 그 사건은 완전히 종결됨. 큰 사건이든 작은 사건이든 이런 패턴을 복제하고 있음.

그래서 역사로 보자면, 긴 흐름이 만들어짐. 그 흐름의 강에는 그 사이에 작은 사건들이 무수히 포진해 있으나, 큰 사건 즉 하나의 거점지대가 형성되면 이를 연결시키면 강이 됨. 크고 작은 단위의 사건의 단락을 볼 수 있기도 하고, 더 큰 단위의 사건이 아직 진행되고 있음도 보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

사람의 생을 표준 단위 하나의 사건으로 치자면, 한 삶과 세상 사이에는 무수한 사건들이 존재하는데, 이 삶에도 거점 지대들이 형성되는데, 이를 연결하면 그 사람의 인생의 행로가 보인다고 여겨짐.

존재의 한 단위와 또 존재의 한 단위 그 사이에도 무수한 사건들이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간에서 또 거점지대가 확보되면, 이를 연결하면 기승전결이 계속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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