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위기의 서울 극복 출구…MB 정부 준엄한 심판"
TV토론 배심원투표 박원순 승리 의미는...
박원순이 집요한 네거티브 공세에도 불구하고 TV토론 배심원단 투표에서 박영선을 눌렀습니다. 그 의미를..
1. 30일 지상파3사중계 공동토론회 배심원단 투표결과가 나왔다. 박원순 55.43% 박영선 44.09% 최규엽 1.48% 순. 토론전문가 박영선이 박원순을 압도할거란 예상과는 다른 수치.
2. 경선룰로 신경전 벌일때 3일 국민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30%반영)는 당일 발표하고 TV토론배심원단 투표결과는 30일 발표키로 한 것은 박영선이 이길거라고 본 민주당의 꼼수여서 민주당의 충격은 더 클듯.
3. 실제 토론에서도 박영선은 박원순의 재벌후원을 집요하게 공격했고, 최규엽까지 가세해 공세를 퍼부었던 것에 비하면 박원순의 54.43% 득표는 예상을 넘어선 선전이란 평가.
4. 박영선에게 유리한 TV토론 배심원단 투표에서 10%포인트 이상 박영선이 박원순에게 뒤진 이상 여론조사에서는 최소 15%이상 차이가 난다는 박원순 주장이 설득력 있을듯.
5. 배심원단 투표에서 또다른 충격은 최규엽의 1.48% 득표. 박원순-박영선에 뒤질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너무도 참담한 성적. 진보대통합에 실패한 비민주 야권의 현주소와 일치.
6. 박원순이 박영선에 10%포인트 이상 리드한 것은 민주당이 개인 경쟁력이 아닌 룰상의 이득을 얻기 위해 부리는 어떤 꼼수도 결국은 실패한다는 교훈을 남긴 것. 앞으로 야권연대협상에서도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대목.
7. 민주당이 여론조사에서 불리한 박영선을 위해 공들여 마련한 TV토론 배심원단 투표결과 선(先)공개가 패배로 끝난 이상 40% 반영되는 국민경선에서 반전을 꾀할수밖에 없어 동원전이 치열해질 전망.
8. 박영선이 국민경선에서 박원순을 15%정도는 리드해야 TV토론 배심원단투표와 불리한 여론조사에서 뒤진 것을 만회해 역전할수 있음. 민주당으로서는 동원만 제대로 된다면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여길터.
9. 3만명의 국민경선 선거인단중 최대로 잡아 참석율 3분의1로 볼때 1만명 정도. 이중 6천표만 얻으면 여유있게 박원순을 이길 수 있고, 44개 서울선거구에서 1선거구당 150명(버스3대)만 동원해도 민주당 역전 가능.
10. 10월3일 국민경선은 결국 민주당의 동원능력vs일반시민의 자발적참여 대결이며, 동원된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탈 정도가 변수. 동원된 사람이 민주당 후보를 찍지 않은 전례들이 많기 때문. 참여는 1688-1003
일반 시민의 자발적 참여만이 세상을 바꾸는 케이스가 또 하나 생겼네요...
공동체를 위해 내가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를 생각해 봅니다.
이게 질적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