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해서(바퀴많이달린 엄청큰 덤프가 내차 엉덩이를 건드렸소)
가까운 한방병원을 갔는데(첫날은 안가고 담날 보험사에서 병원가라는 전화를 계속해대서),
어혈을 풀어야한다는 명목으로
보약까지 지어주었소.
물론 온갖 촬영을 다했소.
마치 가지고 있는 지병있으면 다 치료하라는 듯한 뉘앙스였소.
상대방과실 100%라는 사실을 눈치챈 병원장은
입원을 권유했소.
휴유증이 나오나 확인해야한다고.
병원전체에서 자동차사고로 온 환자(?)라기보다 고객은 특별히 우대하는 느낌이었소.
엄청난 대박상품인듯.
여러가지로 좀 말이 안되는 시츄레이션이~
차를 카센타에 맞겼더니,
아예 카센타에는 렌트카가 준비되어 있었소.
렌트카 비용이 보험사에서 나온다는건 당연한거 같지만, 어딘지 어색하오.
지난주 수욜날 맏겼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소.
뭘 얼마나 바꿔대는건지.
내 느낌으로는 차도 겉만 바꾸면될듯하고,
몸도 별문제 없어보이는데,,,,
이제 보험사에서는 합의금제시하는 전화가 올 차례요.
벌써 한번 전화가 왔는데,
귀챦아서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했소.
진짜 큰 사고에는 꼭 필요한 것들이겠지만,,, 하여간 무지 어색하오.
기준님하
님은 참 정직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