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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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지여
read 3330 vote 0 2010.10.19 (20:22:38)

( 자기 목소리를 내야하지만 수십년전  목소리에 지금 한국사회 나에게도 떨림이 있어 같이 에너지 충전했으면 하여 올려봅니다)

- 우리는 우리 자신의 발로 서서 공명정대하게 세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세상의 선한구석,악한구석, 아름다운 것들과 추한것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되 두려워하지는 말자

두려움없는 직시와 자유로운 지성이 요구 된다.

- 죽어버린 과거만 돌아보고 있을게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이 필요하다.  그러면 우리의 지성이 창조할 미래가 죽은 과거를 훨씬

능가하게 될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

- 수학은 올바로 검토하면 진리뿐만 아니라 최고의 미(美)도 간직하고 있다. 인간 본성의 여하한 약점에도 호소하지 않고, 회화나 음악의 호사스런 장식은 없지만 조각미처럼 냉철하고, 엄숙하나마 장엄하고 순수한, 가장 위대한 예술만이 보여 줄 수 있는 그런 美를 수학은 간직하고 있다.

- 과학이란 당신이 아는 것, 철학이란 당신이 모르는 것이다.

-진실로 마음을 만족시키는 행복은 우리들의 온갖 능력을 힘껏 행사하는 데에 있다. 또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가 완성되는 데서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을 바라거든 무엇보다도 먼저 만사에 허욕을 부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행복한 생활이란 그 대부분이 조용한 생활과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조용한 분위기 안에서만 참다운 즐거움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애국은 사소한 이유로 기꺼이 죽고 죽이는 일이다.

-신경쇠약이 임박했다는 한 징조는 자신의 일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죽으면 썩어 없어질뿐 나의 에고 따위가 남을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내 나이 젊지는 않지만 삶을 사랑한다.그러나 내가 허무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공포로 몸을떠는 모습에 대해선 경멸한다. 행복이 진정한 행복일 수 있는 건 그것에 끝이 있기 때문이며,사고나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제 가치를 잃는 것도 아니다.수많은 사람들이 교수대에 올라가서도 당당하게 처신했다.세상에서 인간의 위치가 어디인지에 대해 진실하게 사고하도록 우리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당당함이다.우리가 아늑한 실내에서 인간화된 전통적 신화들이 주는 온기에 묻혀있다가 과학이 열어준 창을 내다봤을 때 처음엔 몸이 떨리지만 결국에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힘을 얻게 되며 거대한 우주도 제나름의 장엄함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 가치의 철학에서 자연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의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든 상상의 것이든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평가할 수 있으며 우리의 평가가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외면적 기준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들 자신이야말로 궁극적이고도 반박할 수 없는 한 가치 조정자이며,가치의 세계에서는 자연도 일부분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세계에서는 우리가 자연보다 위대하다. 가치의 세계에서 자연 그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중립적인 것으로서 찬사도 비난도 받을 이유가  없다. 가치를 창조하고,가치를 부여하는 우리의 욕구를 창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다.  이영역하에선 우리가 왕이므로,여기에서 자연에 고개를 숙인다면 왕으로서의 체통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일이다.
 

훌륭한 삶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일뿐 자연이 아니다.신격화된 자연조차도 대신할 수 없는일이다.

-훌륭한 삶이란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이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착한 사람에게서보다 악한 사람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공포는 미신 때문에 생기며, 잔인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것은 인생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개인의 열정이 이웃을 파괴할 수도,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다 .버트런드 러셀은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지배했던 열정과 영향력에 대해 

『내겐 단순하지만 강렬한 열정 세가지가 있었다. 이 열정이 나의 인생을 좌우했다.

즉 사랑에의 갈망과 지식의 탐구였으며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동정심이었다.

이 열정 은 폭풍과도 같이 나를 불안정한 길로,분노의 바다 깊은 곳으로,절망의 가장자리로까지 이리저리

몰고다녔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10.20 (17:37:01)


제목만 가지고 얘기합니다.^^
러셀의 생애를 살펴보니 뭔가 확 치고 나간 것이 느껴지네요.
자신이 살고 싶은 방향을 탐구하고 그 길을 꾸준하게 갔다고 보여지고, 그의 천재적인 집필 능력도 조금은 그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인 것 같기도 하고... 그는 의식이 미치는 범위를 모두 탐색하고자 하였고 그만큼 정신의 세계를 확장하였다고 생각도 되고...또한 현실에 발을 붙이고 살면서 시대의 상황에 괸심을 가졌고, 그러한 반면에 이상주의 였다는 생각도 들구요.
결론은 자기 살고 싶은 방향대로 살았다. 삶의 방향성이 확실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공명이란 용어는 물리학 용어이나 이것이 인간에게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혹은 정신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서로 주파수를 맞추어야 소통이 되니까요.
그리고 공명은 순식간에 이루어지고 사라지지만, 그 여운은 오래도록 남아서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니까요.
공명 현상을 인간의 마음에 비추어 이심전심으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0.10.21 (12:22:06)

피타고라스의 황금율    -    다빈치의 구도  -  아인슈타인의 시공간  -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
그리스- 로마 기독교  그리고   2차 대전   
한반도  625   노무현의 죽음   구조론(김동렬)   게시판 
한줄에 꿰이는 떨림 ?    美    &  眞  .....    너무 확대 진도 나갔나요?    
다시 내 발에 힘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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