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21.hani.co.kr/arti/PRINT/44494.html
동렬님 말씀대로, 환빠들에게 너무 데어서, 한겨레가 오버를 했다.
②를 살피자. 일본 건축기사 요네다 미요지의 주장(1940년 발표) 이후, 석굴암이 루트2의 비례미에 따라 건축됐다는 학설은 우리 학계에서 확대재생산됐다. 1967년 문화재관리국이 발간한 <석굴암 수리공사 보고서>를 보면, 석굴암에서 루트2는커녕 어떤 수학적 비례미도 찾기 힘들었다.
석굴암은, 당시의 발달한 기하학이 쓰인게 맞다. 삼국시대에는 귀족사회였고, 20세기에도 귀족사회를 구가하던 일본 학자들이 정확하게 본거다. 물론, 루트2따위의 환빠 조작은 잘못된거고
16살 시절, 석굴암을 보면서 느끼던 전율을 잊을 수가 없다. 팽팽한 대칭과 온화한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