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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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dksnow
read 133 vote 0 2022.05.17 (01:53:40)

ch 4. Idea Gujo theory

생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귀납은 가짜고 연역이 진짜다. 연역은 원본을 복제한다. 원본이 있어야 한다. 플라톤의 이데아는 그냥 만들어본 가짜 원본이다.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도 마찬가지다. 동양의 음양오행, 서양의 사원소설, 기독교의 삼위일체설, 주역의 음양론, 동중서의 천인합일설, 주자학의 인의예지신 오상, 퇴계의 경, 자사의 성, 왕양명의 양지, 대승의 색즉시공, 달마의 직지인심 따위가 모두 어설프게 만들어본 사유의 원본이다. 조악하나마 일정하게 기능한다. 헤겔의 변증법이나, 칸트의 이성, 마르크스의 혁명이론도 마찬가지다. 그 중에서 우두머리는 역시 이데아다.

What will you think? Induction is fake and deduction is correct. Deduction copies the original. There must be an original. Plato's Idea is just a fake original. The same is true of Democritus' atomic theory. The original stories of Yin and Yang in the East, the Four elements theory in the West, the theory of Trinity in Christianity, the theory of unity in the East, the theory of unity in the east and the west, the five images of Confucian scholars, Toegye, their castle, Wang Yangmyeong's sunji, and Dama's Jikji are all clumsy. It functions consistently even if it is crude. The same is true of Hegel's dialectics, Kant's reason, and Marx's theory of revolution. Among them, the leader is also Idea.


피타고라스 이래 수학은 불변의 이데아를 추구하는 학문으로 이해되었는데 뉴턴의 미적분학에 이르러 처음으로 변화를 다루게 되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셈이다. 미적분에 등장하는 무한대 개념은 이데아의 고상함에서 멀어진 것이다. 수학은 계산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순결한 세계를 떠나 끝이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지저분한 세계로 와버린 셈이다. 완전히 다른 세계로 와버렸다. 전지전능한 신의 체면이 손상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근대과학의 질주가 시작된다.

Since Pythagorean times, mathematics has been understood as a study pursuing an immutable idea, and Newton's calculus first dealt with change. In other words, Pandora's box has opened. The concept of infinity in calculus is a departure from the nobility of the idea. In other words, mathematics has left the pure world where calculations fit perfectly and came to a messy world where the ends do not fall apart. It's a completely different world.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face of the Almighty has been compromised. And the race of modern science begins.


근본적인 세계관의 변화가 요구된다. 불변이냐, 변화냐? 종착역이 있는 불변의 이데아를 추구할 것이냐, 아니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흐름이 이어지는 변화를 추적할 것이냐다. 말을 조리있게 하는 불변의 공산주의보다 시행착오를 인정하는 변화의 민주주의가 낫다는게 역사의 교훈이다. 변화는 의사결정 비용을 소비하므로 이를 보상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남으며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면 곤란하다. 변화에는 얼마간의 여백이 필요하다. 변화는 연결이며 연결비용 문제로 자투리가 남는다. 그 자투리가 엔트로피다. 처치곤란한 부분이 항상 있다. 그런데 이긴다. 불변과 변화가 싸우면 변화가 이긴다. 변화는 불변을 포용하지만 불변은 고집이 세서 변화를 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A fundamental change in worldview is required. Is it invariant or change? It is whether to pursue an immutable idea with an end station or to track changes that continue to flow endlessly. The lesson of history is that a democracy of change that recognizes trial and error is better than an immutable communism that makes words coherent. Change consumes decision-making costs, so the tail remains in the process of compensating for it, and it is difficult if the angler fits perfectly. Change requires some margin. The change is the connection and the problem of the connection cost remains. The piece is entropy. There is always a difficult part to deal with. But he's going to win. Change wins when immutable and change fight. This is because change embraces change, but it is stubborn and does not embrace change.


고대의 원자론과 그 변형인 이데아론에 토대를 둔 전통적인 세계관은 계산이 빈틈없이 맞아떨어지는 전통수학의 고정관념과 맞고, 현대의 양자역학은 아리송한 점에서 여백이 있는 미적분과 맞다. 수학은 불변의 이데아에서 변화의 미적분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인류는 여전히 불변을 추구하는 기계론, 결정론, 원자론의 사고방식에 갇혀 있다. 구조론은 변화를 반영하는 상호작용 개념으로 사고방식을 갈아탄다. 음은 해롭고 양이 좋다는 동중서의 양존음비 사상도 이데아와 같은 안정지향적 사고의 병폐가 있다. 

The traditional worldview, based on ancient atomic theory and its variant, Idearon, fits the stereotype of traditional mathematics where calculations fit tightly, and modern quantum mechanics fits into a blank calculus in that it is ambiguous. Mathematics has shifted from an immutable idea to a calculus of change, but mankind is still trapped in mechanical, deterministic, and atomic thinking that seeks to remain immutable. Structural theory shifts its mindset to interaction concepts that reflect change. There is a disease of stability-oriented thinking such as Dong Zhongshu's ambivalence idea that yin is harmful and the amount is good.


이제 진실을 대면할 때다. 우주는 변화다. 불변이 어떤 이유로 망가져서 변화가 일어난 것이며, 원래의 불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은 틀렸다. 우주는 본질이 변화이며 두 변화가 나란할 때 외부 관측자에게는 그게 불변으로 보인다. 모든 불변은 관측자에 대한 상대적인 불변에 불과하다.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에 올라타고 변화를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It's time to face the truth. The universe is a change. It is wrong to think that immutability has been broken for some reason and that change has occurred, and that we should return to the original immutability. The universe is a change in nature, and when the two changes are side by side, it seems immutable to external observers. All invariants are only relative invariants to the observer. Everything changes. You have to be able to accept change, get on it, and play it.


문제는 우리의 언어가 불변의 이데아에 맞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자유, 사랑, 정의, 평등, 평화, 이성, 영혼, 해탈, 중용, 생태 등의 관념어들은 이데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다. 이데아를 이곳저곳에 적용하여 칼라를 입힌 것이다. 모든 관념은 원본인 유토피아 개념에서 한 조각을 떼어낸 것이니 원래의 고상한 이데아로 돌아가야 한다는 열망이 숨겨져 있다. 변함없는 자유가 좋아. 변함없는 사랑이 좋아. 변함없는 정의가 좋아. 변함없는 평화가 좋아. 이러다가 변하자는 진보가 싫어. 이렇게 된다.

The problem is that our language is geared to an immutable idea. Ideas such as freedom, love, justice, equality, peace, reason, soul, liberation, moderation, and ecology are various interpretations of the idea. Idea was applied here and there and collared. All ideas are taken from the original utopia concept, so there is a desire to return to the original noble idea. I like the unchanging freedom. I like unchanging love. I like unchanging justice. I like unwavering peace. I don't like the progress of change at this rate. This is what happens.


원시인 시절에는 자유로웠지. 우리는 원시 부족민 시절의 진정한 삶으로 돌아가야만 해. 이런 식의 복고주의, 과거회귀, 보수꼴통 사고방식이 문제다. 아무 생각이 없는 순수한 아기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장자와 혜능의 깨달음도 마찬가지다. 관념타령은 멍청해지기를 경쟁하는 것이다. 모든 관념어에 불변의 이데아가 숨어 있다. 원래는 좋았는데 변화로 인해 나빠졌다는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극복해야 할 편견이다. 인간은 원래 원숭이였고, 그 이전에는 생쥐였으며, 그 전에는 짚신벌레였다. 과거가 좋은가? 현실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변화를 선점해야 한다. 자유, 평등, 정의와 같은 관념어를 쓰더라도 변화를 반영하는 자유, 변화를 반영하는 평등, 변화를 반영하는 정의라야 한다.

I was free when I was a primitive man. We must go back to the real life of the primitive tribesmen. This kind of retroism, past regression, and conservative mindset are the problems. The same is true of Jang-ja and Hye-neung's realization that they should return to the pure heart of a baby without any thoughts. Conception is about competing to be stupid. There is an immutable idea hidden in all ideologies. It was originally good, but it reflects the idea that it has been deteriorated due to changes. It's a prejudice to overcome. Humans were originally monkeys, mice before that, and straw shoes before that. Do you like the past? We have to accept the change in reality. Change must be preempted. Even if ideologies such as freedom, equality, and justice are used, freedom that reflects change, equality that reflects change, and justice that reflects change should be used.


세상은 변화지만 그 변화를 계측하는 잣대는 불변이다. 변화 속의 불변이 구조다. 변화를 태우고 가는 집은 불변이다. 그 집의 이름은 상호작용이다. 관측대상도 변하고 관측자도 변하지만 둘의 랠리는 변함없이 이어진다. 자유도 변하고, 사랑도 변하고, 정의도 변하고, 평등도 변하지만 의리는 변하지 않는다. 의리로 조직하는 권력은 변하지 않는다. 권력을 전달하는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관측자에 따라 변화하는 관념어를 버리고 불변의 구조어로 갈아타야 한다.

The world is a change, but the standard for measuring the change is immutable. It is an immutable structure in change. The house that takes the change is immutable. The name of the house is interaction. Although the subject of observation changes and the observer changes, the two's rally continues unchanged. Freedom changes, love changes, justice changes, equality changes, but loyalty does not change. The power to organize by loyalty does not change. The meaning of delivering power does not change. Depending on the observer, the conceptual words that change should be discarded and transferred to the invariant Gujo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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