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경거망동 “나는 아름다운 꿈도 꾸었고 악몽도 꾸었으나, 아름다운 꿈 덕분에 악몽을 이겨낼 수 있었다.” - 조너스 솔크 -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을 발견한 미국의 미생물학자 ‘조너스 솔크’는 과학에서 정치적 수완이나 의례 따위는 한물간 옛날방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소아마비 백신을 찾는 과정에서 기존의 모든 관례를 깨뜨렸다. 백신 발견을 과학계에 먼저 보고하지 않고 바로 대중들에게 알린 것이다. 그는 인기있는 스타가 되었다. 대중은 그를 사랑했지만 과학자들은 그를 멀리했다. 그는 과학계에서 고립되었고 자금과 협력을 구하지 못했다. “저는 백신을 특허로 등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 태양을 특허로 신청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그는 가난한 환자들을 위하여 백신을 무료로 공개했다. 특허에 따른 엄청난 부는 포기되었다. 훗날 타임은 20세기의 위인 100명에 그를 포함시켰다. '우리는 솔크에게 빚진 게 많다'는 설명과 함께. 노무현 역시 많은 관례를 깨뜨렸다. 지식인들과 정치업자들의 협력을 구하지 않고 대중과 직접 소통했다. 지식인과 정치업자들은 당연히 배신했다. 역사는 기록한다. ‘우리는 노무현에게 빚진 게 많다’고. ### “우리가 위로부터 농노를 해방하지 않으면 그들이 아래로부터 스스로를 해방할 것이다” - 알렉산드르 2세 - 1881년 로마노프 왕조가 저물어가던 시기에 그는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농노를 해방하고 의회에 권력을 내놓았다. 그러나 배반은 언제나 그것으로 하여 이득을 본 세력에게서 오는 법. 그는 일단의 급진주의자들에게 살해되었다. 폭탄이 터졌고 부상자들을 돌보기 위해 방탄마차에서 내린 알렉산드르 2세는 두번째로 던져진 폭탄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 러시아는 다시 암흑시대로 되돌아갔다. 알렉산드르 2세가 진정 민중을 사랑한 개혁군주이긴 하지만 그래도 짜르일가의 씨를 말려서 완전히 대를 끊어놓아야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다는 급진주의자들의 믿음에 동조하는 사람도 많을 터이다. 그러나 40년 후 러시아는 혁명을 하고서도 레닌짜르, 스탈린짜르로 봉건의 악몽은 계속 되었다. 진정한 개혁은 백년 후 고르바초프 계몽군주에 의해 일어났다. 형식개혁이 아닌 진짜개혁 말이다. 역시 위로부터의 개혁이었다. 짜르를 죽인 ‘소피아’ 일당의 경솔한 행동이 러시아의 미래를 어둠 속으로 밀어넣은 것이다. 지식인의 경거망동이 일을 망친 전형적인 예다. 사실이지 러시아에서 위로부터의 개혁은 이전에도 무수히 있었다. 피터대제와 에카테리나 여제 시절이 그랬다. 다른 나라들은 소리소문없이 진보하는데 왜 러시아는 무수한 개혁가 짜르들과, 레닌, 고르바초프 등 혁명가들이 줄줄이 있어야만 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왜 미국은 조지 워싱턴 한명으로 족한데, 남미는 시몬 볼리바르, 살바도르 아옌데, 체 게바라, 에바 페론 등 무수한 영웅, 여걸이 줄줄이 탄생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답은 나와 있다. 구조가 답이다. 러시아나 남미는 문명의 주류로부터 고립되었다. 문명의 주류와 가까운 나라들은 조용히 개혁하고 있다. 스위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이 어떤 요란한 혁명을 했는지 나는 듣지 못한다. 일본의 경우와 비교할 수 있다. 일본은 귀족을 제압하기 위해 유명무실한 덴노를 떠받들었다. 역시 위로부터의 개혁이다. 러시아의 급진주의자들이 짜르를 제거한데 비해 그들은 거꾸로 잊었던 짜르를 발굴한 것이다. 일본은 러시아나 남미와 달리 귀중한 백년을 허비하지 않았다. 한 번의 개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왜 러시아와 남미에서 무수한 개혁가들이 날마다 개혁해도 실패하고 일본은 한 번에 가능한지 생각해야 한다. 보수원조 비스마르크가 행한 일련의 현명한 결정에 대해서도 검토가 있어야 한다. 독일 역시 한때는 유럽의 후진국이었다. 독일을 내용면에서 진보하게 한 것은 지독한 보수정치가 비스마르크였다. 비스마르크는 그가 섬겼던 빌헬름 1세보다도 훨씬 보수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철혈을 추구하였지만 독재자 나폴레옹의 잘못된 길을 밟지 않았고, 다른 열강들과 달리 식민지 개척에도 소극적이었다. 오스트리아를 정복하고도 합병하지 않았고, 파리를 정복하고도 알사스, 로렌을 취하려 하지 않았다.(장군들의 요구에 의해 결국 취했지만) 한편으로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근대적인 복지정책을 가장 앞서 도입하였다. 이렇듯 역사가 거꾸로 되는 일은 매우 많다. 진보하려는 의지가 거꾸로 보수하는 결과로 되고, 반면 보수정치인이 진보한 결과를 낳는 예가 많다. 물론 비스마르크가 옳은 것은 아니다. 결과가 그럴 뿐. 우리가 찾아야 할 정답은 왜 역사가, 경거망동하는 지식인의 판단을 배반하는가이다. 그렇다. 지식인들은 경솔하다. 그들은 사회에 중요한 의제를 던지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 후진국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국가통합의 부진이다. 러시아의 경우 이반뇌제 이전까지는 모스크바 대공이 통치하는 작은 도시국가에 불과하였다. 왕도 아닌 대공이 통치했다. 독일 역시 작은 공국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탈리아도 비슷하다. 무슨 공국, 시국, 보호령, 자치도시 등의 이름으로 나라가 산산이 쪼개져 있다. 누더기가 되어 있다. 그 경우 진보는 매우 어려운 일로 된다. 국가통합을 먼저 이루어야 했다. 조각난 산악국가 그리스의 낙후, 조각난 유고슬라비아와 코소보, 알바니아, 그리고 구소련의 몰락으로 다시 쪼개져버린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그루지야와 그 주변국의 소국들. 낫세르의 대아랍주의를 실천하지 못하고 분열되어버린 아랍 여러나라들과 남미의 여러 후진국들. 다들 쪼개져서 망했다. 쪼개졌다는 사실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북유럽의 강소국들은 쪼개져도 잘만 된다. 그러나 쪼개진 나라들이 문명의 중심에서 멀어져서 낙후된 것은 분명하다. 문명의 중심에서 가까운 나라는 쪼개져도 괜찮지만, 먼 나라들은 쪼개지면 반드시 낙후한다. 구조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쪼개져서 내부적으로 정치적 의사결정이 안 되고 밖으로 문명의 중심과 소통이 막히기 때문이다. 통합되어야 쉽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또 문명의 중심과 이어지는 숨구멍을 가질 수 있다. 피터대제와 예카테리나여제에 의해 통합된 러시아가 발트해와 흑해에 숨구멍을 얻어 진보했듯이. 물리적 통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사결정이 가능한가 그리고 문명의 주류와 연결되어 있느냐가 중요하다. 러시아는 이반뇌제 이후 피터대제, 예카테리나 여제에 의해 국가통합이 일어났다. 독일의 경우 비스마르크의 민족주의 슬로건에 의해 국가통합이 일어났다. 이탈리아는 청년장군 가리발디의 활약이 있었다. 미국은 합중국의 이름을 걸었지만 내부적으로 분열되어 있었다. 링컨에 의해 국가통합이 일어나 근대국가의 면모를 얻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진정한 국가통합은 루즈벨트에 의해 일어났다. 루즈벨트 이전의 미국은 유럽과 완전히 달랐다. 부자들이 세금을 안낼 뿐 아니라 정부가 하는 일도 없었고, 한때는 상비군이 5천명 이하였다. 곳곳에 미국의 조중동들이 사설왕국을 건설해놓고 방자하게 설치고 있었다. 국가통합이 안되면 개혁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민족주의는 국가통합을 위해 보수세력들이 즐겨 쓰는 손쉬운 방법이다. 빗나간 민족주의는 반대해도 되지만 그 이전의 국가통합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일본의 경우 덴노에 의해 국가통합이 이루어졌다. 남미는 결국 국가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시몬 볼리바르의 꿈을 허공에 날려버렸다. 남미가 미국처럼 통합되었다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위로부터의 개혁이 성공한다면 그 부분은 전적으로 국가통합 문제의 해결이다. 그 외에 다른 잡다한 문제들은 본질이 아니다. 헌법만 있다고 다되는게 아니고 혁명만 외친다고 다되는게 아니다. 러시아의 급진주의자들이 몰랐던 것이 그것이다. 그들은 단순했다. 짜르의 씨만 말려놓으면 된다고 믿었다. 청나라 관료들은 군함만 사들여오면 다되는줄 알았고 러시아 짜르들은 철도만 깔면 다되는걸로 생각했다. 그들은 한때 한해동안 무려 1만킬로 이상의 철도를 건설하기도 했다. 전유럽이 건설한 분량보다 많았다. 그러나 레닌에 의해 철도는 문명의 중심인 유럽과 단절되었다. 길이 끊겼는데 철도가 있으면 뭐하나? 개혁의 본질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날마다 혁명하지만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 구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첫째는 국가통합으로 제대로 된 정치적 의사결정구조를 달성하는 것이다. 둘째는 외부세계와의 통로를 잇는 것이다. 그 통로는 문명의 주류와 연결되어야 한다. 이 두 원천이 마련되면 개혁은 저절로 굴러간다. 혁명을 내걸지 않아도, 이름난 개혁가가 없어도 저절로 된다. 반면 이 두 근본이 달성되지 않으면 남미처럼 무수한 영웅들이 무수한 혁명을 해도 조금도 나아지는 것이 없다. 지금 문명의 주류는 유럽과 미국이다. 우리는 유럽으로도 잇고 미국으로도 이어야 한다. 미국과의 단절만을 외치는 좌파들의 사고는 유치하다. 모든 소통의 단절은 악이다. 남미와 아랍은 분열로 망했다. 분열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명의 중심인 유럽과 충분히 소통된다면 홍콩처럼 나라가 작게 쪼개져도 무방하다. 낫세르가 아랍을 통일했더라면, 볼리바르가 남미를 통합했다면 그들은 손쉽게 문명의 중심과 연결점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미국 역시 과거의 먼로주의를 고수했다면 남미처럼 낙후했을 것이다. 국경을 합치는게 통합은 아니다. 진정한 통합은 의사소통에 있다. 계급간, 민족간, 인종간, 성별간, 종교간, 문화권간의 장벽을 넘어 의사소통, 의사결집, 의사결정, 의사집행을 제대로 해내는가가 중요하다.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진보로 보수로 지역주의로 분열되었다. 노무현은 그 가운데 새로운 길을 뚫었다. 좌파들은 노무현이 진보의 중요한 전단계인 국가통합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이 단계가 안 되면 진보는 결국 좌초되고 만다는 본질을 모른다. 국가통합이 중요하다. 워싱턴은 그저 국경선만을 통합했을 뿐이고, 링컨은 지방정부의 권한을 뺏어와서 형식적인 중앙집권을 했을 뿐이다. 루즈벨트가 복지정책을 펼쳐 진정한 사회통합-국가통합을 이룬 것이다. 국가와 국민간의 관계를 밀접하게 만들어 놓았다. 국민 모두가 국가정책에 영향받아 울고웃는 시대가 열렸다. 이 점을 간과해서 안 된다. 참여정부가 강조한 참여의 의미가 그거다. 이제 정치적 의사결정은 이명박 혼자서 다하고 국민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신세가 되었다. 노무현이 밀접하게 만든 정부와 국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불통정부다. 루즈벨트 이전에 삽질왕 후버가 있었다. 기업가 출신으로 자칭 경제전문가다. 그가 요란한 삽질로 경제살리기를 할수록 경제는 더욱 망해갔다. 정부와 국민의 관계가 밀접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다. 보수정치가 비스마르크가 국경선을 합치는 물리적 국가통합과 복지를 통한 실질적 사회통합을 이루어 독일을 진보시킨 예를 생각해야 한다. 통합이 문명권 중심과의 연결을 밀접하게 했다는 사실을 깨쳐야 한다. 스탈린이 철의 장막을 치고 문명권 중심과의 연결선을 끊어놓아서 실질적으로 통합을 파괴한 본질을 꿰뚫어보아야 한다. 국경선은 소비에트 연방으로 통합되었지만 형식적 통합에 지나지 않는다. 이후 러시아인들은 유럽문명과 단절되어 서로 상관없게 되었다. 진정한 통합은 국가와 국민을 상관있게 하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의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것이다. 단지 정부와 밀접해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문명권 중심과의 호흡을 일으켜야 한다. 내부에서 소통되어야 할 뿐 아니라 외부와도 소통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통합의 의미다. 문명의 흐름과 동떨어져 고립된 채로 국경선만 통합한다면 무익하다. 진정한 진보는 좌파들이 특허낸 각종 정책으로 되는게 아니라 구조의 본질을 달성해 놓으면 저절로 된다. 우리가 미국과 가까워서 문제가 아니라 유럽과 멀어서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모든 고립과 단절은 보수로 결과한다. 안으로 통합하고 밖으로 이으면 문명 자신의 호흡에 의해 저절로 진보는 이루어진다. 두 선행조건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무슨 진보정책을 펼쳐도 도로아미타불 관성의 법칙이 작동하여 공염불로 되고 만다. ∑ |
혈액순환만 잘된다고 건강할 수는 없지요.
잘 먹어주고, 먹은 것을 잘 배출할 수 있어야 건강한 것이지요.
입-출력에 저장-제어-연산 과정이 월활하게 작동되는 건강한 구조가
모든 영역에서 제대로 구현되기를 소망합니다.
안으로 통합하고 밖으로 이으면 문명 자신의 호흡에 의해 저절로 진보는 이루어진다.
김동렬님, 참 잘썼습니다.
동렬선생 덕분에 세계사 공부까지 곁들여서 합니다.
암튼 지식의 넓이와 직관력의 깊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모든 것은 구조를 이해하는데서 출발하기 때문에 틀릴수가 없고
보편타당하고 논리정연해 토를 달수가 없습니다.
그래요..
어떤 나라는 혁명가가 줄줄이 출현해도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어떤 나라는 혁명가가 없어도 선진대열에 합류하고 참 이상했죠.
가방끈이 워낙 짧아 짜르 농노등등.. 이런 단어도 생소해서
일기가 좀 힘들었지만 그런거까지 동렬선생께 질문할수는 없고
걍 포털에 사전기능 뒤져서 해결 했네요.
잘 보았습니다. 하지만 몇번 더 읽어야 되겠네요.
2. 국가외적으로는 사회 상층부들을 자처하는 10퍼센트이상을 미국/유럽의 엘리트조직과 경쟁시켜야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1번에는 무차별적인 경쟁이 가해지고 (영어몰입, 취직전쟁, 사회안전망 저해)
2번에는 오히려 공고한 철의 장막이 존재합니다. (정교수의 무작위 권력, 검찰수뇌부의 폭탄주, 조중동의 연고주의, 정치자영업자의 카르텔)
1번이 합의되고, 2번의 욕망이 추동될때, 안정감과 역동성이 같이 간다고 봅니다.
무책임해질수 있으니, 좀 외람되더라도, 구체적으로 가보죠.
1.번의 경우: 성장세대에 대한 투자가 영어 몰입교육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실은 '서구학문'의 수입이 어느 수준에서 이뤄지느냐인데, 학문을 인문학과 자연과학으로 나누어보죠. 인문학의 경우는 서구의 경우도, 침체를 맞고 있다는게 제 소견입니다. 진리가 창출되지 못하고, 강단의 세습구조만 공고히 하죠. 자연과학의 분야는, 물리와 수학의 기초부분만 반복적, 실험적으로 습득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용반작용 법칙, 뉴턴의 운동방정식으로 2차 미분방정식푸는 법까지만 배워도, 상당부분 기계장치의 작동원리를 알수 있습니다. 실은 이부분을 제대로 가르칠수 있는 수학교사와 물리교사가 없습니다. 입시교육에만 책임을 돌리기에는 시간낭비가 너무 컸다는 것이구요.
2번의 경우를 자연과학을 사례로 분석해보면, 카이스트의 '서남표'총장정도가 자신있게, '열역학'을 이용한 '물류'와 나노기술을 이용한 '신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실은, 서남표 총장, 외국에서 총장 그것도 미국총장해봐야, 남의 나라 잘되는 일에 들러리 선다는 깨달음이 늙으막에 온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늘 이방인인 셈이죠. 나사에 있는 인도 물리학자가 아무리 잘해봐야, 미국과 유럽에 자양분이 될뿐입니다. 실은 서총장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자'가 대한민국에 없다는 사실이 절망적입니다. 좋은 이공계 학생들을 엘지나 삼성의 연구소나 전자회사에서 썩히게 할게 아니라, 대기업들도, 중소기업을 인큐베이팅해주고, 1000번의 실패에서 1번을 찾아내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실패사례에서 성공의 단초들이 나옴을 '스티브 잡스'도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우선 이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