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꾸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인간들은 각자 대본을 들고 연극을 합니다. 좋은 대본을 써주지 않으면 일제히 븅신이 됩니다.
진보는 운동권 선배들이 써주는 대본을 들고 있고 보수는 조중동 편집장이 써주는 대본을 들고 있습니다.
대본을 써주는 작가는 평론가입니다. 한국이 망한 이유는 평론이 망해서입니다.
정치의 핵심은 좋은 사람을 발탁하고 그들이 팀플레이를 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선후배관계, 사제관계 같은 패트론과 클라이언트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커라고 하면 안되고 반드시 키워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 안에 경쟁구조가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학벌 보고 얼굴 보고 뽑으면 무조건 망합니다.
사람을 뽑을 때는 한 명을 뽑지 말고 그룹을 뽑아야 합니다. 한 명을 뽑으면 뽑아주는 사람한테 충성해서 망합니다.
민주당이 그런 내부에서 사람을 키우는 긴장된 경쟁 구조를 만들어냈느냐가 핵심입니다.
문재인은 외부 영입해서 망했습니다. 이재명은 당연히 유시민에게 전화를 해야 합니다.
전화하지 말랬다고 진짜 전화 안하는 사람은 아스퍼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