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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193 vote 0 2022.08.22 (15:01:37)


https://youtu.be/akD0xXeYugM


이준석이나 알렉산드르 두긴이나 뚜렷한 이념이 없이 남의 약점을 잡아 해치는데 능한 자다. 20세기 초에 자동차와 비행기가 나왔고, 전자가 나왔고, 컴퓨터가 나왔고, 인터넷이 나왔다. 혁신이 있을 때는 이념이 등장하고, 혁신이 없으면 얌체가 등장한다. 작금의 위기는 혁신의 한계에 의한 것이다. 미국이 일본에 따라잡히자 신자유주의가 나왔고, 중국에 따라잡히자 트럼프주의가 나왔다. 자신의 강점이 없으면 상대의 약점을 잡아서 해치려고 한다. 트럼프에 등장과 브렉시트에 의한 유럽의 분열에 러시아가 기회를 잡은 것이다. 생산력의 혁신이 인류의 살 길이다. 혁신이 느려질 때 약점을 뒤지는 악마가 등장한다.


공정담론은 처음부터 사기


청소를 할수록 티끌이 잘 보이는 역설을 이용한 협잡. 차별주의자들이 차별을 정당화 할 목적으로 역차별을 주장하며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수법. 공정하게 하려면 강자에게 핸디캡을 주고 약자에게 프리미엄을 줘야 하는데 그 자체가 불공정 시비의 소지가 있음. 완벽한 공정은 원리적으로 불가능. 

애초에 불공정 차별 목적으로 조중동 끼고 공정이슈를 꺼냈기 때문에 이놈들은 윤석열 일당의 불공정이 드러나도 관심없음.

애초에 민주당 정권의 불공정만 관심사인 것. 이들의 논리

- 민주당은 공정을 주장하지만 공정하지 않다.

- 국힘당은 공정을 주장하지 않으므로 상관없다.



혐중정서는 패배주의


일본의 혐한과 정확히 같은 것. 절망이 한국을 지배하는 것.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끼고 보수화 되는 것. 나쁜 상황을 만나면 더 나쁜 결정을 하게 되는게 인간. 나쁜 상황에서 좋은 결정을 하려면 좋은 지도자가 필요한데 좋은 지도자를 찾아내려면 더 나쁜 상황을 만들어봐야 하는 것. 결국 나빠지는 것이며 가물에 콩나듯 좋은 지도자에 의해 나쁜 상황을 탈출하기도 하는 것



이준석과 알렉산드르 두긴


두긴을 향한 테러에 딸 두기나가 대신 죽었는데. 극좌 레닌을 존경하는 극우 파시스트. 자유주의를 맹렬히 반대하는 트럼프 지지자. 평등주의 혐오 위계질서 숭상..이게 보수의 본질. 이념은 핑계고 생산력이라는 본질을 외면하고 그냥 적당히 쓸만한 카드를 찾아서 다른 나라의 약점을 파고드는 얌체짓. 이런 쓰레기를 밟아버리는 방법은 서구가 절대적인 생산력의 우위를 달성하고 기술을 절대 넘겨주지 않으면 됨. 구소련의 모든 기술은 영국 공산당이 공짜로 준 것. 냉전이 시작되고 기술이 막히자 자멸한게 소련. 이준석 행동도 두긴 행동과 정확히 같음. 이념 없이 약점을 찾아서 찌르는 자객 행동에 불과한 거. 이준석이 호남을 찾는 이유는 당권 잡으려고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조중동에 점수따려는 보여주기 쇼에 불과한 거. 인류에게 진정한 이념은 둘밖에 없음 그것은 닫힌계냐 열린계냐, 퇴행이냐 혁신이냐. 내부에 지렛대를 만드는가, 외부에 지렛대를 만드는가. 

내부총질이냐 외부총질이냐. 그 외에 다른 요소들은 그냥 표가 되면 뭐든지 하는거. 누울 자리가 있으면 발을 뻗고 누울 자리가 없으면 남의 자리를 빼앗는거. 이념은 개소리고 본질은 집단의 동적인 밸런스. 강자냐 약자냐. 흥하느냐 망하느냐. 호경기냐 불경기냐에 따라 입장이 바뀌는 거. 미국 공화당의 신자유주의 소동이나 트럼프주의로의 변신은 이념과 무관하게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용한 것. 소련이 망하고 일본이 뜨자 신자유주의 나왔고 중국이 뜨자 트럼프주의 나온 것.



사랑은 거짓말이다.


진짜는 계획. 영화 데몰리션. 아내가 죽었으니 슬퍼해야 된다고? 사람이 죽으면 슬퍼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준비가 되어 있다.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던 환자가 죽으면 누구든 잘 연기할 수 있다. 중국의 곡쟁이 아줌마 군단은 생수 1.5리터를 마시고 온다. 뽑아낼 만큼 채워서 온다. 갑작스레 사람이 죽었다면 다들 충격을 받고 긴장하고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눈물은 자신의 약점을 들키는 것이며 정글에서 호랭이에게 물려가기 딱 좋은 사태다. 긴장과 스트레스와 임무가 눈물을 빼앗는게 정상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면 당장 내가 뭘 해야되지 하고 허둥대는 것이며 시골이라면 동네 영감과 할멈들이 와서 도와주므로 쉽게 연기할 수 있다. 사랑이라는 것은 자기 계획을 가지는 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쉽게 결혼해서 자기가 주도한 계획이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다. 슬픔은 계획이 틀어졌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할 때 일어난다. 그러려면 긴장이 풀려야 한다. 슬퍼한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가라앉고 긴장이 풀어졌다는 의미가 된다.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계획한다는게 진짜다. 기쁨과 슬픔의 감정은 그 계획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에 있는 것이다. 계획이 없으므로 상실도 없는 것이며 때려부수는 행동은 영화의 설정과 맞지 않는 행동이다. 영화의 설정대로라면 화장실에서 세 번 웃고 차분하게 유가족 연기를 하는게 맞다. 눈물이 나지 않아도 눈물이 나는척 하는 것은 쉽다. 손수건 한 장만 준비하면 되잖아. 공연히 주변 사람의 예상과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 마찰을 일으키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증거다. 젊은이의 사랑은 의존이다.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막연한 기대감이 있는 것이다. 아기가 엄마에게 의지하듯이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도 막연한 기대 속에 있다. 보통의 사랑은 계획이다. 계획의 크기만큼이 사랑의 크기다. 머리로 세운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는게 아니다. 심리적인 투자를 말하는 것이다. 무엇을 할까 하고 기대할 때의 상상과 흥분이 누적되는 것이다. 그에 따른 관성력이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디로 신혼여행을 가서 무엇을 하는 계획이 아니라 심리적 에너지 투자의 총량을 말하는 것이다. 노인의 상실은 단절이다. 익숙한 것에서 밀려날 때의 당혹감이 슬픔으로 표현된다. 상실은 자연스러움에서 벗어나 계속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안정감을 잃고 불안정해지는 것이다.  젊은이는 의지하는게 사랑이고 보통은 계획하는 것이 사랑이고 노인은 안정된 것이 사랑이다. 심리적 에너지의 투자에 따른 관성력이다. 

 


2022년 한국은 디스토피아


4050 : 1984년 조지 오웰

2030 : 멋진 신세계 헉슬리


오웰의 전체주의 악몽이나 헉슬리의 자유주의 악몽이나 마찬가지. 한국은 1984 악몽에서 멋진 신세계 악몽으로 갈아타는 중. 2030은 뇌를 사용하지 않고 퇴행 중.



원인은 결과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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