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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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957 vote 0 2015.01.12 (19:20:15)

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54599


전문이 길어서 링크만 합니다. 

직접 클릭해서 보시길


근데 이런걸 무슨 건수라도 되는 양 

열심히 논한다는 사실 자체가 우스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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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 처자야 


연밥 줄밥 내 따 줄게 
이내 품에 잠자 주오. 

모시야 적삼에 반쯤 나온 
연적 같은 젖 좀 보소 

많이야 보면 병난단다 
담배 씨 만치만 보고 가소 

- 민요 <상주 모내기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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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에 나오듯이 

총각들은 연적같은 처자 젖가슴 보여달라고 하는게 예사고


처자들은 보여주는게 또 예사였소.

총각 품에 잠 자 주는 것도 예사고.


이게 이상한 거라구요? 춘향도 하룻만에 넘어가던 시절인데.

참 그리스나 동유럽 이런 동네는 신혼 첫날에 동네합동 섹스파티가 예사고


러시아 이런 데는 뭐 한술 더 뜨고 

아프리카는 아예 아이를 서넛 낳아야 시집을 가고


중국, 일본도 한국보다 훨 더했고

영국, 프랑스, 독일은 뭐 말할 것도 없소.


독일은 아직도 남녀혼욕 풍습이 있는데 일본도 그렇고

야한 걸로 하면 한국이 가장 낙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젖가슴 노출을 이상하다고 말하는 자들은

세계의 역사나 문화, 풍속에 대해서 굉장히 무지한 겁니다. 


저런 류의 허튼 소리가 나오는 배경은 

19세기 후반에나 정착된 부르주아 문화를


원래 자기네나라 전통풍속으로 착각한 무지의 소치 외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냥 공부를 안 해서 졸라리 무식한 거에요.


예컨대 제주도 가서 똥돼지 보고 

그걸 제주도만의 고유한 풍속으로 착각하는 거지요.


사실은 그게 우리나라 전체 아니, 중국 전체, 동아시아 전체의 풍속입니다.

집 가家 자에 돼지가 있는 것은 집 1층에 돼지를 키웠기 때문인데


명나라 때는 화장실 1층에 돼지를 키웠고 이건 조선도 마찬가지죠.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고 


1층은 원래 돼지와 가축이나 손님의 공간.

아래 조선일보의 미친 칼럼을 보면 보통 무개념이 어떤 건지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옛날에는 무식해서 다 그랬어요. 

윤리, 도덕은 근대+귀족층의 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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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희롱 기준, 북한과 중국에 비해 과하다

 

이성관계의 화목과 살벌

 

요즘 한국은 ‘성희롱’과 ‘성추행’이라는 말이 난무하며 이성관계가 살벌해진다는 느낌이다. 얼마 전 중국동포 대학교수 남자 셋과 여자 셋이 같이 회식하고 노래방에 갔다. 필자와 여성 한 명만 서로 알고 다른 사람들은 초면이었다. 우리는 얼큰해진 김에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놀았다. 이튿날 여자들로부터 “어제 실례를 좀 한 것 같은 데 죄송하다”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실례’라 한 것은 고작해야 춤출 때 서로 얼굴과 몸을 좀 댔다 뗐다 한 것이 전부다. 필자는 “술김에 그 쯤이 무슨 실례인가, 죄송할 것은 전혀 없다. 신나게 잘 놀지 않았나”라고 위안의 말을 하니 여자들은 “그렇게 생각해주니 다행이고 고맙다”라는 말로 전화를 끊었다.

이 일을 안 어느 한국 친구는 “중국동포, 우리와 딴 세상이네. 그 여자들 순진한데. ‘실례’나 ‘죄송’ 따위는 남자가 여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말이어야 하고, 한국 여자들과 춤을 그렇게 추면 안 된다. 자칫하면 성희롱이나 성추행으로 몰린다. 대학교수이므로 여자들이 물고 늘어지면 얼마나 시끄러울지 모른다”라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필자는 속이 뜨끔하였다.

한번은 어느 절친한 한국친구와 대포 한 잔 하러 모 식당에 들렀다. 그 식당은 옛날 자기의 단골집인데 최근 몇 년간 와보지 못했다며 필자를 안내했다. 식당에 들어가 앉자 그는 옛날 잘 알고 지내던 50대 여종업원을 만났다.

“아줌마, 아직 여기서 일하세요?” 몇 년 만에 만난 둘은 너무 반가워하며 친절하게 악수를 하더니 서로 얼굴도 맞대고 한참 비비었다. 옆에서 보기에 참 좋았다. 이때 필자가 농담의 말을 던졌다. “×선생님, 이러면 안 되는데요! 이거 성추행일 것 같은데….”

“성추행은 무슨 성추행? 내가 좋아서 이러는 건데!” 여종업원의 명랑한 목소리였다. 성추행인가 아닌가는 아주 애매하며, 확정된 표준이 없는 듯하다. 미묘하며 주관성이 강한 모양이다. 상기 두 사례는 이전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요즘 세상 이성관계가 살벌하게 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야 하므로 화제가 된 것이다.

 

필자는 향수가 짙으며 늘 고향에 돌아가 살았으면 한다. 고향 생각에는 이런 에피소드도 떠오른다. 열 두어살 때까지 친구 여럿이 마을 밖에서 놀다가 할아버지가 모는 달구지를 마주치면 에워싸고 태워달라고 조르곤 했다. 할아버지는 “에헴! 여기 서거라. ××을 만져보고 여물었으면 태워주고 여물지 못했으면 못 탄다”라고 한다.

우리는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 앞다투어 그것을 내민다. 할아버지는 하나씩 만져보며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에쿠! 여물었구나, 올라타거라. 음! 이놈은 덜 여물었는데 태워주지 말까….” 만질 때 그것이 벌떡 살아나면 기뻐하며 좀 더 주무른다. “이놈은 장하구나. 장가를 일찍 가야겠네. 맨 뒤에 앉아 친구들을 돌봐라.” 어떤 때는 여자 아이가 섞이는 수도 있다. 할아버지는 뽀뽀하며 “요것 참 곱구나(예쁘구나)”라고 말하며 올려 앉힌다….

우리는 신나게 노래 부르며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얼마나 드라마틱하고 로맨틱한 생활의 진풍경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젠 다 글렀다. 요즘 세상에 이거 다 성추행이 아닌가. 약 20년 전에 미국에서 이런 행위를 성추행이라며 금지시킨다더니 이젠 이 바람이 한국까지 불어왔고 곧 중국으로 불어갈 조짐이다.

1985년 필자가 평양에 방문 갔을 때 한 번은 청룡열차를 타려고 줄을 한 시간이나 서서 기다린 적이 있다. 필자의 앞에 20대 초반의 군인 서넛과 처녀 서넛이 섞여 섰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청룡열차가 요란한 소리로 질주하고 탄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때마다 처녀들은 “어마나! 무서워. 속이 떨려. 타지 말까”라고 걱정한다.

군인들은 “처녀동무, 일 없어요. 나와 나란히 앉으면 꼭 안고 보살펴 줄게요”라며 농담 반으로 말을 건다. 처녀들은 “어마나, 부끄러워라. 내가 어떻게 군인동무의 품에 안겨요”라고 말하지만 얼굴표정은 수긍하는 자세다. 군인이 처녀의 허리를 슬쩍 끌어안았고 처녀는 “와 벌써부터 이래요? 좀 있다가요”라며 살며시 군인의 팔을 밀어버리지만 반감이 없는 표정이었다.

지금 서울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가는 올데갈데 없는 성추행이다. 그때 평양에서 목격한 장면은 실로 이성 간의 화기애애한 화목의 장면이었다. 십여 년 전쯤 한국도 이랬으리라 믿는다.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변해갈까? 사회가 발전할수록 이성 간은 화목의 관계가 아니라 살벌한 관계로 변해야 하는 건가? 여자들이 좋아서 수긍하였다가 후에 물고 늘어지는 수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를 악용하여 남자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요즘 여대생이 유명 남연예인과 같이 술 마시고 성추행 당했다고 모함하며 거금을 갈취하려던 일까지 발생하지 않았는가? 남자들은 여자 앞에서 사면초가의 수세에 몰리어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지하철에서 이런 일도 가끔 목격한다. 실팍한 젊은 여자가 미니스커트 바람으로 훤칠한 허벅다리를 드러내며 털썩 앉는다. 그 옆의 남자는 조건반사적으로 반대방향으로 몸을 움츠린다. 바지 지갑에 손을 넣었다 뺐다 하다가 허벅다리라도 스쳐 봉변 당할까봐 이다.

진짜 성추행은 당연히 막아야 한다. 그러나 너무 도를 넘은, 이성관계가 살벌해지는 사회가 아름다운 사회일까? 여권신장이 반드시 이렇게 변해야만 하는가?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이 탈북 할배는 근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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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풍속을 부르주아 계급이 따라하고

부르주아 계급의 풍속을 하층민이 따라하는 건데, 옛날에는 어느 나라나 다 그랬어요.


농부나 하층민은 윤리, 도덕의 사각지대에 속해 있었고 

자기들은 뭐 안 그랬던 것처럼 말하는 것은 거짓말 치는 거죠.  

 

옛날에 세계의 성풍속사 이런거 유행했는데 읽어보면 고딩들 기절하죠. 

'뭘 그리 놀라나?' 하고 시치미 뚝 떼고 점잖은 척. 다들 그러죠. 



12345.jpg




교실에서도 벌거벗고 있는 왜넘들. 

선생이나 제자나 무개념이기는 마찬가지. 


이게 이상한 거에요? 

이게 이상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안 한 겁니다. 


책에 다 나오는데. 1941년입니다. 

그때만 해도 일본이 근대화 되지 않았다는 증거죠.




1a1.jpg


    이게 이상하다고 말하는게 이상한 거죠. 



[레벨:10]다원이

2015.01.12 (23:00:36)

이미 익히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새삼스럽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사발

2015.01.13 (00:51:33)

일본의 혼탕이나 서양의 누드 비치에 가면 한국 아저씨들만 두리번거리고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5.01.13 (02:36:27)

일본은 확실히 계급사회. 하층민에게 부끄러움은 용납되지 않는법. 체면과 염치는, 확실히 한국이, 계급사회와 거리가 멀다는걸 보여줌. 그러니, 머리 수그리고, 선배후배하는건 일제의 잔재.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5.01.15 (11:25:41)

재밌는거는 요즘 일본 목욕탕에서(여탕)는 아짐이든 아가든 모두 수건으로 가리고 조심조심 탕으로 들어가지만,

한국에서는 아짐이든 아가든 아무 신경안쓰고 훌러덩 상태로 마구 돌아다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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