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다음
read 1164 vote 0 2020.08.10 (22:57:47)

과거의 엘리트는 '글자를 아는 사람'이었다면 근대부터는 '확률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학적인 확률 개념은 서양의 한 도박꾼이 제시했다고 한다.) 현대의 엘리트는 '구조론을 아는 사람' 혹은 '관계를 아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 과도기의 연결고리로써 필자는 확률을 구조론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무작위 자연수를 뽑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연수는 무한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0~1 사이의 수도 무한히 많지만 무작위 수를 뽑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왜 자연수를 뽑는 것은 불가능할까? 자연수의 '무한히 뻗어나가는 성질'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관계의 언어가 있다면 무작위 자연수를 뽑을 수 있다. 특정한 수를 뽑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뽑는 것이다. 어떤 수의 특징이 뽑은 시점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관계에 의해 소급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빈칸을 뽑는 것이다.

이를 응용하면 무작위 확률, 구조, 게임 등을 뽑는 것이 가능하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450
1995 Sheer 바람21 2022-07-31 4234
1994 나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10 chow 2022-07-29 4752
199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2-07-28 4273
1992 SK의 멸망 테크 chow 2022-07-28 4164
1991 시대전환: 개발에서 관리의 시대로 (미시적 관점) image dksnow 2022-07-22 4259
1990 시대전환: 개발에서 관리의 시대로 1 dksnow 2022-07-20 3902
1989 지능은 확률에 의한다 chow 2022-07-16 4027
1988 현대차에 미친놈이 있다 image chow 2022-07-16 4155
1987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6 오리 2022-07-14 3554
1986 비트코인 단상 6 오리 2022-07-12 3978
1985 공매도의 의미 2 chow 2022-07-12 3417
1984 인도 국제학교에 자녀를 유학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께 써니와조나단 2022-07-11 2935
1983 인도에서 한국,일본기업을 대상으로 비지니스호텔을 함께 운영할 분 써니와조나단 2022-07-11 2393
1982 미국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는 펜타닐 관련자료 1 mowl 2022-07-09 2510
1981 사람들이 잘 모르는 확률의 의미 chow 2022-07-08 2349
1980 허세와 자조 사이 (미국 교민사회) dksnow 2022-07-06 2275
1979 돌연변이의 의미 image chow 2022-07-01 2205
1978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오리 2022-06-30 1531
1977 무한이란 무엇인가? image chow 2022-06-29 1746
1976 비트코인을 통한 전기의 금융화 image mowl 2022-06-26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