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레인3
read 2605 vote 0 2021.08.21 (15:23:12)

인물 보다 세력이다. 어느당 대통령이냐가 더 중요하다. 과거에 인물 보고 뽑아달란 말이 많았는데, 이제 많이 없어졌다. 그만큼 국민과 정치판도 성장했다.


이낙연이 대세이던 시절, 이번엔 이낙연이 되고, 다음엔 이재명도 있고 하니 차차기도 기대할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재명도 그렇게 생각하는 걸로 보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번 대선에 집착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지사 한 번 더 하고 대통령 된들 나쁠 게 없다. 


이낙연이 떴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호남이다.  간만에 호남 대통령 나오는구나.  잘 됐구나 싶었다.  이재명도 동일한 생각을 하고 관련 발언이 나왔는데, 지역 얘기 꺼냈다고 공격을 당했다. 


잘나가던 이낙연의 지지율 하락은 총리 사퇴 후 무존재감 기간이 길었던 영향도 있고, 박근혜 사면 주장으로 타격이 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한 가지를 보탠다. 그것은 특유의 권위적임을 들킨 것이다.  가난한 집 7남매 중 장남. 그것도 총명한 장남.  권위적이 되기에 딱 좋은 성장 과정이다.


혹자는 이재명이 트럼프반+노무현반이라 하였는데, 트럼프가 반씩이나 되는데 빠가 되어 줄 생각은 없다. 트럼프와 노무현의 공통점은 민중을 끌어들인다는 것인데, 그 부분의 장점은 분명히 있겠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207
2013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오리 2022-09-08 2978
2012 지성주의의 길 systema 2022-09-02 3534
2011 폭락전야 image dksnow 2022-08-31 4179
2010 여기자는 왜 그랬을까? dksnow 2022-08-28 4373
2009 자이로의 원리 image chow 2022-08-27 3858
2008 장안생할 격주 목요 모임 image 3 오리 2022-08-25 3794
2007 15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dksnow 2022-08-23 4099
2006 전기산업의 독특한 특성 2 mowl 2022-08-22 3998
2005 애덤 스미스와 존 내시의 게임이론 1 chow 2022-08-20 4121
2004 천국은 이 지상에 없다 (소극적 결론) dksnow 2022-08-18 3939
2003 맥락없는 인공지능 image chow 2022-08-15 4068
2002 2500년, 미분의 역사 chow 2022-08-15 3973
2001 0으로 나눌 수 없는 이유 image chow 2022-08-12 4274
2000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5 오리 2022-08-11 4061
1999 나눗셈과 미분의 관계 image 2 chow 2022-08-09 4650
1998 인간이 원하는것 image dksnow 2022-08-04 4795
1997 구조론 3줄 요약 바람21 2022-07-31 5101
1996 언어 바람21 2022-07-31 4357
1995 Sheer 바람21 2022-07-31 4229
1994 나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10 chow 2022-07-29 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