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id: 굿길굿길
read 5946 vote 0 2009.02.13 (19:11:41)

철수님 산과 민주주의.jpg

철수님 판화그림입니다.
철수님 좋아하는 벗이 둘레에 더러 있어서.. 가끔 봅니다. 역시나 선 굵은 느낌이라 봅니다.
근데.. 전 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아카데미 식구들도 그러한지요.

선 굵은 글.. 묵직한 글.. 
한창 매구만 치다가..이오덕님과 권정생님을 늦게 만나 그뒤론 글도 궁리해야겠다 싶었는데..
동렬님 글도 그렇고..철수님 글도 그렇고.. 그런 멋과 맛이 있다고 봅니다.

굵은 맛..담백한 맛.. 힘찬 기백...우렁찬 기운.. 뭐 이런거요.
요런 우리 글맛과 멋을 알면 세상이 좀 시원해질텐데요...
아쉽네요..ㅠ ^^*

68문답은 자꾸 짐이 되어가고.. ㅠ..슬쩍 응수타진으로 ..사진 한장 덧붙입니다.


굿길 뒷모습 줄여...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5]흑산도

2009.02.16 (01:08:00)

머든지 굵어야 좋은 건 맞는 거 같소(19금 이상으로는 상상하지 말기요)...흔히들 니 덩 굵다라고 표현하는데는 그냥 지나치는 소리는 아닌 듯...그나저나 서민들 등쳐먹는(?) 저 사진은 언젯적 사진이오? 예전에 본 저 뒤에 저 처자는 살풀이 춤추던???...정겨운 시원이 라벨이 꽤 오래전 거인디...킨사이다는 굵직하게 쏘는 맛이 칠성보다 덜하오..저 뒤에 히테도 카스보다는 덜하고...^^ 빨랑 짐정리하시구래...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09.02.17 (11:45:13)

저 산은 실경이요.
가본적이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2.17 (12:59:52)


선이 굵다는 말은
산의 기운을 드러낸다는 말인데.

싸구려 달마도가 흔히 그러듯이
눈을 부라리고 인상을 쓴다고 기운이 드러나지는 않소.

리듬감 밸런스 통일성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굵은 선이 드러나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6244
2171 구조론을 읽고 김동렬 2009-01-20 6551
2170 GUJORON VS PARTICLE PHYSICS (based on external force) 3 눈내리는 마을 2009-01-23 6575
2169 구조론 아카데미 건의 image 3 도플솔드너 2009-01-24 5078
2168 사랑의 구조 1 르페 2009-01-25 5381
2167 한국 진보의 잘못: '합리성'과 '영성' 2 눈내리는 마을 2009-01-29 5759
2166 한국사회를 무식하게 분석하면, 1 르페 2009-01-30 5694
2165 먼 미래에 백인이 멸종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image 5 가혹한너 2009-01-31 10018
2164 김동렬님 제가 구조론에 입각하여 쓴 글입니다 4 가혹한너 2009-02-04 7487
2163 한국 과학 교육의 교착 지점 3 눈내리는 마을 2009-02-06 12266
2162 <내남자> 1 하루 2009-02-08 6205
» 선이 굵어야 아름답다. image 3 굿길 2009-02-13 5946
2160 그냥 사는게 사는걸까요? 1 가혹한너 2009-02-16 5784
2159 교사란 무엇일까요? 4 후추 2009-02-23 6091
2158 북미 관계 어떻게 볼것인가 4 눈내리는 마을 2009-02-24 5714
2157 지금 딴나라당이 잘못하고있는건가요?? image 1 가혹한너 2009-02-28 5795
2156 파시즘의 도래 가능성 1 선풍기 2009-03-01 6134
2155 섬으로의 고립을 드러내라 눈내리는 마을 2009-03-12 5965
2154 관계는 생명입니다. 3 ahmoo 2009-03-16 5733
2153 불교를 구조론으로 풀어내는 것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1 아란도 2009-03-17 5950
2152 아란도님의 질문에 대하여 5 김동렬 2009-03-17 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