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80년대-성인 남성들의 경우 주 7일 근무였고, 야근과 특근이 일상화 되어있었다. 서구자본주의의 마지막 노가대 역할을 충실히 하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었다.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를 맡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대도시 주변의 엄마들이 '계모임'을 통해서, 아빠가 사라진 가정에서 공동육아와, 교육을 진행하였다. 1980년대 남한의 '여자족' 등장. 남자족의 가족은 회사였지...뭐.


90년대-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과, 산업자본주의의 고도화가 땅값과 아파트값을 폭등시키고, 수도권중심의 아파트, 교육, 상권이 결합하면서, 집값의 고도화를 가져온다.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의 경우,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이라는 과도화를 불러왔고, 교육비라는건 어느 나라나 높게 나타나지만, 국영수 사교육이라는 기묘한 형태로 교육열이 나타나게 된다. 여러 이유가 많지만, 여성들의 경력단절로 인한, 대리만족과, 경제 참여에의 욕구가 부동산으로까지 나타나게 된 형태. 이와중에, 유부남들을 중심으로 80년대부터 발달되어온 유사성행위들이 대거 발전하게 된다. 이부분까지는 일본 사회와 굉장히 유사


2000년대- 한국의 국제자본주의에서의 위치가 발전되면서, 더이상 80년대까지의 특근과 야근은 의미가 없어진다. IMF와 FTA를 통해서 가능해진 이야기. 하지만, 한국 유부남들은 아직 집에 들어갈 준비가 안되어서, 거리를 해매게 된다. 야간산업의 과도한 부피 증가를 가져온 계기. 접대부라는 개념은 어느 사회나 있게  마련이지만, '도우미'라는 이름으로 동네 방방곡곡에 보도방을 통해서 공급되게 되는 초유의 사태 발전. 물론, 2000년대에는 경력단절의 유부녀들이 국영수와 특목중-고라는 사교육과 그로인한 부동산을 체계화한 상황.


2010-2020년대-새로 태어나는 세대들은, 완벽하게 경력단절의 엄마들에게 장악되었고, 가정에서 소외된 58년 개띠중심의 베이비부머들이 대거 가정으로 돌아오는 상황. 독립주의와 개인주의가 발달된 서구와는 달리, 기괴한 동거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결혼과 출산의 미뤄짐 현상 가속화. 수도권 과밀화는 베이비부머가 노쇠화하면서, 더 수도권으로 병원을 급증시키는 형국. 국제자본주의에서의 한국의 역할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아직 존재하지만, 기득권화되고 아랍-인도보다도 카스트적인 한국의 엘리트 (검사-교수-교/교장-대기업 이사 이상-재벌-언론)들은, 사회의 동맥경화 현상에 대해 인지부조화를 겪는중. 그 와중에 인구 소멸, 0.75 출산율. 


몇가지 제안들

 - 경력단절을 겪더라도, 임금의 적고 많음에 상관없이 여성들도, 사적/공적 연금을 붓게 해야한다. 임금이 적더라도, 사회와 접하면서 얻게 되는 교훈들이 있고, 연금을 통해서, 자신의 은퇴이후의 삶 (비교적 남자보다 오래 삶)을 계획할수 있다.


- 58년 개띠: 혼자살기 굉장히 좋아진 환경이다. 반찬가게도 많고, 놀더라도, 동사무소나 구청 요리교실이나 탁구교실에서 노는게 합리적. 월급은 아이들 클때보다 많이 필요치 않으며, 빈둥대다가, 시장통에서 소주나 꺾고 있으면 암세포만 증가한다.


- 20-30: 누구 탓할 필요가 없다. 코인에 투자하는것 보다, 자기가 살집은 빚을 내서라도 구해놓고 (너무 목좋은곳만 노리다간 집없이 산다.),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을 하는게좋다. 여기서 '정신적'이라고 일부러 강조하는건, '금전적'으로 돈을 좀 빌리더라도, 마음 자체에서 부모와 갈라서는게 중요하다는 것. 나는, 한국의 출산율 최저보다, 올바른 개인주의가 더 시급하다고 본다정신적으로 독립하라는게 좀 허무맹랑한데, 라떼는 군대26개월이 그런역할을 했지만, 이젠 모병제로 갈거고, 어학연수건, 여행이건 부모랑 떨어져 지내는게 좋다. 어학연수가면 여학생들 몸베린다 어쩐다 찌질이들 많은데, 콘돔, 피임 필수로 하고, 안전하게 다녀올수 있다. 그리고, 수도권에 있는 대학들 KTX라인 지방으로 옮기고,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일부러 갖는게 상당히 중요. 왜냐. 호르몬이 바뀌니까. 호르몬을 바꿔야지, 독립해라 독립해라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 남한 엘리트: '영감님, 영감님, 교수님, 교수님' 이런 말에 현혹되면 안된다. 어차피, 65세로 퇴직연령 막아논 나라가 남한이고, 그 이후엔, 영감님 교수님 하던 놈들 다 남이다. 허세 부리지 말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위의 58년 개띠들처럼, 은퇴이후를 준비해야한다. 금전적이건 정신적이건., 부모 잘 만난 재벌들 아니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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