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아름다움은 가치이다. 가치는 느낌이다.
그런데 느낌은 주관적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움은 주관적이다

원하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욕망 때문에 감정이 있다는 말이다.
좋아한다는 것이 바로 감정이다. 감정이 또한 느낌이다.
그런데 아름다움은 느낌에 포함되는 개념이므로
아름다움은 원하는 것 곧 욕망에 근거한다
그런데 욕망은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결국 아름다움은 생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데 생명은 물질에 대하여 주관적인 것이므로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것이다.

아름다움의 판단은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이다.
같은 경우에도 이 같음은 다른 가운데 같음이다.
이것은 소위 인간주관이라는 보편적인 생리구조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주관이라는 것은 인식의 주체와의 관계에서 성립되는 개념이다.
그런데 아름다움은 인식주체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사실에서
아름다움의 본질은 다분히 주관적일 수밖엔 없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187 제 이름을 사칭하는 글 정리 바랍니다. 김동렬 2004-08-29 14765
1186 나는 노무현주의자다 김동렬 2004-08-25 9317
1185 씨부리지 마라 다 알고 있다 김동렬 2004-08-23 13715
1184 이해찬 이부영이 있다 image 김동렬 2004-08-20 13064
1183 강준만의 못난소리 김동렬 2004-08-18 12985
1182 동아일보의 충격요법 김동렬 2004-08-18 13130
1181 노무현독트린 뜨는가? 김동렬 2004-08-16 12681
1180 박정희를 넘어서야 미래가 있다 김동렬 2004-08-13 13405
1179 한노공조당 망한다 김동렬 2004-08-11 13015
1178 박근혜 지지도 추락 김동렬 2004-08-10 15328
1177 데일리 서프라이즈 출범에 부쳐 김동렬 2004-08-05 12556
1176 일해가 유죄면 정수도 유죄다 김동렬 2004-08-04 13630
1175 유시민, 싸워야 한다 김동렬 2004-08-02 14478
1174 강금실은 돌아온다 image 김동렬 2004-07-28 14745
1173 박근혜, 아웃인가? image 김동렬 2004-07-27 13111
1172 이회창 닮는 박근혜 김동렬 2004-07-25 13863
1171 박근혜 잘한다 김동렬 2004-07-22 15167
1170 공희준 대 유시민 김동렬 2004-07-21 13927
1169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 김동렬 2004-07-19 14350
1168 제헌절유감 김동렬 2004-07-17 14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