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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4700 vote 0 2002.11.30 (14:43:46)

올 1월에 '주간한국'에 기재된 기사중에 2002년 대권 후보들의 올해 '운'에 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다시 읽어보니... 신기하게 맞는 구절이 많군여... 심심풀이?로 한번 읽어들 보시져...(펌)

김종필 자민련 총재(1926년1월7일ㆍ양력)
“올 해의 운은 여러 모로 주변을 잘 살피고 처신을 잘 해야 이롭다. 사람들로 인해 구설을 당하게 되거나 근심스러운 일들을 겪게 되리니 혼자서 은밀히 진행함이 오히려 이롭다. 역마가 발동을 하여 먼 타향에서 일을 하게 될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아니면 이사를 하거나 거처를 변동하는 일이 있으리니 옮기면 이롭다. 귀인의 도움이 있으면 귀하게 될 것이며 문제가 해결될 것이니 필히 윗사람을 잘 만나야 할 것이다. 올해는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게 되니 내실을 기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오히려 유익하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1936년6월2일ㆍ양력)
“곤고한 세월이 다가오고 있으나 앉아서 그 때를 당해야 하리니 인간의 한계이다. 미리 알 수 없으니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길흉이 교차하는 삶이 인생인 것을 누구를 탓할 것인가? 때가 이르러 음과 양이 화합을 하게 되니 만물이 생성하는 때를 만나리라. 힘들고 어려운 나날을 보내더라도 후에는 길할 것이니 기회가 오면 필히 그 기회를 붙잡아 계획을 펼쳐야 할 것이다.

배우자에게 좋지 못한 일들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고 그로 인한 곤고함은 필히 극복할 수 있다. (12월도) 운이 꽁꽁 얼어붙어 있으니 무슨 일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이로움이 적으리니 손해가 없음이 오히려 다행일 것이다. 가볍게 움직이면 큰 해가 따르리니 기다리고 넘기는 것이 좋다. 일을 꾀하는 것은 이롭지 못하다.”


정동영 민주당 고문(1953년6월17일ㆍ음력)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 자신의 입지를 굳힐 발판을 마련했지만 아무 실익이 없는 허울뿐인 자리이다. 터줏대감이 자리잡고 있는 곳에서 자신의 입지를 세우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거망동을 피하고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이로움이 클 것이다.

사람으로 인해 낭패를 당하니 친구와 손아래 사람을 소홀히 대한다던가 너무 맹신하다가는 어려운 일들을 당할 것이다. 일생에 있어 무언가 전환점이 될만한 일들이 생길 수 있으며 새로운 것을 추구해도 무방한 한 해다.”


정몽준 무소속 의원(1951년10월27일ㆍ음력)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됨이 없이 막히기만 하니 이를 어찌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몸에 병이 들어 곤고하기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치료할 방도가 없으니 문제가 심각하다.

가정이 불안해지고 여러 가지 일들이 꼬여 편안히 쉴 수가 없으니 연 초부터 불길한 일들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연 초부터 조심스럽게 살펴야 할 것이며 언행을 조심한다면 크게 실족하지 않으리니 본인의 처사에 따라 일의 길흉이 따를 것이다. 인내하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최상책이니 군자의 길을 걷는 첫걸음의 의미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인제 민주당 고문(1948년12월11일ㆍ양력)
“금년의 운은 여러 모로 불리한 가운데 놓여 있다. 심기가 불편하여 짜증스러운 일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사소한 일에 다툼이 일어나게 되거나 관청에 드나들면서 송사에 관련된 고민을 하게 될 수 있다.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일이니 사람을 사귀는 일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입장을 관철시키는 것보다는 양보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를기울일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 경거망동을 삼가고 특별히 말조심을 해야 큰 구설수를 피할 수 있다.

올 해는 오히려 소극적인 자세가 이로운 한해다. (12월 역시) 사람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지만 친한 사람으로 인해 힘든 일을 겪게 될 것이니 일은 같이 진행하되 깊은 신뢰를 주는 것은 삼가는 것이 현명한 처신이다. 정씨나 김씨의 조언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김근태 민주당 고문(1947년2월14일ㆍ양력)
“금년은 부지런히 움직여 취할 것을 빨리 찾아 자기 주머니에 넣어야 길한 운이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 귀인의 도움을 받아 원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겠으니 부지런히 이익을 구하고 다님이 이롭다.

힘든 일을 겪더라도 때를 기다리고 참는 자세로 있으면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실을 보게 되니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금년의 운은 극단을 향하는 형국이니 절대적으로 길하지 않으면 상반되어 심하게 흉할 수있으니 매사 신중함을 기하며 하루 하루를 보낸다면 큰 액은 면할 수 있다.”


노무현 민주당 고문(1946년8월6일ㆍ음력)
“금년의 신수는 다소 불길한 가운데 놓여 있다. 그러나 하늘의 도움에 의해 곤란할 정도의 어려움은 피해갈수 있는 형국이다. 하늘이 나를 도와주고 지켜주고 있으니 나를 해하려는 무리들이 어쩔 수 없이 나를 오히려 도와주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 주는 격이다.

다소 힘겨운 시름이 예상되니 구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일하고 수고한 만큼의 대가는 얻을 수 있으니 인내하고 꾸준히 기다린다면 때가 이르러 결실을 수확하게 된다. 처음에는 힘겹게 일이 진행이 되다가 점점 순조로워진다. 주색은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대체로 맞는 거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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