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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0773 vote 0 2012.04.12 (14:37:05)

 

경상도가 반역한 진짜 이유는?

 

1) 불안요소가 있었지만 설마하며 그것이 현실화 되지 않기를 기대했다.

2) 박근혜가 그 불안요소를 정확히 찔렀다.(그들은 마케팅 전문가처럼 일했다.)

 

 

 

 

http://www.koreatimes.co.kr/www/news/nation/2012/04/113_108760.html

 

 

 

결혼한 뒤 바람 피우는 진짜 이유는

 

10여년 전 인터넷에 엄마의 불륜을 고발한 한 여대생의 글이 올라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지방 어디 파출소장 아무개'라고 엄마의 실명과 직함까지 밝힌 글에 네티즌이 흥분하자, 여론 앞에 내동댕이쳐진 엄마가 '친딸에게 공개 고발당한 여자의 진술서'라는 글을 올려 항변했다.

 

사제지간의 강제 성관계로 시작해 임신 때문에 부득이 혼인 신고를 했고 살면서도 잦은 폭행과 남편의 외도로 오래 전부터 이혼을 결심했다는 이야기다. 인터넷은 얼마 동안 엄마에 대한 비난론과 동정론으로 뜨거웠다.

 

지난해 국내 이혼 건수는 11만 4,300건. 부부 1,000쌍 중 약 9쌍이 파경을 맞았다. 가장 큰 이유는 '성격 차이'다. '경제 문제'도 중요하다. '부정(不貞)'은 그 다음이지만 배우자 서로를 황폐하게 만들고, 얽힌 제3자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파괴력 면에서는 다른 두 가지 사유를 훨씬 능가한다.

 

결혼 생활이 부정으로 일그러지는 이유는 무얼까. 부정은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불륜이며 외도인가. 부정에 맞닥뜨릴 경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 이 같은 의문에 답하면서 결혼 생활이란 무엇인지를 되짚어 본 미국 철학자, 심리학자의 책이 나란히 출간됐다.

 

브라운대 등 미국 여러 대학에서 형이상학, 도덕 윤리를 강의한 리처드 테일러 교수의 <결혼하면 사랑일까>는 철학자의 책치고는 다분히 이색적이다. 도덕철학의 관점에서 부부생활을 이론적으로 해석해나간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부정을 해보았거나 배우자의 부정을 겪은 사람들의 상담 기록을 토대로 부정과 결혼 생활의 실체를 해명하려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연애 시절의 '낭만적인 사랑'과 결혼 생활의 핵심인 '부부애'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낭만적인 사랑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에게 이끌리며 '지성과 이성에 도전하는 화학작용'이라면, 부부애는 '서로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다. '부정'은 그래서 이런 욕구를 채워주는 과정이 불충분할 때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사건이다.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을 성적 욕구가 강하다는 식으로 조금 유별나게 볼 때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종족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정조를 지켰다고 자긍심을 느낄 필요'도 전혀 없다.

 

부정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에게서 이런저런 욕구를 채웠거나 아니면 삶이나 가치의 인습에 얽매여 있는, '운이 좋거나 나쁘게 말하면 소심한 사람일 뿐'이기 때문이다.

 

'결혼 제도를 중요하다고 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없고, 반면에 진지한 불륜이라면 이에 긍정적인 의미가 없다고 할 만한 타당한 이유도 없다'며 저자는 흔히 오해하는 것처럼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강조한다.

 

'불륜으로 결혼 생활이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불륜은 '실패한 결혼 생활의 결과'라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것이다.

 

부정의 원인과 과정을 분석하면서 그는 여성은 남편이 지루해져서 부정에 빠지고 남성은 아내가 냉담해져서 불륜을 저지른다고 설명했다. 지루하다는 감정이나 냉담하다는 느낌 모두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 받는다'는 기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정한 배우자를 가정파괴자라거나 바람둥이로 멸시하고 파탄의 책임을 제3자에게 돌릴 때 상황은 더 이상 수습하기 어려워진다.

 

그나 그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잘못이라기보다 문제의 원인은 '결혼 생활 내부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는 책 끝에 배우자의 부정을 결혼 생활의 파경으로 몰아가지 않기 위해 상대를 염탐하거나 함정에 빠트리지 말고 상황에서 벗어나 있으라는 등 몇 가지 '규칙'을 조언했다.

 

이런 조언이 좀더 구체적으로 담긴 것은 수십 년간 부부문제를 상담해온 심리학자 아널드 라자루스의 <결혼의 신화>이다. 상담 중 가장 빈번하게 접한 결혼 생활에 대한 오해 24가지를 추려냈다.

 

'남편과 아내는 모든 것을 함께 해야 한다' '행복한 결혼은 완전한 신뢰를 요구한다' '훌륭한 배우자는 자신의 파트너를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같은 오해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테일러 교수처럼 그 역시 낭만적인 사랑이 좋은 결혼을 만든다는 건 환상이며 혼외관계가 결혼을 파괴할 것이라는 믿음 역시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행복하고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삶을 나누고 결혼이 갈고 닦아야 유지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에 따르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은 서로의 삶으로 돌진하지 않으며 서로를 신뢰하며 끊임없이 노력한다.

 

낭만적인 사랑을 성공적인 결혼의 기초가 되는 부부간의 애정으로 바꾸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그는 친절, 배려, 의사소통, 습관의 조화, 중요한 가치와 화제에 대한 합의 등을 꼽았다.

 

엄마의 불륜을 고발한 여대생은 엄마의 글을 보고 인터넷에 다시 올린 글에서 이렇게 썼다. "정말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고 할 말이 없습니다. 엄마에게도 죄송하구요. 그동안 저를 위로해주시고 또한 제 엄마에게 격려해주던 분들 이제 싸움을 멈추고 지켜봐 주세요.'"

 

부정한 것으로 의심되는 누군가를 다그치고, 그 일을 떠벌리는 것으로는 문제를 전혀 해결할 수 없다는 두 책의 조언을 이 사건이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

 


 

이 기사에 해답이 있다. 우리는 엄마를 고발한 여대생처럼 경솔하게 행동했다. 바람난 엄마는 경상도다. 경상도는 왜 바람이 났을까? 경상도는 왜 친일파 외간남자와 잤을까? 왜 항상 그모양일까? 참 못났다.

 

엄마의 변명을 들어보자. 그럴싸한 이유가 있다. 이해는 된다. 근데 용납은 안 된다. 기사에서는 여대생이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그건 가족이니까 어쩔수 없이 그런거고 정치의 현실이라면? 아니다.

 

여대생은 여전히 엄마를 용납하지 않는다. 이해는 되지만 받아들일 수는 없다. 사제지간의 강제 성관계라면 경찰에 고발을 해야 한다.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면서 억지 부부생활을 유지하면 안 된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두가지다. 리처드 테일러의 해법은 옳다. 내부의 결을 따라가라는 거다.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으면 환상을 깨고, 목표치를 낮추고, 부부생활에 최선을 다하라는 거다.

 

조까 안해!

 

표를 얻고 싶으면 경로당 찾아다니고, 지역개발 공약하고, 대운하 파준다고 그러면 된다. 아니 그냥 새누리당 입당하면 된다. 그러나 우리 끝끝내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말자. 개가 될 수는 없다.

 

낭만적인 사랑은 환상이지만 포기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이 인류가 진화하는 공식이니까. 무슨 소리냐고? 리처드 테일러의 조언은 합리적인 결혼생활의 방법이지만 인류 진화의 공식은 아니다.

 

결혼생활은 그렇게 해도 되지만 정치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엄마는 그렇게 살았더라도 자식까지 그렇게 살라고 하면 안 된다.

 

결혼해서 잘 살고 싶으면 리처드 테일러의 해법을 따르면 된다. 그러나 인간은 끝없이 환상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그것인 인류가 원숭이의 때를 벗고 만유의 영장이 되게 한 엔진이다.

 

진화의 법칙에 맡기자. 선거기술자가 되지 말고 갈등과 경쟁을 즐기자. 고통이지만 극복해 가자. 문제를 해결하지 말고 오히려 세상을 시끄럽게 하자. 왜냐하면 우리는 끝끝내 인간이니까.

 

이렇게 말하면 독자들은 헷갈릴 것이다. 리처드 테일러의 해법이 옳대매? 성공적인 부부생활의 방법이래매? 결따라 가래매? 구조론과 맞대매? 그렇다. 선거는 쿨하게 공학적으로 보는게 맞다.

 

근데 그것은 기술일 뿐이다. 기술은 승부처에 한 번 써먹는 거다. 직업 기술자가 되지 말자는 거다. 인생의 기술자가 되지 말자. 결혼의 기술자가 되지 말자. 행복의 기술자가 되지 말자.

 

고뇌하며 진화하는 인간이 되자. 선거는 공학적으로 하는게 맞고 인간의 품위는 유지해야 한다. 정치 그렇게 하면 금뺏지 보장이지만 직업 정치꾼 되지 말자. 구조론은 기술이지만 기술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선비가 되어야 한다. 기술을 감춘 선비가 좋다.

 

더러운걸 퇴치할 때만 기술을 쓰는 거다. 경상도가 외도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해는 되지만 반복은 안 된다. 여기서 끊어야 한다. 행복하게 살려면 맞춰주면 되지만 행복이 목표여서는 안 된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엄마를 고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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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ujoron.com




[레벨:10]하나로

2012.04.12 (15:04:14)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네요 선생님 말씀처럼 압승을 기대했는데 일도 할 맛이 안나고 점심밥도 졸라 맛 없고 집에가서    눕고만 싶은데 직장생활 맘대로안되는거고  봄날의 기운이 온몸을 나른하게하네요  이제야 핀 개나리 목련도 예전만큼 이쁘게 보이지않으니  어떡하나요?                   

[레벨:10]하나로

2012.04.12 (15:47:30)

대한민국 조만간 망할까싶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2 (15:11:59)

구조론은 총입니다.

총으로 칼과 싸웠는데 졌습니다.

그래도 총을 버리고 칼로 되돌아갈 수는 없어요.

희망이 거기에 있으니까요.

 

계속 싸우면 우리가 이깁니다.

민주당 이름으로 한 선거 중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획득했어요.

 

IMF 때도 115석 밖에 못 얻었습니다.

저놈들은 나라를 망하게 만들고도 이기는 집단입니다.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게 패인이라면

이제는 저들이 이겼다고 생각하는게 저들의 패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반격은 잘 하는데 방어는 잘 못하네요.

지자체는 반격전이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일찍 이겨서 방어전이 되어버렸어요.

 

석달 전에 우리끼리 그런 말 했지요.

"지금 선거하면 200석인데 뭔가 불안해."

석달 지나고 보니 그때 불안감이 이유가 있었네요.

 

우리는 거의 이겼지만 내부 불안요소를 찔려서 졌어요.

근데 박근혜는 이겼지만 새로 발견된 불안요소가 있어요.

이번에 너무 크게 이겨버린게 박근혜의 약점이 될 겁니다.

박근혜에게 가장 좋은 의석수는 135석 정도일 겁니다.

 

조만간 박근혜는 이명박을 버리고 갈까 안고갈까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거기서 어떤 선택을 하든 틈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겨서 부자몸조심 모드로 가면 가랑비에 옷이 젖을테고 동선확보에 지장이 있습니다.

이긴 기세로 이명박과의 차별화로 가면 이명박의 꼼수에 뒤통수 맞고 이회창 꼴 납니다.

[레벨:3]창공

2012.04.12 (15:20:31)

참 어렵네요..

 

짜증이 나려고 하네요.. 내가 왜 스트레스 받는지는 애매하지만

아끼는 물건,  귀히 여기다 흙때 묻히는 기분이랄까..

 

 

 

 

[레벨:4]토마스

2012.04.12 (15:26:51)

 

바람피우는 엄마 고발하는 딸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게 아플까요?

지금 마음이 꼭 그 심정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4.12 (16:29:00)

 

정권과 당을 분리하여 보는 선거....

이번 선거에 이명박 심판은 없었다고 보이네요.

박근혜가 공천에서 거의 친이계를 빼서 그런 것인가...?

앞으로 친이계가 살아날 희망도 없는 것이고...

니들이 싼 똥 니들이 치워라 이지만...

8개월 뒤 정권이 바껴서 여소야대가 되면...

정권을 공격하는 야당이 되라는 것인가...???

그리고 다음 총선에서 쓸어버리겠다는 것인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2 (16:47:29)

걍 민주당 당명이 싫은 거에유.

저들의 열등감을 자극하거든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4.12 (17:15:48)

 

솔직히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아..그랬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공포감 같은 있었는데...

이 공포감은 이런 구도가 참 뿌리 깊은 것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다시 알아서 오는 것이었다면...

저들은 이미 선거전에 야권연대가 다수당 되면 다 죽는다.라는 저들만의 공포가 있었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집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다 죽기는 커녕 오히려 사람답게 살 길이 열릴텐데... 그들이 갖고 있는 강자와의 동일시 역시 뿌리깊이 각인된 것이라서...쉽사리 깨지 못한 듯.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보이기도 하구요. 정보전달력도 너무 느리고, 그리고 너무 굳어 있고...,

 

나는 내가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 라고 생각하는 오늘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12 (18:41:21)

경상도가 밉고 경멸스러웠지만 연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제인생을 제대로 주인답게 못사는 엄마가 밉고 절대 동의할수 없지만 측은한 연민이 들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맞장구를 쳐줄수도 없죠.
[레벨:3]창공

2012.04.13 (11:21:06)

냉철하개

자신을 봐야 합니다.

 

남을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남을 자기기준으로 제단하기도 쉽습니다.

 

답답하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3 (11:40:50)

 

정치중독될 필요없고

고로 무뇌경상도넘들과는 안 보면 그만이오.

인간 아닌 자들과 대화할 필요없음.

속편하게 살아야지.

 

[레벨:10]하나로

2012.04.13 (11:43:27)

선생님도 경상도가 고향이지 않으신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3 (11:47:07)

가끔 경상도 거리를 걷게 되는데

지나다니는 인간들 보면 외국에 온 기분이 드오.

참 여기 연변이지 조심해야겠군 이런거.

동류의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소.

마트에 가도 사람 얼굴을 정면으로 안 보게 되오.

근데 경상도 사람은 그런거 알까몰라.

다른지역 사람이 자기네들을 어떻게 보는지.

인간취급 안한다는거.

 

다른 지역 사람이면

살아온 배경이 다르니까 되도록 이해하려고 하겠지만

출신지역이면 이해하려고 할 이유가 없소.

예수도 고향에서는 환대받지 못했듯이

예수도 고향사람에게 더 모질었을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14 (00:05:28)

공감. 실감.

다른지역 사람이기에 차라리 연민이 느껴지나?

그래도 후진국 원주민이나

멘탈붕괴 좀비사이를 걷고 있는 기분은 지울수가 없소.

그리고 그들은 열등감이 상당하오.

자존감이 없소. 자존감 없는 인간들의 특징이 합리적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소.

똥고집이 쎄지. 권력에는 약하고. 비겁하오.

흠흠....

 

그래도 사람이 산다니까요.

쪽수가 미약해서 그렇지.......

사람이 이길꺼라니까요.... 갱상도에서도....

절반정도가 하직하시게 될  세월이 되어야 할지 모르지만...

사람 정신상태 거의 안바뀌죠.

사람이 아예 교체되뿌려야....

 

 

[레벨:3]코페르니

2012.04.17 (13:05:02)

얼마전 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보면 그들 뇌구조와 생리를 확실하게 알수있었다.

종친회를 끈으로 검찰간부들과 공생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서울과 경상도의 비리의 인맥구조가 너무도 촘촘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물론 다른 지역도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강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중동은 그들을 대변하는 앞잡이일 뿐이지 실상 암흑의 뿌리는 경상도 기득권층과 그 하부세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레벨:10]하나로

2012.04.13 (11:56:21)

선생님 마음 착찹하심이 보이는 듯 하네요 세상 참 맘같이 안되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3 (12:00:47)

하여간 경상도는 정신차려야 하오.

똑똑한 사람들 다 빠져나가고 경상도 출신이 경상도 더 미워 한다는거.

다른 지역은 오히려 뭐 사정이 있겠지 하고 봐주지만 경상도 출신은 안 봐주오.

인간 아니라는거 뻔히 다 아는데 뭘 봐줘.

외부인이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오.

88고속도로 그 위험한 도로 안 타면 되오.

그러나 내부인이 빠져나가는 것은 치명적인 손실이오.

그것도 엘리트만 빠져나가오.

그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소.

왜? 경상도 고집은 고래심줄이거든.

고래심줄이 끊어지지 않는데 돌아올 일이 있겠소?

 

아이큐 테스트 해보면

경상도 아이큐가 30년 사이에 상당히 내려갔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것이오.

전라도는 인구가 감소해도 전체적으로 감소한 거고

경상도는 일자리가 많으니 고급두뇌만 빠져나가오.

 

그거 아시오?

경북남자가 남한에서 제일 키가 작다는거.

근데 일제때만 해도 전북이 제일 작았소.

근데 지금은 경북이 제일 키가 작소.

왜?

밥통들에게 맡겨놓으면 이런 일 일어나오.

안동 간고등어만 쳐묵어대니.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14 (00:29:56)

그래도 이번에 돌아온 엘리트 김부겸이 수성구에서 44%는 했죠.

대구사람들 자기들끼리도 그래요.

여긴 답답해서... 젊고 똑똑한 애들은 다 빠져 나간다고....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다고...

 

ㅠㅠ 친구가 나와 동일한 이유로 비슷한 시기에 서울에서 경주갔는데

패닉에 우울증이 오더라고...

비슷한 경우의 사람들이

그거 가라앉는데 족히3년은 넘게 걸린다고 하더라구....

둘이 다시 탈출을 모의하고 있음.

 

경상도 정신 안차리면

모처럼 들어간 엘리트들도 깜딱 놀라서 다 빠져 나간다.....

 

대구는 점점 경제가 안좋아지고

활력을 잃어가고

젊은이들이 다 빠져나가서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데...

박근혜가 구해줄꺼라고 믿음.

그들이 모시는 박정희 박근혜 땜에 낙후되는 건데 그걸 모르고...

박근혜 되도 대구는 구제 못됨.

사람사는 곳이 되어야 사람이 모임.

 

딸아이 친구가 "대구에도 잘사는 사람 많다."

딸아이 속으로 그랬답니다.'돈자랑 하지 말고, 후진 정신상태부터 뜯어고쳐라.'

 

 

[레벨:3]창공

2012.04.13 (13:12:58)

설을 풀수록  청소할거리만 많아집니다.

적당히 멈추시는게 보기 좋습니다.

 

내맘에 안든다고 쫗아내고, 문닫아버리면

그게 어디갑니까?

 

결국, 내 바운더리만 좁게해서 보폭을 좁히게 되지요.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

.

.

 

미워도

가슴을 펴고

끌어 안으시는게 더 .. 좋아보일겁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정경자

2012.04.13 (18:14:19)

이말은 지금의 소심한 저에게 필요한 말 같네요. 근데 그러기힘들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3 (13:19:32)

최고의 사람 한 명의 친구가 되는 것과
머저리들 백만명 우두머리가 되는 것 중에
뭐가 낫겠소?
스티브 잡스 친구와 십만성도 거느린 순복음교회 목사중에
선택하라면?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3 (13:29:00)

택사스 아이큐 87 뉴욕 아이큐 112
경상도 아이큐는 97까지 내려갈 것이오.
한국은 107
인간분리가 진행되고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2.04.13 (13:57:47)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따라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지역이나 그 지역민들은 삶의 유연함을 잃지 않는 듯합니다.

그러나, 고립된 곳에서 획일화 된 사고에 매립된 자들에 둘러쌓여 있는 지역이나  그 지역 사람들, 그것도 알맹이 다 빠져나가고 남은 꼴통들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는 최악의 근친상간적 악순환과 퇴화는 필연.

 

대구를 제외하면, 서울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광역시에서 소통과 다양성과 유연함의 여유가 발견됩니다.

 

경북남자들의 키가 제일 작다니 ㅎㅎㅎ.  그러나 그런 현상이 결코 우연일 수가 없겠다는.....

 

구조론아카데미에서 만나는 친구 한 사람이면 100친구 부럽지가 않을 것.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3 (14:21:12)

강원도 여행계획 취소하고
제주도로 바꾼 친구가 있는데
이런거 중요합니다.
서울이 중심이고 지방은 서울을 따라가는게 맞습니다.
경상도 가서 말잘못하면 쌈날텐데 말걸고 싶겠습니까.
박정희 십세 무심코 말해버리면 멱살잡힐거.
사이비종교 신도하고 말하고 싶겠소?
우리가 더 쪽수가 많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하극상은 안되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3 (14:25:36)

제주도는 조밥만 먹어서 키가 안컸고
강원도는 강냉이만 먹어서 키가 안컸는데
경북은 박정희가 보리밥을 먹여서 그렇지싶소.
보리밥 먹으면 키 안크는데 박정희가 시킨다고 한거임.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14 (00:33:33)

지금도 죽은 박정희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좀비들.

 

[레벨:2]천재수빈

2012.04.13 (15:49:52)

경상북도 유교문화의 중심지 어쩌고...하는데..

완전 개소리구요.

독립운동 자손들이라는 명문가들이 뉴라이트 딴나라당과 한통속인거 보면 ㅎㅎㅎ

 

실제로 경북출신으로서 보자면..경북이라는 사회의 실체는

원래부터 집에 돈 좀 있고  먹고살 걱정 없는 사람들끼리의 상부상조 끼리끼리 공동체입니다.

그 부류에 속하지 못하면 쪽팔려서 같이 못살기 때문에

포기하고 살거나 아니면 떠나야 되는 분위기랄까요!

 

 

 

[레벨:3]창공

2012.04.13 (16:06:34)

부분을 보고 전체를 다  몹쓸것으로 패대기칠수는 없읍니다. 

 

 

이곳 구조론사이트의 결이  분명하게 보이네요.

 

[레벨:2]천재수빈

2012.04.13 (18:06:52)

구조론사이트 전체의 결은 제가 잘 모르는데..-_-;; 오해마시구요.

표현이 좀 과격하긴 했지만 실제로 경북권 사회를 이루고 있는 원리가 그렇기 때문에 젊은층이라고 해도

이러한 공동체안에서 먹고살기를 하다보면 같이 기득권층이 되어버리지요.

공동체 안에서 선착취 후분배구조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피착취(?) 층을 공략하려면

하루세끼 밥을 확실히 제공하는 공동체에 대한 의존성을 파괴해야 한다고 봐요.

아...이런 분석적인 글 쓰기 진짜 싫어하는데 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14 (00:46:45)

그건 경상도 사람들도 인정하는 겁니다.

욕먹을 건 욕먹어야지.

 

이건 인종차별 같은 거가 아니고

인종차별하는 KK단의 득세를 용인하는 지역에 대한 질타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 쓴소리를 인정하기 싫으면

그 지역의 사람다운 사람이라면

정신차리고 스스로 바꾸도록 노력해야죠.

 

지역의 다양성에 대한 질타가 아니고

지역의 폐쇄성과 폭력성이 끼치는 해악에 대한 경멸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4.13 (17:22:24)

경상도는 박정희 이전에는 완전 좌파들이 판치는(말이 이상한가?^^;)곳 이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박정희 시대를 겨고나서 그렇게 변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지역은 극과 극이 공존한다라고 생각되며, 다른지역에 빨갱이를 뒤집어 씌웠던 것도 그런 맥락에서 과거 지우기를 권력이 했던 것이라고 보이며, 일종의 트라우마로 각인된 것이라고 보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정경자

2012.04.13 (18:11:46)

박영선 아줌마 직업정치꾼임?

유세하는거 한번도못봤는데 당선.

별로...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14 (00:58:05)

나는 경상도 전라도와는 전혀 연고가 없는 사람인데

그야말로 순수 서울과 경기도인데

사람들이나 언론이

지역감정 운운하며

전라도와 경상도를 동급으로 몰때

화가 나오.

 

경상도는 전라도의 싹쓸이로 자신들의 싹슬이도  면죄부를 받으려 하오.

그러면 화가 나서 그러오.

"지역감정의 피해자와 지역감정의 수혜자

 어떻게 동급으로 매도하시오?

 때리고 뺏어서 얻은 권력의 수혜로

 호의호식하던 인간들이 그거 지키려는 이기심과

 뺏기고 억울하게 죽은 지역 사람들의 억울함과 방어기재가

어떻게 동급이오?"

 

심지어는

경상도 사람들이 잘살고 많이 교육받고 강남에 많이 살고

좋은 직업 많이 가진것이

경상도인이 머리가 좋아서 그런거라고도 주장하오.

(아예 게르만족의 우수성을 주장하는 우생학을 하나 만드시지?)

 

독재권력의 수혜를 받아서

요직에 임명되고, 돈 더벌어서 교육많이 시키고

그런게 자랑이냐?

전라도 사람들 똑똑하고 공부많이 해도

취직 안되고 출세 못하던 세월이 얼마이냐?

중앙에 발을 못붙이게 했잖아! 가두었잖아!

천하에 나쁜 인간들 같으니라고! 뻔뻔하긴!

 

심지어 서울토박이로 자란 나도 어릴 때

전라도 사람에 대한 편견을 무지 많이 듣고 자랐소.

전라도 사람이 사기치면 원래 전라도는 사기꾼이고

처음엔 잘하다가 배신하고 믿을 수 없다고들 하는 소리 진짜 많이 들었소.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의 사람들 비율이 많으면 더 많이 방어적일 수 밖에 없소.

박정희가 다 만들어 놓은 천인공로할 편견이요.

그 지역 사람이 원래 그래서 그런거 아니오.

젊은 시절 전국을 여행하면서

전라도 시골사람들이 훨씬 순박하다고 느꼈소.

왜? 개발이 안되서.

 

나는 두 지역과 아무 상관이 없지만

인간의 이름으로 분노하오.

 

경상도 사람 좋소.

전라도 사람 좋소.

단, 사람이어야 하오.

경상도 쥐는 혐오하오.

쥐가 많아서 그 지역이 싫은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2.04.14 (02:01:30)

정답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2.04.14 (03:06:39)

' 옛다! ' 하고 사람들에게 빵주자.

빵먹고 살 수 밖에 없지만,

인간이길 포기하면서 까지 빵을 먹을 수는 없다.

 

우리에겐 구조론이 진짜 빵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2.04.14 (09:32:28)

전라도니 경상도니 할 것 없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정신적으로 고립되고 낙후된 지역의 문제입니다.

 

전라도 경상도 편가르는 짓은 참 못난 짓거리입니다.

역사적으로 시대적으로 불행한 상황이 벌어졌던 것,

그런 불행한 상황이 악의적으로 이용되고 오해된 것이 큰 문제.

 

시간이 걸리겠지요.

밥만 먹고 사는 것이 삶이 아님을 깨닿는 것이 뮛보다 중요합니다..

 

수도권에서 광역시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근친상간적 퇴화가 가속됨을

깨닿는 것이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물며, 먹고사니즘까지 피폐해진다면 일러무삼하리요.

사람이 찾기를 기피하고, 점점 사람이 떠난다는 것은 참 슬픈 일입니다.

 

Slowly dying disease?

[레벨:3]창공

2012.04.14 (09:39:31)

결혼한뒤 바람피는 진짜이유는?

 

결혼(혼인)이라는 사회적 제도로서

남-여를 결합시키면서

각자 자신이 주체로 씨줄과 날줄로 엮인다.

남은 남자자신을 주체로

여는 여자자신을 주체로

 

이후

둘이 같이 <삶>을 엮어간다.

 

에너지가 다해서 헤어져 분리될때까지 ..

(죽음이든, 이별이든..)

 

이들 상부구조의 결과물로

자식을 낳고, 자산을 축적한다.

 

(통상적인 이해의 수준에서) 바람핀다는것은?

남-여의 결합이후

성에너지의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경우

그 여분의 에너지가 소진되기 위해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여 끌리는것이다.

 

 .............

위에서 경상도가 언급된것은 ?

글쓴이의 감정해소에

완전히 낚인것이다.

 

 

[레벨:3]창공

2012.04.14 (12:32:16)

경상도가 반역한 진짜 이유는?

 

누가 누구에게 반역을 했다는것인가..?

그럼, 전라도는? 충청도는? 강원도는?

왜 화풀이의 대상이 경상도인가?

 

그것은

그가 경상도를 아끼기 때문에 안타까운거다.

애증의 표현이지 싶다.

어쩔수없는

유전정보의 축적에 의한

시대흐름을 앞서 알고 있지만

아직 변화할줄 모르는 고향에  대한

짜증스런 반응이다. 

 

경상도가 반역한것이 아니라

그냥 시대의 흐름이다. 결이다.

아직은 경상도 구석까지

중심부의 에너지가 도달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에너지가 파급되고 소진될때까지

피드백이 일어나야 한다.

 

..

나는 또 왜 이렇게 반응하는가 ????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2012.04.14 (13:14:08)

주인인 국민을 사찰하고 주인의 신성한 투표 행위를 조작 방해하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면 반역자죠.

[레벨:3]창공

2012.04.14 (13:55:09)

..

 

물론, 그런 시각을 가질수도 있지요...

 

그러나,

 

구조론의 시소에서

탑포지션에 올라타라고 했읍니다.

바텀포지션에 가지 말라고요..

 

한쪽을 편들고,

한쪽입장이 되어서 상대를 보면

이미 게임 아웃 !

셈이 틀릴수밖에 없지요.

 

선거결과로

또 특정지역을 반역으로 몰아서 패대기치면

어쩌자는겁니까..

 

감정의 찌꺼기가  맴돌면

그게 어디로 갑니까.. ?

 

그냥 한판 게임이 끝났고

이번판 졌지만 좀더 진행했고

연말에 본게임 있는거고 ..

 

그런거잖아요.

 

<반역> 이라는 단어는 그 power가 다르네요..

 반역이라면 <제거>작업이 필요한것. 아닌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2012.04.14 (15:07:43)

특정지역을 패대기 치는 것은 아니고요.

세누리당을 지지 한다는 것은 . 나와 창공님을 죽이고, 우리 동지들을 죽이고, 우리의 전사들인 김어준 ,김용민,주진우 같은 이들을 죽이고자 하는 집단을 지지 한다고 보는 겁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 보면 반역이 적절한 단어 아닌가요?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그들이 선두에 서면 안된다는 거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4.14 (17:46:46)

우리는 정치적 실험을 하며 정치를 진보하게 하고 있고 저쪽은 정치를 후진...아니 우리가 앞으로 가니 후진하는 것 처럼 보이나 박정희 이후로 달라진 것이 없으니 제자리 하고 있는 것임.

한국정치는 앞으로 가야 하는데 계속 발목 잡혀 있음. 그러나 점점 떨쳐내고 있다고 보임.

어차피 정치적 실험은 진보의 몫이므로 제대로 되어갈 때까지 계속 가면 됨.
진보신당과 민노당 세력의 결합과 해체, 그리고 참여당 창당과 통합,
참여당 세력은 여기로 가나 저기로 가나 이쪽의 표임. 하여 민노당과 참여당과의 결합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안정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임. 민주당과 민노당과 그 밖의 진보를 연결하는 가교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임. 참여당 세력이 민노당 세력과 함께 하는 한 민주당과의 관계는 무난하게 흘러간다고 보임. 왜? 본질적으로 외부 세력이 아니기 때문.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계속 가면 된다고 보이고, 전체적으로 따지면 이젠 점점 우리가 저쪽보다 힘이 세지고 있다고 보임. 단 정치적으로 그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임.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4.14 (22:17:23)

창공님

이곳은 알만한 사람들이 모여 어른스런 대화 하는 곳입니다.

 

알만한 분이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 되죠.

밥통들 모이는 사이트에서 제가 이런 이야기 안 합니다.

 

경상도가 반역한거 맞고 욕 좀 먹어야 하는 것 맞습니다.

일본넘들에게 일본의 식민지 침략 이야기 하면 뭐라는지 아세요?

 

첨에는 맞장구를 칩니다.

맞어 그 제국주의자들 미친넘들이여.

 

그러다가 근데 왜 우리 할배 잘못한걸 내한테 따지냐 그럽니다.

침략은 할배가 했지 내가 했냐?

 

아 내가 식민지 지배 했냐고?

내가 조선을 먹었냐고?

 

왜 내한테 화를 내?

미쳤어?

 

난 죄없어.

잘못은  미친 제국주의자들이 했어.

 

나도 그 새끼들 진짜 싫어해.

그 도조 히데키 하고 미친 넘들이 천황을 겁박해서 조선 침략한 거라고.

 

천황도 알고보면 피해자야.

우리같은 애꿎은 일본인도 피해자야.

 

당신만 피해본줄 알어?

우리 아버지도 전쟁 나가서 죽었어.

 

미친 제국주의자 놈들 땜에 전쟁 나가 죽은 우리 아버지는 무슨 죄냐고?

왜 조선사람만 피해자인척 해?

 

우린 300만이 죽었는데 조선인들 몇 명 죽었어?

진짜 피해자는 우리 선량한 다수의 일본인인데 왜 엉뚱하게 조선인들이 화를 내?

 

조선인은 몇 명 죽지도 않았으면서 피해자인척 한다구.

이런 식으로 물타기 하죠.

 

근데 일본이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 죄없는 후손들이 두고두고 욕을 먹는게 맞고

 

지금 독일인들도 그렇게 두고두고 욕먹고 근신하고 있습니다.

경상도는 죄없어?

 

웃기는 소리죠.

 

[레벨:3]창공

2012.04.15 (09:43:49)

좋은아침입니다..

 

그쵸..

이런 베이스,  바운더리,  질을 셋팅한다면

이런 멍석을 깔아놓으면

 

당연히 경상도 욕먹어도 됩니다.

먹을수 있죠..

 

구조론은 어부가 던지는 투망과 같다고 봅니다.

다루고자하는 바운더리를

내가 던지는 거물의 범위를  어떻게 해서 던지는가에 따라

그다음의 진행은

그 안에서 자동진행됩니다.

 

질을 셋팅하면

입자, 힘, 운동, 량으로 자동진행을 합니다.

 

해소되지못한 여분의 에너지는

각 단계별로 맴돌이, 피드백을 하며

제자리 뺑뺑을 합니다.

에너지가 다 빠질때까지...

 

여기서 셋팅된 <질>에대한 이해가 엇갈리면

즉, 이해의 밀도차가 있으면

논지가 어긋나고, 끝도없는 꼬리물기 싸움이 되겠지요..

 

애초 깔아놓은 멍석이 다르다면  

그판에서 노는게 무의미하죠.

그냥 난봉꾼이니까..

 

..

구조론적으로 보려는 시각에   에러가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레벨:12]부하지하

2012.04.15 (20:47:41)

쥐도 존재이니 구조가 있겠지요.
[레벨:15]르페

2012.04.15 (14:06:57)

시소의 축에 올라서라고해서 인간의 탈을 벗고 기계가 되라는 뜻은 아니죠.

최상위 질은 휴머니즘, 인간존엄의 포지션입니다.

존엄에 위배되면 대법원판결도 헌재심판도 모두 갈아엎어야 합니다.

 

짐승이 인간을 물면 그 가운데 올라가서 공평무사하게 처리해서는 안되고

일단 짐승의 죽빵을 날려서 찌그러뜨린 다음에 재발방지책이라도 내놔야하는거죠.

 

우리를 정상적인 좌파세력으로 보지않고 친북빨갱이로 보듯이,

우리역시 친일매국수꼴을 정상적인 우파세력으로 안쳐줍니다.

좌우의 일반적인 견해차이가 아니라 서로를 짐승으로 보고 있는 상황인거죠.

 

한국전쟁 아직 안끝났습니다.

서로의 생존을 인정하는 것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을때나 가능하죠.

중궈니처럼 상황파악 못하고 어중간하게 얼쩡거리다가는 양쪽에서 총맞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사발대사

2012.04.16 (12:06:39)

http://m.cafe.daum.net/stopcjd/c1K/9985?q=��븳誘쇨뎅&docid=D_RX3LRAe2jZ10&

 

머 다들 익히 아시는 얘기지만 이 포스팅에 (특히) 덧글에 있는 김동렬선생의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얘기라서 함 퍼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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