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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8659 vote 1 2017.05.01 (14:28:57)

 

    열한 번째다. 제목 한 번 세게 가네. 제목이 세면 내용은 보나마나 맹탕인 거다. 이성과의 관계에서 성적인 부분을 크게 보지 말아야 한다면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뭔가요? 질문이 간단하네. 이에 대한 강신주 답은 보나마나 맹탕이다. 하반신 불구라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건데 그다음은 횡설수설. 하여간 성을 과대해석하지 말라고. 그리고 사랑하라고.


    주인공이 되라고. 섹스가 중요한데, 흠 섹스가 중요하지 않은건 아닌데 얼레리 꼴레리. 섹스만 찾다간 섹스 끝나고 그다음에 뭐할건데? 그러니까 타협하지 말고 사랑을 하라고. 돈이니 학벌이니 이런거 버리고 진짜로 진짜로 아셨죠? 에헴! 다섯 페이지나 써놓긴 했는데 읽어줄 만한 수준은 아니다. 섹스에 대해 질문했는데 섹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섹스는 육체로 하는게 아니라 뇌로 하는 거다. 지능과 섹스에 대한 관심은 비례한다는 말도 있다. 남자는 몇 초에 한 번 섹스를 떠올린다는 말도 있는데 대개 과장이다. 하여간 생각할게 없으면 섹스를 생각하는게 남자다. 여자는 남자가 섹스를 생각하는 정도만큼 먹는 것을 생각한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섹스는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섹스를 떠올린다는 것은 에너지가 빠졌다는 의미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집중해 있을 때는 섹스를 떠올리지 않는다. 섹스는 남자와 여자가 하지만 사실이지 사랑은 우주와 하는 것이다.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세계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세상과의 관계맺기다. 세상에 대한 그대의 입장이 당신의 사랑을 결정한다. 섹스는 그 세상과의 긴밀한 접촉이다.


    그 말은 당신이 뿌리없이 붕 떠 있는 존재이며, 세상과 긴밀한 관계맺기에 실패해 있으며 그러므로 당신의 뇌가 매우 고통스러워한다는 말이다. 당신의 뇌는 매우 욕구불만인 상태이다. 이태의 남부군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지리산 빨치산 중에 여성도 있었지만 성에 대한 관심은 거세되어 있었다고 한다. 여군하고 같이 생활해도 그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왜? 그때 당신의 뇌는 충분한 정보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입으로 음식을 먹지만 뇌는 섹스로 정보를 먹는다. 뇌가 정보를 요구할 때 충분한 정보를 주면 섹스에 대한 관심은 사라진다. 반대로 뇌가 허기져 있을 때 섹스를 갈구하게 된다. 초패왕 항우의 마지막 장면이 그러하다. 삼국지연의의 여포도 그러하다. 영웅의 마지막 허무한 순간이다.


    당장 전투에 뛰어들어 적장의 목을 베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므로 여체를 탐한다. 뇌가 정보를 요구하니까 대타로 성에 대한 정보를 준다. 남자 고등학생은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으므로 야동을 본다. 뇌가 지식을 달라고 하니 섹스를 준다. 공부하려면 집중해야 한다. 뇌가 에너지를 먹어치운다. 섹스를 상상하면 뇌가 매우 집중하게 된다. 업되는 거다.


    뇌가 반드시 지식을 요구하는건 아니다. 교과서적 지식은 현대의 것이다. 사냥을 나선 부족민이라면 발소리를 죽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몸의 세포가 깨어나 있다. 나무 위의 재규어가 습격할지도 모른다. 바위 뒤에서 곰이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숲에서 갑작스럽게 노루가 뛰어나올지도 모른다. 사냥꾼은 극도의 민감한 상태에 자신을 두는 거다.


    모든 가능성을 주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침내 사슴이 눈앞에 나타났다면 화살을 빼든 사냥꾼의 마음은 섹스에 몰입한 사람과 같다. 사냥이 끝나면 전투를 끝난 후의 병사와 같은 마음이 된다. 뇌는 에너지를 쏟아내고 기진맥진해진다. 호르몬에 푹 담겼다가 나온 상태가 된다. 그야말로 곤죽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시합을 마치고 탈진한 운동선수처럼.


    그렇다. 사랑에 섹스가 중요한건 아니나 섹스가 당신의 에너지를 매우 소모시키듯이 당신은 하는 일에 빠져들어야 한다. 병사는 전투에 빠지고, 선수는 시합에 빠지고, 예술가는 연주에 빠지고, 작가는 글쓰기에 빠지고, 장인은 작업에 빠진다. 당신의 뇌를 극한까지 몰아붙여야 한다. 아주 진을 빼놔야 한다. 격전을 치르고 난 병사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현대인이 섹스에 집착하는 것은 그 원시의 사냥터를 떠났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뇌의 요구를 십분지 일도 충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당신의 섹스에 대한 관심은 패배한 항우가 우미인에게 집착하는 것처럼 공허하다. 섹스에 집착하는 당신은 어쩌면 패장이다. 공부하기 두려워 야동 찾는 고딩이다.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려는 사람이다. 그건 패배한 것이다.


    자연상태에서 부족민은 섹스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미모에도 관심이 없다. 아프리카라면 결혼상대의 조건은 아이를 셋 낳았는지다. 아프리카 여성은 남자의 성기가 큰 것을 불만으로 친다. 재력에도 관심이 없다. 일단 재화가 없다. 일부다처제라면 남자를 보고 결혼하는게 아니다. 남자와 결혼하는게 아니라 여자들의 그룹이 좋은 그룹인지를 보는 것이다.


    동물 중에 인간만큼 성에 집착하는 동물은 없다. 인간의 성에 대한 관심은 뇌가 일을 욕망하기 때문이다. 일할 때 인간은 호르몬이 쏟아져서 마음이 황홀한 상태가 된다. 일하지 않고 그 황홀한 상태로 들어가려다보니 섹스가 쓰인다. 섹스에 집착한다면 자신의 일을 찾지 못했다는 증거가 된다. 뇌는 부단히 정보를 요구하지만 그 정보가 교과서는 아니다.


    손으로 흙을 만지고, 뺨으로 공기를 스치고, 물속에 발을 담그고, 촉감을 느끼는 것이다. 뇌는 그 정도를 요구한다. 진한 꽃향기와 과일향기를 맡을 때 뇌는 적극 반응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응하고 문제해결의 정답에도 호응한다. 결론은 뇌를 일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섹스는 거기서 유래한 파생상품이라는 말이다. 섹스 그 자체가 중요한건 아니다.


    뇌가 섹스를 상상하고 그만큼 정보를 요구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막노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덜 하다. 모니터 앞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불안한 현대인들이 문제다. 하여간 진흙탕에 뒹굴든 사람의 신체와 뒹굴든 인간은 가능하면 뇌가 원하는 것을 줘야 한다. 뇌가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그 대가는 크다. 무심한 상태로 있으면 스님처럼 견딜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육체에게 밥을 줘야하듯이 뇌에게 정보를 주고 뇌를 일시켜야 하며, 그 일은 온몸의 세포가 깨어나도록 긴장되고 긴밀하고 열정적인 것이어야 하며, 섹스는 그렇게 뇌에 지불해야할 대가의 일종이고, 뇌에 대가를 지불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실에 두려움을 가진 사람이라면 섹스를 대가로 지불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거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블루

2017.05.01 (14:58:17)

세상에 없었던 말씀이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7.05.01 (20:54:57)

섹스에 대해 몰랐던 부분에 눈이 떠지는군효 ㅎ ㅎ~

글구 '뒹굴던' 이 맞지 않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05.01 (21:10:46)

아마 '甲이든 乙이든' 꼴에서 뒤의 '乙이든'만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서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죽을 거면 혼자 죽든가 해라"). 주의할 것으로 '던가'는 회상 질문의 형태로 쓰인다("그 녀석이 정말 그렇게 싫어했던가. 좋아했던 것 아니었나?). 나머지 경우에는 모두 '든가'가 옳다.

요약하자면, "~던지"는 의문이나 회상("얼마나 많이 틀리던지")이고 "~든지"는 선택(or) 혹은 양보(though)를 의미한다.[나무위키]


###


선택(or)의 의미로 쓰였으므로 든이 맞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7.05.02 (01:18:59)

과거의 의미가 아니라 선택의 의미였군요~

[레벨:17]눈마

2017.05.02 (01:06:24)

'

'현실에 두려움을 가진 사람이라면 섹스를 댓가로 지불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거다.'

시작.
그 안목은 공부가 아니라, 음악 미술 조형 같은 예술을 통해서 길러짐. 혹, 
여행이나 모험같은 원사이클 과정을 통해서 얻어짐.

[레벨:4]혜림

2017.05.02 (15:35:11)

지능과 섹스에 대한 관심이 비례한다는 말이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있다면 어떤 근거가 있는 것인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05.02 (15:52:28)

그런 말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성에 대한 관심은 

부유한 귀족과 한량들의 것이었습니다.

19세기만 해도 평균 섹스시간은 1분이 안 되었습니다.

성생활이라는게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며

소수의 귀족과 부유층 및 기생, 창녀들만 성지식이 있었고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일반 대중들은 성에 대해 무지하고 무관심했습니다.

혈기 왕성한 청년들이나 약간의 관심을 가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부족민 사회에서 성은 종족유지를 위한 행사였습니다.

부부간에 성생활을 한다는 개념이 없었던 거지요.

전희라든가 애무라든가 이런 개념이 없었습니다.

기방에 출입하는 한량들만 성지식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양반가 여성은 아들을 임신할 수 있는 날짜를 외우고 있었는데

한 달에 합방할 수 있는 날짜가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효과가 없는 엉터리 지식이지만 말입니다.

임금도 환관의 허락을 얻어 합방하곤 했는데 

시간제한이 있어서 시간이 되면 환관이 중단시킵니다.

물론 폭군들은 이 규칙을 전혀 안지켰지만.

조선시대 양반들은 불로장생을 위해 정을 지킨다며 사정을 안했습니다. 

성에 대해 인간이 눈을 뜬 것은 극히 최근의 일입니다.

물론 똑똑한 사람들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냈겠지만.

19세기만 해도 여성을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구타의 대상으로 생각한 것이 한국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음주법도 여성에 대한 구타 때문에 생겼다는 말이 있었는데

부부가 내외한다는 즉 서로 접촉하지 않는게 정상이고

깨가 쏟아지는 사랑은 젊었을 때 잠시 그러다 마는 것이었습니다.

남녀가 하나의 공간에서 편하게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은

글자를 배운 교양있는 사람들만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마을에 여자집단이 있어서 폭력이 발생하면 도피하고

마을의 여성들이 총출동해서 막는 식으로 되었습니다.

남녀가 사이좋게 지낸다는게 무지한 사람이라면 어려운 것입니다.

게다가 방은 비좁고 식구는 많아서 아예 접촉 기회가 없었지요.

못배운 사람들은 부부간에 접촉도 없고 대화도 없이 생활한 거지요.

[레벨:4]혜림

2017.05.02 (16:45:54)

성에 대해 입체적인 관점으로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레벨:4]암흑이

2017.05.02 (23:38:37)

뇌라는 녀석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구먼!

보니깐 뇌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으니 
뇌를 다루는 방법을 알아야 된다. 이런 의미인데
구조론은 기계론에서 상당히 발전되어 있네요.

구조론은 위해서는 없고 의해서만 있다길래 기계론적 느낌을 받았었는데
뇌라는 의해서를 다룰 줄 안다는 것은 상당히 신선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뇌의 영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행위 
예를 들어 명상이라던가 금욕이라던가 
무의식을 통제하려는 행위는 어떻게 보시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05.03 (00:10:42)

뇌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행위가 아니지요.

무의식을 통제하려면 무의식을 인정해야 합니다.

명상이나 금욕이 무의식을 통제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무의식은 집단과의 관계설정이 중요한데 대승적 깨달음이 필요합니다.

명상이나 금욕은 대개 대승적 깨달음이 없는 소승적인 수행입니다.

섹스에 중독되거나 술에 중독되거나 담배에 중독되거나

도박에 중독되거나 소승적 명상에 중독되거나 금욕수행에 중독되거나 

그 발생기전은 뇌에 정보를 주는 점에서 상당히 유사한 것입니다.

다만 술과 담배는 건강을 해치고 도박은 부를 해치고

예술과 작품활동은 반대로 돈을 벌어들이고 

소승적 수행인 명상이나 금욕은 그걸 가르치는 사람만 돈을 버는 차이가 있지요.

이왕이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돈 되는걸 하는게 낫습니다.

요가강습소나 명상센터를 하는 사람은 돈을 벌지만

거기에 지속적으로 돈을 가져다 바치는 것은 액수만 다를 뿐

도박꾼이 경마장에 돈을 바치는 것과 같지요.

사회와의 관계를 바꾸는 대승적인 깨달음 곧 돈오가 필요한 거지요.

[레벨:4]암흑이

2017.05.03 (14:22:34)

https://www.youtube.com/watch?v=AtsHNtRJOJo&t=62s

명상에 관한 내용인데 23초까지만 보시면 되고요.


명상을 해서 누가 금전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논외로 하고

혼자서 수행한다 이런 사람들도 있잖아요.

뇌가 정보를 원하니 그 정보 대신 다른 정보를 주는 행위 이런 거 말고

뇌가 정보를 원하지 않게 만들어 버린다? 이런 거 말이에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05.03 (15:43:50)

그건 그냥 거짓말이지요.

그런데 넘어간다면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인간이 죽지 않은 이상 호르몬은 반드시 나옵니다.

호르몬이 나오는 이상 뇌는 처리할 정보를 요구합니다.


동영상 내용은 뇌가 원하는대로 조작된 정보를 주는 겁니다.

그게 술 먹는 거나, 담배 피는 거나, 연주하는 거나 같은 겁니다.


뇌는 술을 퍼먹는지 명상을 핑계로 멍때리는건지 구분 안 합니다.

의식적 멍때림은 집중해서 호르몬이 나오는 것이 똑같다는 거지요.


어느 쪽이든 각자의 결따라 가는 겁니다. 

여자들은 하루종일 수다를 떨거나 혹은 바느질과 뜨개질을 하는데


하루종일 명상을 하거나 하루종일 담배를 피거나 똑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담배는 해롭고 바느질은 돈 되고 뜨개질은 옷 되고


가만이 앉아있는 명상은 비용이 덜 든다는 차이가 있지요.

여기서 억지로 개소리하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뇌는 그냥 단순 기계인데 어거지 신념 덧씌우면 곤란합니다.

뇌는 죽을때까지 당신에게 일용할 정보를 요구합니다. 


단지 결이 맞느냐 결이 안맞아서 스트레스 받느냐의 차이 뿐입니다.

뇌는 결맞음과 결어긋남 두 가지 상태 밖에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결맞음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며

쉽게 결맞음을 끌어내는게 담배, 알콜, 마약, 도박인데


그러다가 몸이 망가져서 아주 폐인이 되는 수가 있으니깐

수다떨기, 뜨개질, 바느질, 꽃꽂이 이런 걸로 취미를 붙여도 되는데


그것도 싫다면 명상한다며 의식적 멍때리기 집중도 같은 효과. 

이왕이면 예술이나 노동이나 창작이나 작품활동이나 스포츠나


몸에 유익하고 돈 되는 걸로 하는게 맞다는 거지요.

인간은 뇌를 컨트롤할 수 있지만 상부구조에서 가능하지


하부구조에서는 엔트로피의 법칙대로 절대 안 되는 겁니다.

천하와의 관계, 신과의 관계 재조정을 통해 결맞음을 끌어낼 수 있지


멍때리기 명상, 담배피기, 술 먹기, 뜨개질, 수다 

이런 걸로는 조금 밖에 안 되는 거에요.


옛날 달마대사가 명상으로 뭔가를 했다는 것은 

호흡관찰 멍때리기로 한게 아니고 사실은 세상과의 관계를 바꾼 것입니다.

[레벨:4]암흑이

2017.05.03 (21:09:52)

이해는 했습니다.

세상과의 관계 설정 이외의 것들

하부구조는 거기서 거기인데 세세하게 따지는 거 의미 없다는 거네요.


제가 상부구조에 관심이 없네요.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뭘 하든 의미가 없겠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05.04 (10:46:51)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런데 오면 안 되죠.

자기 수준에 맞는 사이트를 가야 합니다.

유명 가수나 정치인이나 예술가 중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사람이 명상을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노숙자는 하루종일 명상하고 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이미 자신이 인류의 의사결정중심에 있다고 믿으므로

자신이 각도를 1도만 틀어도 세상이 바뀐다고 믿으므로 효과가 있지만

노숙자가 각도를 90도 틀어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노숙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멍때리기 명상을 하지만

자존감이 없으므로 아무 것도 안 되는 것이며

자존감 문제는 본인이 해결하고 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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