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544 vote 0 2020.04.05 (01:07:31)

1155.png 1166.jpg 1177.jpg


    입체에 관측자를 추가하면 밀도가 된다. 

    물체가 가속도를 받으면 입체가 된다. 

    모든 정지한 물체도 실제로는 에너지가 통과하고 있다.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의 모든 존재는 다섯 차원을 가지고 있다.

    즉 다섯 개의 외부와의 연결점을 가지고 있다.

    다리가 하나이거나 둘이면 쓰러지고 셋이면 지구와 중력까지 포함하여 다리가 다섯이다.

    우주 안의 모든 존재는 다리가 다섯이다. 

    걷는 사람은 다리가 둘이지만 걸음으로 다리가 추가되어 있다.

    팽이는 다리가 하나지만 회전의 형태로 세차운동까지 다리가 추가되어 있다.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에 던져놓아도 질량의 형태로 다리가 추가된다.

    반대로 외부에서 관계가 추가되면 그만큼 내부에서 나사가 하나씩 빠진다.

    마마보이처럼 엄마가 따라붙으면 뇌가 비어서 무뇌가 된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으며 관계는 언제나 다섯을 유지한다.

    우리는 공간을 3차원으로 이해하지만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는 0차원 점에

    에너지를 포함해서 자체적으로 다섯이거나

    혹은 관측자를 포함해서 다섯이거나 항상 다섯을 유지한다.


    우주 안의 모든 운동은 W자로 성립한다. 

    오버핸드는 W고 언더핸드는 뒤집어진 W다.

    뱀은 S자다. 용수철은 나선이다.

    본질은 같다. S나 M이나 W나 나선이나 같은 각V+각V=W다.

    두 개의 각이 가운데 축을 공유하는 것이다.

    손가락 두 개가 걸린 것이며 톱니바퀴의 톱니 두 개가 걸린 것이다.

    서로의 주위를 도는 두 별이 쌍성계를 이룬 것이다.

    모래시계가 유리를 관통하듯이 유리도 모래시계를 관통한다.

    두 개의 각이 꼭지점 하나를 공유하며 서로를 관통하는 것이 존재의 본래 모습이다.

    점은 방향이 없고 선은 한 방향이며 각은 꼭지점을 가운데 놓고 두 방향이다.

    네개의 지점이 꼭지점을 공유하는 것이 존재다.

    두 개의 고리가 걸려서 돌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우주의 크기가 처음 만들어졌다.

    차원은 공간을 이해하려는 것이다.

    공간은 크기가 있다.

    왜 크기가 있는가?

    왜 우주는 쪼그라들지 않고 간격을 벌리고 있는가?

    서로를 관통해서 그렇다.

    관통한다는 것은 서로를 밀어낸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리는 모래를 양쪽으로 밀어내고 

    모래는 유리를 양쪽으로 밀어낸다. 

    두 힘이 서로를 관통하면 크기가 만들어진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0.04.06 (03:24:48)

"두 개의 각이 꼭지점 하나를 공유하며 서로를 관통하는 것이 존재의 본래 모습이다."

http://gujoron.com/xe/1187035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524 카테고리 김동렬 2023-02-22 1838
6523 가두는 것이 있다 김동렬 2023-07-26 1840
6522 서울의 봄 위대한 전진 2 김동렬 2023-12-12 1846
6521 이기는 원리 김동렬 2023-07-20 1849
6520 윤석열 까는 영화 오펜하이머 김동렬 2023-08-20 1854
6519 성소수자 판결 김동렬 2022-06-25 1857
6518 넙치의 비밀 김동렬 2022-11-30 1858
6517 관통자 김동렬 2023-08-23 1860
6516 질문과 답변 김동렬 2022-04-23 1866
6515 가짜뉴스 타령이 가짜뉴스다 김동렬 2023-07-31 1867
6514 확률에 대한 오해 김동렬 2023-02-03 1869
6513 사건의 메커니즘 김동렬 2023-09-14 1870
6512 힘의 처리 김동렬 2023-09-09 1871
6511 철학의 첫 단추 김동렬 2022-04-09 1873
6510 생각을 하다 김동렬 2023-11-03 1873
6509 인간의 뇌가 커진 이유 김동렬 2023-02-15 1874
6508 구조의 힘 김동렬 2022-09-29 1876
6507 의사결정비용 김동렬 2022-05-10 1877
6506 진짜 보수 우파 장성철? 김동렬 2023-01-30 1877
6505 소로스와 열린사회 김동렬 2022-05-25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