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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이런 데서 해결하려고 하면 안돼재요.
보통 선생님들은 게시판식 답변을 좋아하지 않아요.
숙제는 고저 백과사전 따위을 베끼는게 최고죠.
백과사전에 안나오면 구글 검색을 해보시든가.
껍데기만 가르쳐 주는 데가 백과사전이죠.
선생님들은 껍데기나 판단할 수 있죠.
진짜는 선생님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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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사회란 직업을 고정시켜 놓은 사회를 말해요.
원래 계급은 직업이었어요.
인도에는 3000개의 계급이 있는데 실제로는 직업의 종류가 3000개라는 말이지요.
직업을 못바꾸게 하니까 직업이 계급이 되재요.
직업을 못바꾸는 이유는 직업의 종류가 부족하기 때문이재요.
직업의 종류가 부족한 이유는 생산력의 결핍 때문이재요.
생산력이 증가할수록 직업의 종류가 늘어나고
직업의 종류가 늘어나면 직업을 바꾸게 허용을 해요.
생산력이 증가해서 새로운 직업이 자꾸만 생겨나므로 직업을 못바꾸게 하면 새 직업을 할 사람이 없잖아요.
반대로 직업을 못 바꾸게 하므로서 생산력이 죽는 경우도 있어요.
공산주의가 그렇지요.
직업선택의 자유가 없으니까 생산력이 하락하죠.
나라가 망하는 거죠.
특정 종교를 국교로 삼아 강요하는 나라도 그래요.
종교적인 이유로 여성의 직업선택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 또한 생산력이 망해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죠.
사회적인 편견과 제도의 문제도 있어요.
한국이라는 나라가 심하지요.
여성이나 장애자 특정 지역에 대한 편견이 자유로운 직업선택에 장애가 되고 있어요.
그 중에 죽일 넘은 박상천인데 이넘은
자기 지역구가 있는 고흥의 토호가 되어서
지놈 처가에서 하는 사립보육시설(?)을 잘되게 하기 위하여
공립유치원인가 유아원인가 뭔가의 설립을 제한해서
절단을 내고 있다는 말이 있어요.
죽일 넘이죠.
이또한 직업선택의 자유를 막은 못된 짓이죠.
죽은 박정희놈이 대표 악질이었는데
중공업공장만 짓게 하고 경공업공장을 못짓게 해서 사실상 직업선택의 자유를 막은 결과
80년 초에 1차 경제위기가 오고
90년경에 2차 경제위기가 오고
97년에 3차 경제위기가 왔는데
결국 3차 위기에서 무너진 것이 IMF죠.
능력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직업선택의 자유와 거주이동의 자유, 사적 소유권 등 시민의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함다.
공산주의사회는 절대로 능력사회가 될 수 없죠.
둘째는 공정한 교육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대학까지 무상교육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물론 대학까지 전액을 무상교육을 함은 과잉교육일 수 있어요.
그러나 등록금의 절반 정도는 국가가 보조하는게 정상입니다.
셋째는 성차별 장애자에 대한 차별, 지역차별 등 일체의 제도적인 차별이 없어져야 합니다.
넷째는 지역, 성, 인종, 직업, 장애자, 노인 등 일체의 사회적인 약자와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야 합니다.
다섯째는 국가의 경제에 대한 지나친 간여가 사라져야 합니다. 자유로운 창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규제는 철폐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장벽이 사라져도
인터넷, 정보화 등 신산업이 도입되지 않으면 능력사회는 절대로 안됩니다.
능력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신규직종의 창출이 필요한 거죠.
과거의 굴뚝산업, 대규모 제조업을 온존시켜도 능력사회가 안됩니다.
관료제도의 지나친 발달도 능력사회를 방해합니다.
문화의 위축도 능력사회를 방해합니다.
문화개방은 더 이루어져야 합니다.
장발단속, 포르노단속 이런 것도 나쁜 거에요.
능력사회는 공정한 교육기회의 보장+시민 기본권 보장+부단한 신규직종의 창출
이 세가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없다면 신분제도가 철폐되었다 해도 사실상 신분사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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