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5.18에 방아타령을 튼 쥐박이, 게다가 5.1 기념사랍시고 시민들에게 성숙한 민주주의를 주문한 쥐박이. 원래 그런 놈이란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열받는 건 피할 수가 없소.
 
결국 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어뢰공격 탓으로 돌릴듯하오. 통일부의 사업들이 중단되기 시작하고 인도적인 대북지원도 막고 있다고 하오.
결국 북한이 중국에 편입되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적이오. 정말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을 보면 뭐라 할 말이 없소. 그냥 지금처럼 섬나라로 살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질 않소.

이제 곧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이 다가오오. 그분이 그립소. 왜 쥐박이가 그분을 사지로 몰았는지를 알것같소. 하나의 산에 두 마리의 호랑이는 살 수 없는 법. 오세훈이가 추모행사를 서울광장에서 하는걸 막는다고 하오. ㅅㅂ

과연,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소.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정부가 발표한다하더라도 그걸 믿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지 모르겠소. 정말 오세훈 서울시장은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데..... 정말 이번 선거 더도 덜도 말고 김문수 오세훈만 쫓아냈으면 좋겠소. 근데 왠지 오세훈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오. 아 ㅅㅂ

정권 심판론이 사람들에게 그다지 먹히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에휴. 이래저러 한숨이 나오오.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마음은 심란하고....



[레벨:3]조영민

2010.05.18 (11:28:55)

가르치는 학생(초, 중, 고)들을 만나보면,
천안함 사태 초기부터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지어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고

심지어 "전쟁나면 고등학생도 전쟁터에 끌려가나요?"
라고 물어본 학생도 상당수였습니다.

그저 TV에서 보는 뉴스나 부모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인터넷 뉴스 헤드라인만 보고 판단을 한거죠.

요즘 학생들 생각보다 이런 사안들에 대해 관심이 없더군요. 
쥐를 잡아야만 한다는 것 하나만큼은 확실히 각인이 되어있다는 점에선
조금 위안이 되긴 하지만요.

이래저래 슬픈 오일팔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0.05.19 (06:53:11)

추모화환 보내야 할 것을 일반화환으로 보내려다가
부랴부랴 실수라고 다시 실수로 보냈다는
몽이의 멍청한 변명.
버스비도 모르는데, 추모의 뜻을 알겠소?
나름 귀족이라 생각하는데 평민들의 시민혁명을 느끼기나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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