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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양을 쫓는 모험
read 4981 vote 0 2009.12.20 (02:09:49)

며칠전 지구처럼 물이 있는 행성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소. 내용은 다음과 같소.



지구보다 훨씬 크고 절반 이상이 물로 덮여 있으며 기체 성분의 대기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수퍼지구’가 지구로부터 불과 42광년 거리에서 발견됐다고 AFP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더구나 이 행성은 아마추어용 크기의 지상망원경들을 통해 발견됨으로써 생명체 서식에 적합한 위치에 있고 크기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들을 찾는 일이 매우 흔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진은 네이처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새로 발견된 ‘GJ 1214b’는 지구로부터 약 42광년 거리에 있는 작은 적색왜성 ‘GJ 1214’를 돌고 있으며 지름은 지구의 2.7배, 질량은 6.5배 정도이며 표면 온도는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천이행성보다 낮은 120∼280℃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작은 지상 망원경으로 수퍼 지구를 발견했다는 것은 앞으로 누구든 이와 비슷한 망원경과 좋은 카메라만 있으면 행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전 세계의 학생들이 수퍼 지구를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출처] 지구 가까이에 ‘수퍼지구’|작성자 홍띵



물이 있는 행성이라 또다른 생명체가 살지, 살 수 있을런지...

아마도 그 행성은 지구의 30억년 전의 모습과 흡사하리라 생각하오. 그때의 지구는 한바퀴 자전하는데 6시간이 걸렸소. 그리고 지구와 달과의 거리도 지금보다 훨 가까워서 달의 인력으로 파도가 수백미터씩 차올랐다고 하오.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은 달이 1년에 4센티미터씩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오. 태양의 폭발이나 지구의 수명 때문이 아니더라도 인류의 문명은 5억년 이상 갈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오. 지구의 자전속도는 점차 줄어들어서 하루가 더 길어지고, 달은 점점 멀어져서 파도가 점점 사라질 것이오. 물론 인류가 멸망한다면 이미 그 전에 끝날테지만...

그 전에 지구를 닮은 별을 찾아서 커다란 우주선을 타고 집단으로 이주를 할 수도 있겠구려. 혹 영화 District9에서처럼 지구인이 다른 행성에서 외계인 취급을 받게될지도... 이제부터라도 망원경을 사서 행성찾기를 해야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12.20 (15:51:44)

인류가 태양계를 복제할  수 있다면, 태양계 밖 활동도 가능하다 보오.
슈퍼지구 소식에 옛 뉴스하나 펌하오.
2006년 12월 1일 기사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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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인류 생존하려면 태양계 밖 다른 행성에 정착해야”
스티븐 호킹 박사 영국 <비비시> 인터뷰
한겨레 김순배 기자
» 스티븐 호킹 박사. AP/연합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태양계 밖의 다른 행성에 정착촌을 건설해야 한다고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4) 교수가 주장했다.

호킹 교수는 지난 30일 <비비시>(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 하나의 행성에 한정돼 산다면, 장기적으로 인류의 생존은 위험에 처한다”며 “조만간 소행성 충돌이나 핵전쟁 같은 재난이 인류를 휩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대 수학교수인 그는 “우주로 뻗어나가 다른 행성을 개척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안전하다”며, 하지만 우리의 태양계에는 지구 같은 행성이 없어 정착촌을 건설할 만한 곳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텔레비전 공상과학 드라마 ‘스타 트렉’에 나오는 것처럼 ‘물질/반물질 소멸’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면, 거의 빛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호킹 교수의 인터뷰는 영국 왕립학회가 주는 최고 권위의 과학상 코플리 메달 수상기념으로 이뤄졌다. 1731년 제정된 이 상은 찰스 다윈, 알버트 아인슈타인, 루이 파스퇴르와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받아왔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호킹 교수는 컴퓨터 음성합성기를 통한 인터뷰에서 “내 다음 목표는 우주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레벨:15]LPET

2009.12.20 (21:46:22)

42광년이면 한 오백년 정도면 도달할 수 있겠소. 생체 우주선을 이용한다면 가능성이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12.21 (10:01:09)

생체 모방 기술이 뭔가 보여 줄 것이오. 우주 이동이란 분야에도.
그러나 태양계를(항성계) 넘어 이동하기의 핵심 기술은 태양계의 모방이오.
우주선은 일정 부분 지구의 모방에 성공한 결과요.
태양계의 모방 기술이 진전되어 태양계를 담은 우주선이 나와주면,
다른 항성계로 마실 다니는 시대가 열릴 수도.
[레벨:15]LPET

2009.12.21 (10:21:19)

IT와 BT 완성 -> 민주화 달성 -> 지구의 정보와 자원 총집결 -> 화성과 달에서의 실험 -> 외행성으로 적용 순.
태양계를 다른 항성계에 복제하는데 성공하면 은하계, 우주전체로 확산되는것도 시간문제일 뿐이오.
비록 살아생전 그 장면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가슴이 설레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12.21 (10:33:02)

태양계를 복제한 수준의 우주선이 만들어지면, 바로 가능한 일이오.
구조론이 발견한 수준을 널리 알리는 것에 성공한다면,
항성계를 이동할 우주선의 출항 시기도 가까와 질 것이오.
살아 볼 수도 있고, 타 볼 수도 있고,
항성이동 우주선의 탄생의 공로자로 르페의 이름이 박힐 수도 있소.
[레벨:15]LPET

2009.12.21 (10:38:55)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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