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The completeness of truth

근본적인 사유의 갈림길이 있다. 진리와 개소리가 가려지는 지점이다. 상호작용이냐 일방작용이냐다. 마이너스는 상호작용이고 플러스는 일방작용이다. 배구를 하는 두 팀이 랠리를 이어간다. 여기서 어떤 변화는 마이너스다. 랠리가 끊어지는 것이다. 랠리가 연결될 수는 없는가? 없다. 왜? 이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There is a crossroads of fundamental reasoning. It is the point where the truth and the bulshit are discovered. It's whether it's an interaction or a one-sided reaction. Minus is interaction and plus is one-sided. The two teams playing volleyball will continue the rally. Some changes here are negative. The rally is cut off. Can't the rally be connected? No. Why? Because it's already connected.

게임은 동적상태다. 움직이고 있다. 공중에 뜬 비행기와 같다. 거기서 어떤 변화는 추락이다. 물에 뜬 배와 같다. 거기서 어떤 변화는 침몰이다. 마이너스는 가능하고 플러스는 불가능이다. 죽어 있는 3층석탑을 4층으로 증축할 수는 있지만 살아있는 사람의 다리를 하나 더 추가할 수는 없다. 반면 다리를 하나 자를 수는 있다. 존재는 상호작용의 게임이고 랠리가 이어지는 동적환경에서 뗄 수는 있고 붙일 수는 없다. 그것이 사건이다. 

The game is in a dynamic condition. It's moving. It's like an airplane in the air. Some change means a fall from space. It's like a boat floating in the water. Some change means sinking in the water. Minus is possible and plus is impossible. The dead three-story stone pagoda can be extended to the fourth floor, but one more bridge of a living person cannot be added. On the other hand, you can cut a leg. Being is a game of interaction and cannot be separated and attached to the dynamic environment where the rally continues. That's the event.

사물을 보는 방법과 사건을 보는 방법은 다르다. 세상을 사건으로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사물은 일방작용으로 존재하고 사건은 상호작용으로 존재한다. 진리는 연결된 상태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세계, 게임의 세계, 살아있는 세계, 동적환경의 세계이며 거기서 마이너스는 가능하지만 플러스는 불가능하다. 진리는 없다거나, 진리가 상대적이라거나, 진리가 있어도 알 수 없다거나 하는 다양한 개소리들에 무한동력부터 지구평면설, 음모론, 텔레파시, 외계인, UFO 등등 괴력난신의 공통점은 일방작용이라는 거다. 자유, 평등, 평화, 정의, 행복, 도덕, 윤리, 사랑 어쩌구 하는 허구적 관념들도 일방작용이다. 사건은 상대가 있는 게임이고 게임은 상호작용이다. 스타트를 알리는 총성이 울리면 선수들을 출발선을 뛰쳐나간다. 이후 보태줄 수는 없고 방해할 수는 있다. 

The way you see things are different from the way you see events. You have to get the eyes on the world as an event. Things exist as one-sided actions, and events exist as interactions. Truth is a connected world of interactions, a world of games, a world of living, and a world of dynamic environments, where minus is possible, but plus is impossible. What powerful gods have in common, ranging from infinite power to earth plane, conspiracy theory, telepathy, aliens, and UFOs, is one-sided action to various dog noises such as no truth, no relative truth, or no truth. Fictional ideas such as freedom, equality, peace, justice, happiness, morality, ethics, and love are also one-sided. Events are games with opponents, and games are interactions. When a gunfire rings to announce the start, the players jump out of the starting line. After that, it cannot be added and can be disturbed.

모든 거짓의 공통점은 일방작용이라는 거다. 뭔가 플러스 한다. 다단계 수법과 같다. 어떤 주장이 일방작용이면 내막을 들어볼 필요도 없다. 무조건 거짓말이다. 다만 좀 아는 사람의 말은 상호작용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보통사람이 말하면 짝사랑이고, 예수가 말하면 보편적인 사랑이다. 공자의 인의는 상호작용을 의미하지만 제자들은 그것을 일방작용으로 오독했다. 유교가 겉치레로 변질된 이유다.

What all lies have in common is that they are one-sided. I'm adding something. It's like a pyramid scheme. If an argument is one-sided, there is no need to listen to the inside story. It's a lie no matter what. However, the words of some acquaintances should be interpreted as interaction. It is a one-sided love when ordinary people speak, and a universal love when Jesus speaks. Confucius's humanity means interaction, but his disciples misread it as a one-sided action. This is why Confucianism has turned into ostenation.

노와 돛은 일방작용이다. 배의 키는 상호작용이다. 키 하나로 배와 물을 동시에 통제한다. 1로 2를 해결하는 것이다. 배의 키는 물 A와 바람 B를 동시에 통제하는 C다. 삼각돛이나 쌍돛은 선장의 솜씨에 따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바이킹 돛은 뒷바람이 불어야 쓸모가 있는 일방작용이다. 왜선 세키부네는 돛이 하나라서 뒷바람으로만 갈 수 있고 판옥선은 돛이 두개라서 각을 조절하면 옆바람으로도 갈 수 있다.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요트의 삼각돛과 같은 효과를 낸다. 삼각돛과 키가 상호작용하면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든 상관없이 지그재그 항해로 전진할 수 있다. 예수나 공자라면 어떤 돛을 주더라도 상호작용을 끌어낸다. 언어는 맥락에 따라 다르다는 말이다.

Rows and sails are one-sided actions. The key to the ship is interaction. A single key controls ships and water at the same time. It is to solve 2 using 1. The height of the ship is C, which simultaneously controls water A and wind B. Triangular sails or double sails can interact according to the captain's skills. Viking sail is a one-sided action that can be useful only when the wind blows. Sekibune, a Japanese ship, has only one sail, so you can go with the back wind, and Panokseon has two sails, so if you adjust the angle, you can go with the side wind. It has the same effect as the triangular sail of a yacht that changes direction freely. When triangular sails and keys interact, they can advance to zigzag navigation regardless of which side the wind blows. Jesus or Confucius elicits interaction no matter what sail they give. It means that language varies depending on the context.

세상을 바라봄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시각교정이 필요하다. 세상을 상대가 있는 게임으로 보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봐야 한다. 세상을 일방작용의 노로 보지 말고 상호작용의 키로 봐야 한다. 갤리선의 노는 많을수록 좋고, 범선의 돛은 클수록 좋다. 그게 플러스다. 아무리 큰 배도 키는 하나라야 한다. 마이너스다. 진리는 마이너스다. 

Fundamental visual correction is needed in looking at the world. The world should be viewed as a game with an opponent and as an interaction with the environment. The world should not be viewed as a one-way paddle, but as a key to interaction. The more oars on the galley, the better, and the more sails on the sail, the better. That's the plus. No matter how big a ship is, it must be one rudder. It's a minus. The truth is negative.

고대의 원자론과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헤겔의 변증법까지 죄다 일방작용 관점이다. 석가의 연기법은 상호작용의 맛을 살짝 본 셈이지만 부족하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이것과 저것 둘이다. 둘이면 부족하고 둘을 통일하는 하나의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둘이다. 둘 사이의 밸런스를 끌어내는 하나의 키를 찾아야 한다. 그것은 기세다. 플러스 알파다. 양의 피드백이다. 기세를 읽으면 밸런스가 깨지고 랠리가 끊어지고 이것과 저것이 따로 놀게 되어 망한다. 

From ancient atomic theory and Plato's idea theory to Hegel's dialectic, it is a one-way perspective. buddha's dependent origination is a glimpse of the interaction, but it is insufficient. There is this, so there is that. It's both this and that. Two is not enough, and one balance that unifies the two must be found. There are two immediate colors. You have to find one key that brings out the balance between the two. It's a momentum. It's plus alpha. It's positive feedback. Reading the momentum breaks the balance, breaks the rally, and this and that play separat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