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and response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물질과 시간과 공간이 알려져 있다. 시공간으로 좌표를 그리고 그 위에 물질의 위치를 표시한다. 시공간은 좌표를 그리는 방법이고 보통은 물질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시공간은 애매하고 물질은 바둑알처럼 만질 수 있어서 말하기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물질은 원자의 집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집합이 뭐지? 그건 수학자에게나 물어보셔. 이러면 피곤하다. 바둑의 대국은 잘 모르겠고 눈에 보이는 바둑알만 논하자고 하면 피곤하다. 원자든 소립자든 바둑알에 불과하다. 바둑알은 하드웨어이고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What is the world made up of? It is known as matter, time, and space. Coordinates are drawn by time and space, and the location of matter is indicated on it. Time and space are the way to draw coordinates, but usually the story is centered on matter. Time and space are ambiguous to explain. On the other hand, it's easy to talk about matter because you can touch them, like Baduk stones. So what is the matter made of? Matter is made up of a set of atoms. But what is the set? “Ask the mathematician.” “I don't know about the match of Baduk, so let’s discuss the visible Baduk stones.” This is not Badukod. Atoms or elementary particles are just like Baduk stones. Baduk stones are just hardware, so you must find software.

인간은 핵심을 빠뜨리고 말하기 좋은 것만 말하는 경향이 있다. 물질은 쪼개보면 된다. 물질은 말하기 좋은 것이다. 말하기 힘든 것은 집합이다. 집합에 대해서는 얼버무리고 물질에 대해서만 주목한다. 물질은 쪼개보면 되는데 원자는 쪼갤 수 없다. 좋은 변명거리가 생겼다. 소립자를 쪼개서 더 작은 것을 찾을 때까지 결론을 유보한다. 교묘한 속임수다. 원자나 소립자는 바둑알이고 대국을 봐야 한다. 원자가 아니라 집합을 봐야 한다.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봐야 한다. 상호작용에 답이 있다.

Humans tend to omit the core and only say things that are Badukod to say. When it splits, matter can be easily explained. Matter is Badukod to say. What is hard to say is a set. So they are evasive about a set and only focuses on matter. Matter can be split, but atoms cannot be split. They use this as a Badukod excuse. They put the conclusion on hold until they find a smaller one by splitting the elementary particles. It is an artful cheat. Atoms and elementary particles are Baduk stones, so you have to confirm a match. You have to look at the set, not the atom. You have to look at the software, not the hardware. There's an answer to the interaction.

수학은 숫자와 셈으로 이루어진다. 수학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산학이다. 수가 하드웨어라면 셈은 소프트웨어다. 1, 2, 3, 4와 같은 숫자는 눈에 띄게 표시한 것이다. 그게 바둑알과 같다. 고수는 바둑알 없이도 바둑을 둔다. 진짜는 둘의 대국이고 바둑알은 대국하는 중에 헷갈리지 않게 표시한 것이다. 숫자는 표시고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셈이 수학이다. 정확하게는 비례가 수학이다.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것은 비례를 찾아가는 절차다. 수학은 비례학이다.

Mathematics consists of numbers and calculation. It's called math, but it's actually arithmetic. If the number is hardware, calculation is software. Numbers such as 1, 2, 3, and 4 are just marked noticeably. It’s like Baduk stones. Masters play Baduk without stones. The real is a match between the two, and stones are marked so that they are not confused during the match. Numbers are nothing but marked, and math is a calculation to add, subtract, multiply, and divide. To be precise, proportionality is mathematics. It is a procedure to find proportionality, by adding, subtracting, multiplying, and dividing. Math is proportionality study.

수학은 비례다. 물질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원자 알갱이라는 빠져나가기 좋은 핑계거리고 물질은 집합이 본질이다. 그런데 어떻게 집합되었지? 물질은 구조된 것이다. 계 안에서 의사결정된 것이다. 사건이 복제된 것이다. 항상 본질이 있다. 생물은 생명이 본질이고, 컴퓨터는 소프트웨어가 본질이고, 수학은 셈이 본질이고, 바둑은 대국이 본질이고, 세상은 사건이 본질이다.

Mathematics is proportional. And matter? Its essence is a set, not an excuse that is ‘atomic particles that no longer split’. Then how did it become a set? Because matter is structured. It is a decision made within the system. An event is to be replicated for a set. And there is always an essence. Life is the essence of living things, software is the essence of computers, calculation is the essence of mathematics, match is the essence of the game, and the world is the essence of events.

모든 것의 출발점 찾기다. 우리는 존재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한다.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드웨어는 보이지만 소프트웨어는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으므로 깨달아야 한다. 세상은 사물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복제이고, 우주는 물질의 집합이 아니라 구조의 연결이다.

It starts from finding a starting point from all things. We cannot help but confess that we do not know any of the basic matters of existence. It must be restarted from a blank state. Now Hardware is visible, but software is not. As it was invisible, enlightenment became important. The world is not a set of objects, but a replication of events, and the universe is not a set of matter, but a link of structures.

애초에 보는 방법이 잘못되었다. 사건으로 보는 관점을 얻어야 한다. 사물은 일방작용이고 사건은 상호작용이다. 일방작용의 관점으로 보면 항상 둘로 나누어진다. 대칭으로 쪼개져서 수습이 안 된다. 이원론에 다원론으로 흘러가서 산만해진다. 우리는 세상이 일원론이라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안다. 바둑은 검고 흰 두 가지 색깔의 바둑알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두 대국자 사이에 오가는 하나의 랠리로 이루어진다. 생물은 DNA 자기복제 하나로 이루어진다. 세상은 물질이 집합된 것이 아니라 사건이 복제된 것이다. 집합의 원소를 찾을 것이 아니라 복제의 원본을 찾아야 한다. 의사결정구조를 찾아야 한다.

The way to see is wrong from the beginning. You need to get a perspective of events. Objects are one-sided and events are interactions. It is always divided into two by the perspective of one-sided action. It is symmetrically split and cannot get organized. And it flows from dualism to pluralism and becomes distracted. You know intuitively that the world is driven by monism. The board game Baduk does not consist of two black and white stones but one rally between two players. Living things are completed by one DNA self-replication. The world is not a set of matter, but a replica of events. Instead of finding the elements of a set, you need to find the origin of the replication. You need to find a decision-making stru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