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to others

모르는 사람과 초면에 정치 이야기나 종교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그것은 예의 없는 행동이다. 그렇다고 영국인들처럼 두 시간 동안 날씨 이야기만 하는 것도 이상하다. 어떻게 말을 걸지? 벌어져 있는 사건의 흐름에 올라타는 방법으로 우리는 타인에게 말을 건다. 배를 타고 가면서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주는 것과 같다. 당신은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 수 있는가? 당신의 배에 태워줄 수 있는가? 배가 있기는 있는가? 당신 역시 물에 빠져 있다면 곤란하다. 물에 빠진 사람은 말을 걸 수 없다. 타인에게 말을 걸려면 일단 배를 한 척 장만해야 한다. 그 배를 큰 바다에 띄워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당신이 손을 내밀면 물에 빠진 사람은 당신의 손을 잡을 것이다. 낯선 사람의 손을 잡았다고 성희롱이라고 고소하지는 않을테니 참으로 안심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You should not talk about politics or religion with a stranger. That's not good manners. But it's also strange to talk about the weather for two hours like the British. Then how can you talk to others? In a way that gets on the flow of events that are already taking place, you can talk to others. It's like rescuing a drowning person on a boat. But can you talk to a stranger? Can you give him a ride on your ship? Is there a ship? Wouldn't you be in trouble if you were also drowning? A drowning person can't talk to others. But if you want it, you have to buy a boat first, float the boat in the sea, and make sure that no one is drowning. If you reach out your hand, the drowning person will hold your hand. It's really a relief that the stranger wouldn't sue you for sexual harassment because you grabbed the hand.

비트코인이 뜨거나, 주식이 오르거나, 영화가 개봉하거나, 유행상품이 진열장에 깔리거나, 서점에 신간이 나왔거나, 한류가 흥하거나, 축구나 야구를 이겼어나 벌어진 어떤 사건의 기세에 휩쓸리게 하는 방법으로 인간은 타인에게 말을 걸 수 있다. 문화야말로 우리가 함께 타고갈 배가 아니겠는가? 낯선 사람과 날씨 이야기만 할 수도 없고. 정치와 종교를 건드리는건 위험하고. 안 그래도 정치적 올바름 어쩌구 하며 다들 신경이 곤두서 있는 판인데 말이다. 손흥민이 골만 넣어줘도 말이 흥한다. 오징어 게임이 흥해서 10월 한 달 동안은 할 말이 많아졌다.

Humans can talk to others, as a way to get swept away by the spirit of an event that has already happened, as bitcoin is skyrocketing, stocks are rising, movies are being released, trendy products are on display, new books are released in bookstores, the Korean Wave is booming, soccer or baseball has won. Isn’t culture the boat we'll ride together. Wouldn't it be right to talk about the weather only with strangers or touch people's sensitive politics and religion? But when Son Heung-min scores a goal, Korea is full of words about him. The squid game made so many words during the month of October.

사람 사이에도 강물이 있다. 기세가 있다. 그것이 의리다. 의리에 태워야 말을 걸 수 있다. 유비가 먼저 말을 건다. 도원결의다. 그래! 뼈대 있는 유비 네가 따꺼 먹어. 관우와 장비가 호응한다. 의리를 배우지 못한 일본인들은 츤데레로 말을 건다. 어색하다. 일본 영화의 주인공들은 얼굴을 보지 않고 등 뒤에서 말을 한다. 어설프다. 서양인은 백신거부로 말을 건다. 이상하다.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거는 말에 화를 내고 받아치는 말대꾸만 흥한다. 뭔가 겉돌고 있다. 나사가 빠져 있다. 사람들이 반대하고, 안티하고, 거절하고, 조롱하고, 화를 내는 이유는 기세가 죽어서 허무할 때 말을 거는 방법이 그것 뿐이기 때문이다.

There is a river between people. There is a spirit. It is loyal. You can talk to others when you ride on loyal. Ubi, the first emperor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of China, talks to others first. It is *dowongyeolui. “Yeah! Yubi, a scholar's family, you should be our brother.” Gwanwoo and Jangbi respond well. The Japanese, who have not learned loyal, speak in *tsundere. Something awkward. The main characters of Japanese movies talk behind their backs without looking at their faces. Something clumsy. Westerners talk with refusal of vaccine. Something wrong. They can't approach first and get angry at what others say, so there is full of talking back. Something isn’t mixed like water and oil. Something goes across. The reason people oppose, hate, reject, ridicule, and get angry is because it is the only way to talk when the spirit is dead in vain.

*dowongyeolui桃園結義

the story that Ubi, Guanwoo, and Jangbi formed a brotherhood in a peach field,

*tsundere

He's blunt on the outside, but he takes good care of others from behind

사건은 포지티브로 말을 걸고 사물은 네거티브로 말을 건다. 사건은 상호작용이므로 긍정한다. 손흥민의 득점은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며 칭찬한다. 사물은 일방작용이므로 부정한다. 누가 명품을 자랑하면 '그거 짝퉁이야.' 이렇게 초를 치는 방법으로만 대꾸할 수 있다. 사물의 일방작용에서 사건의 상호작용으로 갈아타야 한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기술을 가르쳐 주라고 했다. 사물은 사유되고 사건은 공유된다. 우리는 공유되는 사건으로 말을 걸 수 있다.

The event talks to others with a plus, and the object talks to others with a minus. An event is an interaction, so it goes to positive. Son Heung-min's score is analyzed and praised from various angles. Objects go negative because they are one-sided action. When someone shows off their luxury goods, they say, 'That's fake.' They can only respond to kill others feeling. So you have to transfer from one-sided action of objects to the interaction of events. It is said that you should not give fish, but teach how to catch fish. Objects are privatized, events are shared. You can talk to others with shared events.

플러스는 일방작용이고 마이너스는 상호작용이다. 플러스는 다른 사람이 알 수 없고, 마이너스는 모두가 알게 된다. 누가 돈을 벌었다면? 번 사람만 이익이고 다른 사람은 상관없다. 줄다리기를 하는데 줄이 끊어졌다면? 모두가 영향을 받는다. 하나가 빠지면 밸런스가 무너지므로 모두가 영향을 받는다. 하나가 추가되면 시치미를 떼고 입을 닦는다. 개콘만 봐도 알 수 있다. 남을 험담하거나 자기를 험담한다. 남을 까면 풍자개그요 자기를 까면 자학개그다. 마이너스가 웃음을 유발한다. 사유하는 사물의 플러스가 아니라 공유하는 사건의 마이너스로 우리는 말을 걸 수 있다. 자랑질로 말을 거는 사람도 있지만 핀잔을 듣는다.

Plus is one-sided action and minus is interaction. Others don't know the plus, and everyone knows the minus. What if someone made money? Only those who earn are profitable and others are not related. What if the rope is cut during tug-of-war? Everyone is affected. When one pulled out, everyone is affected because the balance is broken. When one is added, everyone pretends not to know and only takes a profit. For example, there is a TV program called Gag Concert. Characters gossip about others or gossip about themselves. If you gossip others, you will be sarcastic. If you gossip about yourself, you will be self-inflicted. The minus draws a laugh. You can talk, not as a plus of objects to privatize, but as a minus of events to share.

우리는 타인에게 말을 걸려고 다양한 관념어를 투척한다. 자유, 민주, 정의, 평화, 평등, 사랑, 선행 따위 플러스다. 플러스는 결과다. 원인은 상호작용이다. 상호작용의 증대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빵을 나눠주지 말고 빵 굽는 기술을 알려줘야 한다. 다양한 관념어를 투척하기 보다 하나의 의미를 던져줘야 한다. 우리는 노상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 하고 따지지만 옳고 그름이란 것은 없다. 의미있는게 옳은 것이다. 사건을 연결시켜 각자에게 역할을 주는게 의미다. 자유, 민주, 정의, 평등, 평화 따위는 그렇게 나눠준 역할이다. 사건을 연결시키면 역할은 따라온다. 의리로 연결시켜야 한다.

In order to talk to others, people throw various conceptual words. Words such as freedom, democracy, justice, peace, equality, love, and good deeds are plus. The plus becomes an effect. Cause is interaction. The effect appears in various forms by the increase of interaction. Instead of handing out bread, you should teach them how to bake bread. Rather than throwing out various conceptual words, you should give one meaning. People often argue whether this is right or that is right, but they do not actually know what is right. What is meaningful is the right thing. And such a thing means connecting events and giving each other a role. The words of effect mentioned above are the roles shared in that way. When you link events, roles follow. You have to connect with loyal.

연결되면 집단이다. 집단의 의리로, 권력으로, 상호작용으로, 의미로, 기세로 말을 걸어야 한다. 자유, 민주, 정의, 평화, 평등, 사랑, 선행 따위를 열거하면 안 된다. 자연과 인류가 문명이라는 상호작용의 게임에 있어서 집단의 진보와 개인의 의리를 통해 각자에게 역할을 부여하는게 의미다. 왜 자유, 민주, 정의, 선행, 평등은 옳은가? 그것이 개인에게 역할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적들은 억압과, 독재와, 불의와, 악행과, 증오와, 차별로 역할을 나눠주고 게임에 가담시킨다. 관념어는 설득력이 없다. 상대성 때문이다. 우리는 자유, 민주, 정의, 평화, 평등, 사랑, 선행을 말하지만 악당은 억압, 차별, 불의, 전쟁, 배제, 증오, 악행으로 더 쉽게 목표에 도달한다.

Connection makes a group. You have to talks to others with loyal, power, interaction, meaning, and spirit by group. You must not list freedom, democracy, justice, peace, equality, love, good deeds, etc. In the game of interaction between nature and humanity, the meaning is defined by giving each person a role through group progress and individual loyal. Why is freedom, democracy, justice, good deeds, equality right. Because it gives a role to the individual. But is that so? Enemies divide their roles into oppression, dictatorship, injustice, misdeed, hatred, discrimination, and engage individuals in games. Conceptual words are not persuasive, because of relativity. We are saying freedom, democracy, justice, peace, equality, love, and good deeds, but Villains reach their goal more easily by suppress, discrimination, injustice, war, exclusion, hatred, or bad deeds.

과연 정의가 승리하는가? 이기려면 사건을 합쳐야 한다. 의리는 사건을 합치는 것이다. 유비사건, 관우사건, 장비사건이 하나로 합쳐진다. 모두 합쳐서 문명이라는 커다란 하나의 사건에 이르면 정의가 이기고 차별이 진다. 국지전, 제한전, 단기전이 벌어지면 악당이 이긴다. 억압, 독재, 불의, 악행, 증오, 차별이 이긴다. 전체냐 부분이냐다. 전체로 가면 의리가 이기고 부분에서는 배반이 이긴다. 연결로 가면 의리가 이기고 단절로 가면 배반이 이긴다. 사물화, 대상화, 타자화 하면 안 된다. 단절이기 때문이다. 인류단위, 역사단위, 문명단위의 커다란 흐름에 올라타지 않고 자신이 주도권을 잡으려고 변방에서 점방을 여는 짓은 곤란하다. 흐름을 끊고 기세를 죽인다. 의미를 잃고 허무해진다.

Does justice really win? You have to combine events to win. Loyal means combining events into one. Three events by Ubi event, Gwanwoo event, and Gangbi event are combined into one. When each event is integrated into a great event called civilization, justice wins and discrimination loses. When a local war, a limited war, or a short-term war takes place, the villain wins. They lose to suppress, discrimination, injustice, war, exclusion, hatred, or bad deeds. Whether it's the whole or the part. Loyal wins when it goes to the whole, but betrayal wins in the part. Loyal wins when it goes to connection, but betrayal wins in disconnection. It never gose to reification, objectification, or otherization. Because that is disconnection. It is foolish to open a small store on the outskirts to take the initiative, without riding on the great flow of human units, historical units, and civilization units. It breaks the flow and kills the spirit. It loses meaning and becomes meaningless.

중요한 것은 어떻게 타인에게 말을 걸어갈 것인가. 흥하는 사건의 흐름에 태우는 방법으로 인간은 말을 걸어갈 수 있다. 사람 사이에서는 의리가 흥한다. 사건의 연결에는 의미가 흥한다. 집단에서는 권력이 흥한다. 자연에서는 상호작용이 흥한다. 우리는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줄 모르므로 시비를 걸고 행패를 부린다. 꼬맹이는 여자아이의 고무줄을 끊어서 방해한다. 일본인은 츤데레 행동을 한다. 헐리우드 영화의 악당은 폭력으로 말을 건다. 악당이 먼저 말을 걸어오므로 빌런이 히어로를 이겨서 이야기의 밸런스가 무너진다.

The key point is how to talk to others. Humans can talk to others by the way of riding on a thriving event. It's loyal to thrive among people. It is meaning to thrive in the connection of events. It is power to thrive in groups. It is interaction to thrive in nature. People don't know how to talk to strangers, so they pick a fight and use violence. Boys cut off the rubber band and disturb when girls play chinese rubber rope. Japanese people act like they are ignoring. The villain in Hollywood movies speaks with violence. By the way of talking first, the villain beats the hero, and the story goes out of bal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