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mergence of openism

우리는 수학을 믿어야 한다. 닫아걸고 외부 변수를 줄여서 판을 수학판으로 만들어야 한다. 강체를 유체로 만들면 수학판이 된다. 유체는 확률이 답을 낸다. 구조론의 열린주의가 그것이다. 계를 유체로 만들려면 더 많은 사람이 게임에 가담해야 한다. 내부에 밸런스가 작동하고 축이 만들어져야 한다. 민주당 내부에 개혁세력과 중도세력 사이에 50 대 50으로 균형이 만들어지고 거기에 공론을 주도하는 집단지성의 주도권이 갖추어져야 한다. 필자가 왕년에 열린사회 모임을 이끌었고 열린우리당과 열린민주당을 지지하며 열린 시리즈로 가는 이유다. 노빠니 문빠니 하며 욕을 먹더라도 내부에 개혁주체가 만들어져야 한다. 막연히 문을 열고 대중을 끌어들인다고 되는게 아니다. 등판절차를 밟아야 한다. 의리가 필요하다.

You should trust math. You should make the game into math game place after closing the system and eliminating external variables. To do that, you make the solid into the fluid. The fluid finds answers through probability. That’s righteous·ism of Gujoron. More people must participate in the game to change the system from the solid to the fluid. Balance should work inside and axis should be created. Within Democratic Party of Korea, reformation force and centrist force create a balance of 50 to 50, and in addition take the initiative in collective intelligence that leads public opinion. This is why I led an open society meeting in the past and take direction to an open series in support of Uri Party and Open Democratic Party. Even if I am criticized for Noh's fanboy or Mun's fanboy, it is more important to create a reform entity. It doesn't work even if you vaguely open the door and attract the public. You have to run procedure. Loyal is required.

다른 조건이 같을 때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쪽이 이긴다. 문제는 역설이다. 이긴 자가 지고 진 자가 이긴다. 이는 에너지의 법칙이다. 에너지의 복원력이 게임을 원래로 되돌린다.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고 효과에는 역효과가 있다. 이긴 결과가 지는 원인으로 된다. 이기려면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실력의 발휘는 상대방에게 이쪽의 정보를 제공하는 결과로 된다. 이기면 전술을 털려서 불리해진다. 작은 것을 내주고 큰 것을 이기는 바꿔치기를 반복하면 된다. 예선을 져주고 본선을 이겨야 한다. 가벼운 것을 내주고 중요한 게임을 차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전략이 있다. 문제는 그렇게 할 수 있느냐다. 져줄 수 있는가? 첫 게임을 져주자고 하면 무리가 받아들이는가? 섣부른 전략의 구사는 내분을 일으키는 단초가 된다. 조금만 빌미를 주면 서로 물어뜯는 정치판에서 말이다.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첫 게임을 잡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전략의 구사는 불가능해진다.

When the conditions are the same, the one who makes a reasonable judgment wins. The problem is the law of paradox. The winner loses and the loser wins. This is also the law of energy. The restoring force of energy brings back the game in the beginning. There is action and reaction, and effect and adverse effect. The result of winning is the cause of losing. You cannot help showing your skills to win, but it is the result of providing information to opponents. In the process of winning, your tactics are identified and put at a disadvantage. So on the contrary, you have to repeat switching to lose the small one and win the big one. You have to lose the preliminaries and win the finals. You have to give something that is not important, and take something that is important. There is a use of strategy here. But how can you do it? How can you lose? If you say "we have to lose the first game." will your colleagues accept it? The use of hasty strategies frequently causes internal strife. Especially in politics, they bite each other even if they are caught in a small crack. If you have to win the first game for the morale of staffs, the use of strategy becomes impossible.

일단은 판에 끼고 봐야 한다. 그 과정이 쉽지 않다. 귀족이나 엘리트는 이미 판에 들어가 있으므로 판에 끼는 절차를 생략한다. 그러므로 더 이상 크지 못한다. 초반에 쉽게 가지만 금방 한계를 만난다. 큰 인물이 낮은 신분에서 나오고 대통령이 변방에서 나오는 이유다. 판에 끼는 절차를 밟고 올라가야 크게 된다. 보통은 상대의 잘못에서 이유를 찾는다. 상대가 쓰레기라서 내가 나선다는 식이다. 몇 합을 겨루기도 전에 쓰레기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상대가 어떻게 했기 때문에, 귀족이 농노를 착취하기 때문에, 부르주아의 탐욕 때문에, 문재인의 내로남불 때문에 내가 어쩐다는건 거짓말이다. 진정한 대의명분은 자기 자신에서 조달해야 한다. 내가 특별하기 때문에 나선다고 말해야 맞다. 특별함을 제시해야 등판 자격이 있다.

You have to enter the game first. The process is not easy. Aristocrats or elites are already inside the game, so there is no need for entry procedures. So they can't grow anymore. It goes easily in the beginning, but it meets the limit quickly. This is why big figures come out of low status and the president comes out of the periphery. You have to go through the procedure of entering the game to grow big. People usually find the reason for the other person's fault. It's like 'I'm going out because my opponent is trash.' Even before you start a fight, you find yourself in trash. Don't tell a lie you are going out because of the other person's fault, exploitation of nobles, the greed of bourgeois, and Moon-Jaein's duplicity. The real justification must come from itself. It's right to say that I'm going out because I'm special. You need to present something special to qualify for the starting lineup.

팽월은 거야택에서 물고기를 잡고 도둑질을 했다. 진시황이 죽고 오광과 진승의 난이 일어나자 무리들이 팽월에게 봉기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팽월은 때가 아니라며 응하지 않았다. 1년 후 백여 명의 무리가 팽월을 찾아와 우두머리가 될 것을 간청하자 팽월은 극구 사양하다가 겨우 허락하며 조건을 내걸었다. 팽월은 무리들에게 다음 날 해가 뜰 때까지 합류하기로 약속하고 약속 시간에 늦는 자는 참수하기로 했다. 다음 날 해가 뜨자 십여 명이 지각했다. 그러자 팽월이 말하기를 '나는 나이가 많은데도 너희들이 나를 억지로 대장으로 삼고 약속까지 했는데 늦게 온 사람이 왜 이리 많은가? 약속대로 다 죽일 수는 없고 가장 늦게 온 사람을 죽이겠다'고 했다. 팽월은 지각한 사람을 끌어내어 직접 목을 쳐서 제사를 지냈고 이후 팽월이 모인 자들에게 명령을 내리자 그들은 팽월을 두려워하며 명령을 따랐다. 팽월의 무리가 성공한 이유는 그들이 특별했기 때문이다. 제사를 지내기 전에는 그냥 개인들의 모임이었지만 제사를 지내고 그들은 의리로 맺어진 그룹이 되었다. 이제 개인행동은 불가다. 이기는 그룹은 특별함이 있다. 결속력이 있다.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와 같다. 자부심을 가지고 집단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등판절차가 필요하다.

Peng Yue lived by catching fish and stealing in Mount Liang. When Qin Shi Huang died and Chen Sheng Wu Guang uprising broke out, some group demanded Peng Yue to uprise, but he refused, saying it was not the right time. A year later, when a group of a hundred people visited him again and begged him to be the head of the group, he kept refusing but eventually accepted with condition. He promised the group to gather until sunrise the next day, and cut off the men who were late for the appointment. The next day the sun rose and about a dozen people were late. Then he said, "You guys forced me as a captain even though I was old, and I even made an appointment to meet. But Why are so many people late? I can't kill you all as promised, but I will kill the person who came last." Peng Yue pulled out the last person who was late and beheaded, and when he gave the order to those who gathered, they were afraid of him and followed the order. The reason Peng Yue’s group succeeded was because they were special. Before the ritual, it was just a group of individuals, but after the ritual, they became a group of loyal. Individual behaviors are not acceptable. There is something special about the winning group. They have solidarity. It is like Oath of the Peach Garden of Ubi Gwanwoo and Jangbi. There is the procedure of being reborn as a member of the group with pride.

귀족과 엘리트는 원래 자부심이 있으므로 구태여 이런 절차를 밟지 않는다. 그들은 대의명분이 필요없다. 등판절차가 필요없다. 그래서 망한다. 그들은 남들보다 우월하다는게 게임에 가담하는 명분이다. 우월을 과시하다가 대중과 겉돌게 되어 톱니가 맞물리지 않으니 축과 대칭의 구조를 도출하지 못하므로 의사결정을 못해서 망한다. 강체가 유체로 바뀌지 않아서 전략을 구사할 수 없다. 초반에 빨리 가지만 몇 걸음 못 가고 도중에 주저앉는다. 송양지인의 고사처럼 의사결정을 못해서 머뭇거리고는 예의타령을 하며 변명한다.

Aristocrats and elites are full of pride and do not go through this procedure. They don't need real justification. You don't even need to take the procedure of taking the mound. So they are ruined. The reason they participate in the game is the pride that they are superior to others. However, they fail to harmonize with the public by showing off its superiority, fail to produce a structure of axis and symmetry by not interlocking of cogs, and fail to make decisions. They can't use strategy because the solid doesn't turn into the fluid. They go fast in the beginning, but already fall down in the middle before going far. Just like *Songyangin's ancient event, they can’t make a decision and hesitate, and fulfill etiquette to the death.

*Songyangin: The foolish goodness that he gives without even knowing his situation.

용맹한 마사이족도 한 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시체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시체를 치우지 않으면 죽인다고 위협하면 차라리 죽겠다고 말한다. 그들은 다른 부족사람에게 시체처리를 맡긴다. 그들도 기독교의 세례를 받자 달라졌다. 어제까지 시체 근처에 가지도 못하던 사람이 바로 구덩이를 파고 시체를 매장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이제는 시체가 두렵지 않느냐고. 두렵지 않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저도 이제 세례를 받고 기독교인이 되었으니깐요. 그런 거다. 구조론의 열린주의는 막연히 개방하자는게 아니다. 의리를 통해 사람을 묶어주는 것이다. 마사이족이 세례를 받고 시체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듯이 우리는 의리로 결속해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엘리트들은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하지만 그 때문에 무의식 중에 대중을 차별하게 된다. 그들은 동물의 영역본능, 세력본능, 서열본능을 버리지 못한다. 의리를 배워서 인간이 되어야 한다. 밑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등판절차를 밟아서 의리로 결속된 대중에게는 본능을 대신하는 의리가 있지만 우월한 엘리트에게는 의리가 없다. 사람을 묶어주는 끈이 없어서 구조를 만들지 못한다.

The brave Maasai also had a fatal weakness. It's afraid of dead bodies. I'd rather die than touch corpses. They leave the corpses to other tribesmen. But they changed after being baptized by Christianity. A person who could not even go near the body dug a pit and buried a dead body. So someone asked if you're afraid of dead bodies now. He answered that he wasn't afraid anymore. He said he was baptized and became a Christian, so it's okay. Here's the answer. The openism of Gujoron is not to suggest vague openness. It means tying people together through loyal. Just as Maasai are not afraid of corpses by baptism, we must unite by loyal and reborn as completely different people. Elites boast of their superiority, but that is why they discriminate against the public unconsciously. They are just trapped in animal territory instinct, power instinct, rank instinct. We should be a humanlike human by learning loyal.Superior elites have no loyal. They can't make Gujo because there is no string that binds people. However, we have a loyal to be united by taking the mound step by step from the bottom. There is a loyal instead of instinct.

징기스칸 부하들은 모두 징기스칸만큼 한다. 징기스칸이 적재적소에 우수한 인재를 발탁한 것은 전혀 아니다. 징기스칸의 사준사구는 옛날부터 데리고 있던 집안의 하인들이었다. 그들은 징기스칸을 복제한 것이다. 천하의 영웅들을 하나씩 끌어모은 것이 아니고 그냥 동네 친구들에게 계급장을 달아주었다. 그들은 쟈무카에게 패배하고 바이칼호 근처까지 도망가서 발주나 호수의 흙탕물을 함께 마시며 맹세를 한 점이 달랐다. 그렇게 등판절차를 밟아서 사인에서 공인으로 거듭난 이후 막강해진 것이다. 그런 절차를 밟고서야 게임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 팀플레이가 먹힌다. 일차전을 져주어도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이 없다. 대장을 믿고 따라와주는 것이다. 이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Genghis Khan's men are as strong as Genghis Khan. That does not mean that Genghis Khan has selected excellent talent in the right place. Genghis Khan's founding contributors were servants of his family. They are clones of Genghis Khan. He did not attract heroes from all over the world one by one, but just attached a badge to his local friends. The difference is that they took an oath together, drinking the muddy water after losing to Jamuka and running away to the lake Baikal. It became powerful after being reborn as a public figure from an individual through the procedure of taking the mound. Only after such a procedure were they eligible to participate in the game. It became possible to play as a team. No one complained even if they lose the first round. They trusted the captain and followed him. Now you can use strat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