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read 19112 vote 0 2010.11.07 (12:06:15)

4129_990x742-cb1261087431.jpg

존재는 삶이고, 삶은 모든 뜻의 터전이다.
뜻하지 않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11.07 (12:14:52)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11.08 (06:07:13)

음악이 좋습니다. 출석부의 사진들과 잘 어울려서 마음에 울림이 있네요.
진주만 영화는 안봤는데... 음악이 좋았었군요......
일요일엔 사랑스런 내 아이들에게 맛난 음식 해먹이며 지냈습니다.
엄마랑 함께 있는게 좋아 순하고 착한 말 써가면서 눈앞에서 돌아다니는 작은 녀석을 보며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일곱개 틀렸던 수학문제를 다섯개 틀렸다고 굉장히 자랑스럽게 그 과정을 자세히 이야기하는 행복한 아홉살 아이를 보면서
녀석보다 공부를 잘했지만 언제나 마음이 외롭고 가난했던 나의 어린시절이 보상받는 기분이랄까......
선행학습이 전혀 없어 공부를 좀 못해도 꿋꿋하게 제 할일을 헤쳐나가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
그 성장하는 과정자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또 마음이 뭉클해져왔습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아직도 내 행동양식에서 떠나보내지 못하는 나보다 훨씬 부자인 아이를 보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해도 애잔한 행복감에 젖어들 수 있었던 일요일이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0.11.07 (12:22:53)

부부(거문도사건).jpg 
거문도의 어느 부부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11.07 (13:32:13)

히야! 멋지다.
포스가 넘치는 포즈하며 눈빛.. 나이며 시간을 거느리며 살았구나.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11.07 (20:01:47)

영감은 그래도 미투리라도 걸쳤지만 할멈은 맨발이구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최호석최호석

2010.11.07 (13:06:33)

가을입니다.
노오란 햇살이 눈부십니다.
쌀쌀한 바람이 정신을 맑게 합니다.

운명입니다.
칠흙같은 밤에 유성이 남기고 간 희망입니다.
행성의 폭발이 온 우주를 향해 남기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을 보았습니까?
눈을 감고 내 안에 키워야 합니다.
눈을 뜨고 가을이 되어야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11.07 (13:33:30)

이건 어느 유명 시인의 작품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11.08 (06:11:46)

이 가을에 정말 마음에 와닿는 싯구절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0.11.07 (13:09:49)

마주 보는 어린이들의  맑은 눈동자 - 호기심 - 그래서 희망
2년전 봉하 에서 외손녀와  - 방문객의 꼬마 아들
 쳐다보는 눈  과   할아버지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신기해 쳐다보는 눈  
08 813.jpg 242-20.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11.07 (13:34:46)

아이들의 눈에 담긴 '사람'의 이미지는 훗날 이 땅의 삶을 바꾸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11.08 (06:35:17)

저 아이의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고 싶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11.07 (14:12:20)

 untitled.JPG

거위 맞소?
롱목이구료.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0.11.07 (17:46:08)

 2010-11-07 17;41;38.jpg 
 어떤 사진으로 보이오?
오늘 학교에서 스카우트체험활동으로  갔었던 어떤 박물관에서 처음 본 사진이었는데,
 설명을 보고서 고개를 끄덕였었소.
 집에 와서 구조론 출석부의 거문도의 부부사진을 보고 아까 박물관에서 보았던 그 사진을 올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소.
집에 와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관찰하니 과연 박물관에서 보았던 사진설명이 맞을까 의구심이 들었소만,

다시 보니 맞는 것 같소.  척보면 알아야 하는데, 역시 고수되기 쉽지 않소.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2010.11.07 (18:09:23)

가족 사진 처럼 보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0.11.07 (21:42:15)

정답은 내일 아침에 올리겟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11.08 (06:30:13)

의병같은 분들이 아니었을까....
고립된 상황속에서의 휴식? 처연함?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외면하는 눈빛이 마뜩치않아 보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0.11.08 (09:24:49)

맞춘거나 다름없네요. 

신미양요때 미군에 붙잡힌 조선군 포로라 하오.

신미양요 뒷얘기가 궁금하시면 http://kr.blog.yahoo.com/waterview33/1474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0.11.07 (19:57:13)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919 출석을 許하시오.. image 16 도플솔드너 2009-01-14 19297
6918 광고하는 출석부 image 22 김동렬 2010-10-13 19284
6917 1월 16일 출석부 image 14 dallimz 2009-01-16 19272
6916 수국꽃다발 앞에서 출석부 image 21 안단테 2011-06-14 19260
6915 때가 된 출석부 image 12 솔숲길 2010-07-21 19260
6914 모가 모야 출석부 image 21 김동렬 2010-04-20 19250
6913 구조적인 고전 만화 출석부 image 16 ahmoo 2011-06-11 19197
6912 두번째 image 8 dallimz 2009-01-05 19192
6911 1월 15일 출석부 image 10 dallimz 2009-01-15 19173
6910 반전이 있는 출석부 image 19 김동렬 2010-11-03 19169
6909 냅두는 출석부 image 22 ahmoo 2010-10-20 19168
6908 떠나는 양 출석부 image 18 김동렬 2011-06-09 19150
6907 메시도냐 출석부 image 17 김동렬 2010-06-17 19144
6906 호아친 출석부 image 12 김동렬 2009-09-02 19126
6905 잘났군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10-05-07 19118
» 삶에 경배하는 출석부 image 18 ahmoo 2010-11-07 19112
6903 긴 이름의 출석부 image 15 김동렬 2010-07-15 19060
6902 봉화 오르는 출석부 image 30 김동렬 2010-05-17 18981
6901 날아서 출석부 image 14 ahmoo 2010-09-09 18968
6900 아피오스 출석부 image 12 솔숲길 2010-07-23 18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