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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932 vote 0 2009.08.24 (10:55:39)

간밤에 참으로  요상스런 꿈을 꾸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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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닭보듯 닭이 개보듯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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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짖지도 못하는 개가 우는 아기를 돌보고 있었소.

002x70w9.jpg

두 병사는 벙커에서 전사했고

1250648465_michael-jackson-amp-naomi-campbell-04.jpg

마이클잭슨은 기괴한 춤을 추고 있었소.
이게 무슨 전여옥이 재판질하다 말라죽을 꿈인 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8.24 (11:01:03)

배탈나기 전날 밤에 비슷한 꿈 꾸었다오.
식사조심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8.24 (11:09:00)

그노무 송사가 잊어먹을 만 하면 불거지는구랴.
지금 어디쯤 와있는게요? 
궁금하오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8.24 (11:31:26)

오리무중이오.
원래는 7월 1일 2심판결 예정이었는데 연기되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8.24 (12:25:49)






바람.jpg
바람 불다

하늘.jpg
바람이 지나간 길(기타 소리... ^^)....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8.24 (16:16:40)

기타줄에 까치들이라도 동동거리고 내려 앉으면,
청아한 울림이 가을 바람을 타고 천고에 메아리칠 것 같소이다.

줄이 넘 많아 튜닝하기가 예사롭지 않것소.
두어 줄은 예비 현으로 재껴두면 될랑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2009.08.24 (13:13:13)

몇일전 꿈속에서 처음으로
논리적으로 이건 꿈일 수 밖에 없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의기양양 했는데.
꿈인 줄 알았으면 날아도 보고 했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깨니 허망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08.24 (13:19:42)

ㅋㅋ 이미 많은 꿈들 속에서 해볼 건 다 해보지 않았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08.24 (13:27:39)

워낙 해괴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요즘이라 해괴한 꿈도 평범하오..
[레벨:30]dallimz

2009.08.24 (14:50:05)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의명

2009.08.24 (15:47:29)

 개벽천지에 닭울고 옥동자가 영그니

말라죽을 년이 곧 죽을시고,

덩더쿵 큰 길몽이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8.24 (16:10:18)

꿈도 꿈이거니와
해몽 또한 예사롭지가 않구료.

삶과 죽음이 뭐 별게이겠습니까 마는,
송사 같잖은 송사에 휘말려야 하는 현실이 죽음 못잖다는 얘기 것지요.

지~일~질 끌어서 맑은 영혼에 좀비같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무리들...
그런 쓰레기 만도 못한 무리들을 거두어가는 귀신들은 도대체 어디서 뭘하시는지.
[레벨:7]꼬레아

2009.08.24 (15:56:02)


 

 

 

 

당신은 우리입니다.

 

전두환 군사정권의 법정에서

사형이 확정되기전 후광 김 대중의 최후 진술

 

“마지막으로 여기 앉아계신 피고들에게 부탁드립니다.
내가 죽더라도 다시는 이러한 정치 보복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어제 한완상 박사가 예언자적 사명과 제사장적 사명을 말씀하셨는데,

나는 이를 사회 구원과 개인 구원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나는 기독교 신자로서 민주 회복을 통한 사회 구원, 민족 구원을 생각했습니다.
재판부, 국선·사선 변호인, 교도소 관계자, 내외신 기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검찰부에서 한 노고, 그 자체에는 감사드립니다.”

 

 

 

김대중대통령 마지막 일기

 

전체 파일은 아래 2개의 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풀면 됩니다.

 

압축파일 다운받기

- 김대중재통령 마지막일기.alz

- 김대중재통령 마지막일기.a00

 

 

 

 

 

 

 

 

 

김대중대통령 추모의 노래

"당신은 우리입니다."

작시 : 고은 / 작곡 노래 : 신형원

 

파일 URL

http://condolence.kdjlibrary.org/file/URUS.mp3

 



    
1.   
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   
어둠의 날들   
몰아치는 눈보라 견디고 피어나는 의지입니다.   
몇 번이나 죽음의 마루턱   
몇 번이나 그 마루턱 넘어   
다시 일어서는 목숨의 승리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자유입니다. 우리입니다.   
    
2   
당신은 민족통일입니다.   
미움의 세월   
서로 겨눈 총부리 거두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   
그 누구도 바라마지 않는 것   
마구 달려오는 하나의 산천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평화입니다. 우리입니다.   
    
3   
당신은 이제 세계입니다.   
외딴 섬 아기   
자라나서 겨레의 지도자 겨레 밖의 교사입니다.   
당신의 고난 당신의 오랜 꿈   
지구의 방방곡곡 떠돌아   
당신의 이름은 세계의 이름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내일입니다. 우리입니다.   
이제 가소서   
길고 긴 서사시 두고 가소서.

 

<< 필요한 분들의 무한 펌질을 독려합니다. >>


촛불자동차연합 http://cafe.daum.net/TuningOfKorea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08.25 (08:37:19)

아침부터 또 눈물이 나오.
[레벨:7]꼬레아

2009.08.24 (17:50:30)


개(?)꿈 해몽

간밤에 참으로  요상스런 꿈을 꾸었소.

개가 닭보듯 닭이 개보듯 하더니  = 쥐바기와 국민의 불소통
뜬금없이 짖지도 못하는 개가 우는 아기를 돌보고 있었소. = 불쌍한 국민을 돌보는 이 없는 대한민국
두 병사는 벙커에서 전사했고 = 돌보시고 또 돌보시다가 결국 돌아가신 두 대통령
마이클잭슨은 기괴한 춤을 추고 있었소. = 김대중 대통령보다 하늘나라에 먼저 간 잭슨의 진혼굿

이게 무슨 전여옥이 재판질하다 말라죽을 꿈인 게요? 

우리나라 속담으로 정식 등재
' 전여옥이 재판질하다가 말라 죽는다 "  = 뜻풀이 한 마디로  " 똥 밟았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08.25 (08:34:04)

호 호 호 끄덕이게 하는 해몽이요~ 요상스런 꿈이 그럴듯하오.
[레벨:1]들국화

2009.08.25 (15:12:31)

해몽

간밤에 참으로  요상스런 꿈을 꾸었소.=>("요상스런"은 해몽)

개가 닭보듯 닭이 개보듯 하더니  = 닭과 개의 개념적(인식론적) 역전
해몽: 현실속(존재론적)에서 닭(쥐)과 개(고양이)의 관계가 정상화
뜬금없이 짖지도 못하는 개가 우는 아기를 돌보고 있었소. =개와 사람의 개념적 역전
해몽: 현실속(존재론적)에서 아기(도, 진리)가 개(개판)의 세상을 정상화
두 병사는 벙커에서 전사했고 = 두 생명이 두 죽음으로 역전
해몽: 현실속(존재론적)에서 사람(병사)과 전쟁(죽음)이 평화로운 세상을 암시
마이클잭슨은 기괴한 춤을 추고 있었소. =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화해
해몽: 현실속(존재론적)에서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을 춤추게 한다.
한마디로 "상황 역전"의 길몽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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