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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7.11 (08:42:01)

찬호형 강속구 함 맞아볼텨.
찬호형 투구폼은 항상 좋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7.12 (11:44:49)

헌데, 늘 자신이 없어 보여요.
투구 후의 안절부절 하는 저 모습이 늘 허전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07.11 (09:43:33)

77.jpg
잘 보면 DDos가 컴퓨터 갉아먹는 걸 잡을 수 있을지도...
근데 현미경, 하다못해 돋보기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녀?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07.11 (09:45:28)

인물의 개성이 뚝뚝 떨어지는 초상화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7.11 (10:14:09)

광개토대왕이 언제 일본군에 입대를 한 모양이오.
중간에 제목이 없는 것은, 아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인듯 싶소.

총중에 젤 수작으로 뽑았소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참삶

2009.07.11 (10:22:15)

거침없이 휘두르는 저 손놀림.
개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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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7]꾸이맨

2009.07.11 (10:28:58)

동네 사철탕집이 성황리라 마음이 아픕니다.
노란간판에 빨갈글자.

개뜬금.jpg

개죽이 내려놓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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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7.11 (11:33:36)

사철탕에 대한 오해가 여전한가 봅니다.
학명으로는 개를 canine으로 분류하지만,
엄연히 식용과 애완은 구분이 된답니다.

외국인 중에 보신탕이 마치 지네들 애지중지하는 애완견인 줄로 착각들을 하는 자들이 있지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에 그런 사람 없습니다.

일부 홀릭 수준의 병적인 인간들이 있을 지 모르나,
그런 정신병 수준의 사례는 만사에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불살생이란 말이 있지요.
인간이 먹는 모든 것이 살생 아닌 것이 없지만,
넘치거나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먹이로 취하는 살생은 업이 아니라고요.

뻔한 얘기지만,
쇠고기 돼지 고기를 좋아 하듯이,
몸에 필요한 것을 좋아하고 취하는 것이 험이 될 수는 없지요.


090708_tomato.jpg
이뿐 놈들을 많이 죽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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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7]꾸이맨

2009.07.11 (12:02:12)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에서 멀어진다꼬
소나 돼지를 주택에서 키우질 않다보니
내 몸만성하면 된다는 심보가 고양(壤) 된거겠죠.
허기사 인간이 살아있음으로인해 뭇 생명들에게 피해를 자초한다는것에는
더할나위 없는 미안함을 가지고있다 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지율스님이 될 수는 없으니까.


굳이 식용과 애완을 구분한다는 것이
잉여인간은 인육(人肉)으로 써도 좋다고 들려오는 건 
내가 외국적사고를 가지고있음은 아닐터인데 ㅠ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7.11 (13:21:31)

잉여 인간이 아니라 멀쩡한 인간을 인육으로 여기는 짐승만도 못한 짐승들도 있습디다.

자연 속의 생명체는 동물이든 식물이든 자신이 필요한 것 이상을 취하는 법이 없소.
바로 불살생을 제대로 지켜내는 것이오.

유독 인간들 중에 반칙이 행해질 뿐이오.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살 것인가 짐승으로 살 것가의 선택이지요.

하루를 살아도 사람으로 살겠다는 자들이 있고,
천년만년 살 것처럼 짐승의 한계를 벗지 못하는 자들이 있지요.

나비효과라는 것이 결코 거창한 뭣을 뜻함이 아닙디다.
내가 조금 불편하게 살고, 내가 조금 부족하게 사는 것,
비록 그것이 아주 보잘 것 없는 것처럼 인식될 지언정,
이웃과 사회와 국가와 지구 및 우주에 확대재생산 되는 파급력은 태풍이 되고 토네이도가 된다고 믿습니다.

불편을 견디고 부족함을 참아내는 그 밑바닥에는
사랑함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근원적 존재가 생명수 처럼 고여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09.07.11 (17:44:49)

강아지는 귀엽고  개는 맛있다.


뭐 이런 말도 있더이다.    좀 아니다 싶긴 해도  인정해줘야하지 않을까여?

인간이 개를 먹지않으면  똥개들이 멸종될 것이다라는
우리아부지의  논리도  영 틀린것은 아닌듯하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2009.07.11 (14:26:22)

0.jpg
십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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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09.07.11 (17:42:50)

베토벤 아저씨는 왜 술병을 들고 있소?

10만원권 장금이는 아주 딱 어울리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7.11 (21:55:31)







목백합나무(튤립나무).jpg
목백합나무, 바라보면 볼수록 하늘 풍경이 참 멋스러워(이파리풍경) 보인다.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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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07.12 (08:23:28)

"엄마!  다섯명을 그렸는데!   백만대군이 몰려오는 것 같지 않아요?!! "
(
찬회가 자신이 그린 광개토대왕에 대한 그림을 보고 자평하는 소리.)

1년 전 찬회는 유치원에서 그림을 못그린다는 평을 받고 조금은 기가 죽어 있었더랬습니다.
그런 찬회와의 만남.
찬회와 실컷 그리고~ 만들어 가는 창작작업 속에..
찬회는 굉장히 몰입하고 즐거워했습니다.
비록 눈손협응력 발달은 조금 느렸지만...
창의적으로 오브제를 조합하고 표현하는 능력, 입체와 공간에 대한 몰입과 특별한 해석.
그런 것들은 정말 탄성을 지르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찬회의 그림은 조금씩 커졌고 자신있어 졌습니다.

찬회는 학교에 들어가 1학년이 되었고..
여전히 그림은 어른들 눈에 어설퍼 보입니다.
다른 미술학원 다니는 친구들보다 색칠도 꼼꼼하지 않고 정형화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상을 못받습니다.
그래도 찬회는 자기 그림에 아주 만족합니다. 자랑스러워합니다.

교실 뒤에 걸려진 그림을 보다가 엄마는 약간 한숨이 나왔더랬답니다.
색칠도 꼼꼼하지 않고 흐릿흐릿하기까지 해서.. 영 튀어 보이지 않더랍니다.

그림을 보고 있는 엄마에게 달려오며
아주 자랑스런 얼굴로 환하게 웃는 찬회가 이렇게 말하더라는군요.
주제는 광개토대왕에 대한 이야기였답니다.
"엄마!  다섯명을 그렸는데 백만대군이 몰려오는 것 같지 않아요?"
그러고보니 인물들을 사선으로 배치해서 그렸고 일부러 먼지처럼 뒤를 흐리게 처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군요.

자존감과 뿌듯함으로 성장하는 찬회이야기..
백만대군 이찬회!  일당 백만 이찬회!

언젠가 찬회특집 전시회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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