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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374 vote 0 2022.01.17 (09:40:53)

길 잃은 보수 정당을 완벽하게 접수한 김건희씨
1. mbc 스트레이트 시청 소감은 보수정당이 다시 한 여인에 의해 완벽하게 접수되어 선거를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2. 김건희 씨는 정치 구단 김종인 선생마저도 먹을 것 있는 잔치판을 기웃거리는, 원래 오고 싶어 했던 그렇고 그런 인물로 묘사했다.
기자에게 30분 강의에 105만 원의 거액을 건네고, 정보원 역할에 1억 원을 줄 수 있다고 회유를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결국 양다리 끄나풀을 하라며 기자의 역할을 지정해 준다.
3. 조국 수사에 대해서는 주어도 없이 “조국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게 아닌데 조국 수사를 너무 많이 해서, 너무 많이 공격을 했다. (그래서) 검찰하고 이렇게 싸움이 됐고, 유투버가 비즈니스 차원에서 키웠다”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신의 결심과 승인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국회에서 명확하게 답변했던 것이다. 또 조국 후보자의 사모펀드 비위를 수사하겠다며 장관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자신이 사표 내겠다고 대통령과 청와대를 압박하기도 했다. 언론에 실시간 수사 정보와 수사 상황을 흘리며 수사를 확대한 것도 수사를 승인 지휘한 윤석열 본인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언론은 살아 있는 권력 수사를 하는 영웅으로 정치적으로 키우는 명분으로 삼았던 것이다. 그런데 사모펀드가 무죄로 결론이 나고 보니 유투버 탓을 대며 발을 빼는 것일 뿐이다. 참으로 영악한 여인이다.
4.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든가, 박근혜의 탄핵도 보수가 한 것이라는 김건희 씨의 논평은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상황과도 맞지않다. 윤 후보가 탄핵을 뒷받침한 칼잡이 검사였다가 이제와 보수 텃밭에서 후보가 되었으니 다분히 표를 의식한 계산된 발언이기도 하다. 윤 후보가 걸핏하면 ‘공정과 상식’을 들먹였던 것도 이번 선거를 조국의 선거로 몰고 가겠다는 김건희 씨의 배후 조종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공정과 상식’의 구호도 자신의 학력 위조와 신분 사기로 인해 남편의 발목을 잡고 만 것이다.
5. 대한민국 최고의 공직을 노리는 배우자로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최소한도의 주의를 요하는 수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미투가 돈이 없어서 문제가 된 것이라는 언급에 이르러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
6.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보수정당의 생각과 토론을 마비시키고 봉쇄한다는 점이다.
김건희씨는 자신이 영적이어서 도사들하고 교류하고 웬만한 무당 이상이라며 “내가 정권을 잡는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국민의힘에 사람이 없어서 자신이 선거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에 국민의 혈세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선거비를 보전해주는 것은 토론과 숙의를 통한 정당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국민의힘 선거는 현대판 샤머니즘 정치에 잡혀있다.
7. 보수정당은 최순실·박근혜 팀킬 조가 대한민국의 헌정을 문란시키고 국정농단을 한 이후 완벽하게 해체 절차를 거쳐야 했다. 다시 보수의 목표와 건강한 정신을 세우고 스스로의 실력을 키워 제대로 재건했어야 했다. 그러나 간판만 바꾸고 제식구끼리 헤쳐 모이기를 반복했을 뿐이다.
그냥 정권을 빼앗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검언의 힘으로 큰 윤석열 후보를 꾸어와 너무 쉽게 의지해 버렸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를 커튼 뒤에서 조종하는 김건희씨는 마구 내지르는 최순실보다 훨씬 은근하고 영악하다.
홍준표 의원의 말대로 ‘한 번 속으면 실수이고, 두 번 속으면 바보이고, 세 번 속으면 공범’이다.
민주주의는 숙의 민주주의다. 숙의가 없고 현대판 샤머니즘 정치에 의지하는 정치로 다시 보수정당이 퇴행 당했다.

[레벨:30]스마일

2022.01.17 (09:50:22)

추미애가 정리해 주니 이해가 쏙쏙 된다.

[레벨:30]스마일

2022.01.17 (15:39:32)

김건희는 녹취록에서 돈이 얼마나 많은지

돈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 처럼 얘기했다.

돈이 너무 많아서 김건희의 자신김이 돈에 나오는 것 처럼.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2.01.17 (11:12:03)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2.01.17 (11:17:25)

[레벨:11]6월 가랑비

2022.01.17 (11:33:34)

11.jpg 나씨의 연극은 언제봐도 한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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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22.01.17 (11: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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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 쓰레기 계란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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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2.01.17 (13:51:45)

추미애
1시간  · 
조국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만들기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나?  
1.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가 좀 가만히 있었으면 구속시키려 하지 않았다” 
김건희씨의 말대로 하면 ‘밟았는데 조용히 있어 줘야지 왜 꿈틀거려서 성질을 돋우었느냐, 그러니 철저하게 더 밟을 수밖에 ’로 들리는 소름 돋는 말이었다.    
2. 복기해 보더라도 윤석열 총장은 정경심교수를 불구속에 그친다면 수사 명분이나 수사 정당성이 훼손될 수 있어 구속 기소까지 일사천리로 밀어부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도 속였다. 청와대는 인사안을 제안한 조 장관의 힘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준 셈이었다.     
3.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였다.  
2019년 8월 27일부터 시작돼 2019년 10월 21일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55일 간 진행되었다. 
8월 27일 전격적 압수수색 전인 8월 22일  윤대진 등은 조 장관이 장관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과 법무부 간부들에게 전파하기 시작했다.  
8월 27일 박상기 장관이 윤 총장에게 압수수색을 하게 된 경위를 묻자, 윤 총장은 "조 장관은 안된다."면서 수사의 목표가 조 장관 낙마임을 명백히 했다. 
9월 6일 인사청문회 당일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행사 혐의의 수사가 채 끝나지 않았음에도 기소를 강행하여 조장관 낙마를 시도한 것이고,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정면도전을 노골화했다. 또한
수사권 조정, 공수처 등 검찰개혁에 대한 보복이자 향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될 사람들에 대한 본보기 수사였다. 
4. 2019년 9월 9일 조국 장관이 취임한 직후, 김오수 차관과 이성윤 검찰 국장은 정경심 교수 사건을 특임검사로 하여금 지휘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전임 박상기장관 때 이미 논의되었던 것으로 조국 신임장관은 알지도 못한 것이었다.  
그런데 대검은 마치 조 장관이 윤총장의 지휘권을 배제하려고 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했다. 
이에  9월 11일 김오수 차관이 조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조 장관은 차관 차장 검찰국장 반부패장 등의 인사안을 구상하고 청와대과 협의하였으나 거부되었다. 
  5. 2019년 10월 초순 경 수십차례의 압수수색이 자행 될 무렵 청와대 비서실장 노영민은 "최근 윤석열을 만났다.  정겸심 교수에 대한 영장을 청구해서 기각당하면 총장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고, 발부된다고 해도 장관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윤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다. 내 생각엔 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측근을 내쳐 인사를 하면 윤이 합의를 깰 가능성이 있어 인사가 어려우니 양해해달라."며 신임 장관 부임 후 새 인사를 하는 것을 반대했다.  
6. 10월 14일 국정감사 1일 전 조장관 사임했다. 
그러나 노 실장 말과 달리 10월 21일 윤 총장은 정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조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를 예고했다.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의혹, 웅동학원 공사비 관련 횡령의혹 등에서 수사가 시작되었고 대검수사정보정책관실을 통해 의혹을 지속적으로 언론에 흘리며 여론몰이 수사를 해나갔다.   
사모펀드 의혹, 웅동학원 의혹에서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자 동양대학교 압수수색을 통해 겨우 표창장 위조 의혹을 찾아낸 것이다.
7. 정의를 바로 잡는 것은 고위 공직자들이 각자의 직분에 걸맞는 예민함으로 공직이 엄정히 작동되지 않으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얼마나 큰 일을 그르치고 잘못된 방향으로 키웠었는지를 어제 한 여인의 목소리를 통해 전율처럼 느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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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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