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링크 | http://gujoron.com/xe/999191 |
---|---|
인용 책 | http://gujoron.com/xe/999072 |
확실하게 강한 힘의 존재를 포착하고 그 힘에 의지하고 싶은 것
구조 칼럼 '공포와 위엄으로 통치하라' 중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문단의 내용과,
로마사론 54장의 내용이 상당히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들이 지 맘대로 하려는 것을(같은 주제(권력 의지)를 각자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각자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얘기하는 상황을)
얼마나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써봤습니다.
마키아벨리의 로마사론 제54장
흥분한 군중을 제압하는 데에는 그들과 직접 맞서는 권위 있는 진지한 사람의 위엄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베르길리우스가 이렇게 선언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일이었다. "그들이 고개를 돌려 주위를 바라본다면, 공무에 헌신하는 노련한 전사라는 기록은 그에게 무게감을 더해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진정하면서 기꺼이 걸음을 멈추고 그의 말을 듣는다." 이런 이유로 인해 군대를 책임지거나 도시의 행정에 관련 있는 사람은 소요가 발생할 때, 온갖 품위와 위엄을 갖추고 군중들 앞에 나타나야 한다. 이때 그의 지위를 드러내는 휘장을 두르고 나타나면 더욱 사람들의 존경심을 이끌어낼 것이다.
몇 년 전 피렌체는 자칭 읍소파(프라테스치(Frateschi)와 분노파(아라비아티(Arrabbiati)로 나뉘어 있었다. 그러다가 두 파는 격돌하게 되었는데 읍소파가 패배했다. 이 파에는 그 당시 널리 존경받던 시민인 파골란토니오 소데리니가 있었다. 이런 소란이 벌어지는 동안 무장 군중은 약탈할 목적으로 그의 집을 쳐들어갔다. 그런데 그의 형 프란체스코는 당시 볼테라의 주교(현재의 지위는 추기경)였는데 마침 그 집에 있었다. 주교는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또 분노한 군중들을 보자 그의 가장 화려한 겉옷을 입었고 그 위에다 아마포로 된 짧은 흰옷을 걸치고서 무장 시민들과 맞섰다. 그는 자신의 존재감과 부드러운 언사로써 그들을 멈춰 세웠다. 이 놀라운 일은 그 후 여러 날 동안 도시 내에서 인구에 회자되면서 칭송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결론을 내린다. 존경받는 사람이 혼자 나타나서 군중들과 대면하여 그들을 제압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고 필요한 대응은 없다.
솔숲길2019.03.16 10:15
sooien2019.03.12 23:41
솔숲길2019.03.08 17:42
sooien2019.03.05 17:23
솔숲길2019.02.27 18:57
sooien2019.02.26 18:47
솔숲길2019.02.22 18:19
sooien2019.02.19 21:05
솔숲길2019.02.16 17:15
sooien2019.02.14 13:25
솔숲길2019.02.12 11:50
sooien2019.01.30 01:01
sooien2019.01.24 02:44
솔숲길2019.01.23 19:10
솔숲길2019.01.22 11:48
sooien2019.01.15 23:58
솔숲길2019.01.10 21:28
sooien2019.01.09 00:53
sooien2019.01.01 22:07
sooien2018.12.26 22:32
sooien2018.12.19 00:58
솔숲길2018.12.18 10:46
새벽이슬22018.11.22 06:41
sooien2018.11.21 00:18
sooien2018.11.13 19:25
sooien2018.11.06 23:05
sooien2018.08.10 00:23
sooien2018.10.23 23:28
솔숲길2018.10.15 18:19
새벽이슬22018.10.13 21:35
sooien2018.10.09 23:22
sooien2018.10.02 22:57
sooien2018.10.02 22:14
sooien2018.09.26 02:16
sooien2018.09.06 03:22
새벽이슬22018.08.22 09:22
sooien2018.08.21 19:45
솔숲길2018.08.15 06:45
sooien2018.08.14 17:12
sooien2018.08.07 19:20
솔숲길2018.08.05 17:41
솔숲길2018.08.02 15:54
솔숲길2018.08.02 15:50
솔숲길2018.08.01 07:54
sooien2018.07.31 21:26
sooien2018.07.24 18:57
sooien2018.07.17 16:51
sooien2018.07.10 22:43
sooien2018.07.10 22:45
새벽이슬22018.06.21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