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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솔숲길
read 22489 vote 0 2010.04.30 (09:33:41)

사진 022-0.jpg

사진 035-0.jpg

뚜릅뚜 뚜둡 뚜릅뚜 뚜둡 뚜릅뚜 뚜둡 따다다


[레벨:30]솔숲길

2010.04.30 (09:37:00)

사진 055-0.jpg

엄나무 가시는 독해보이는데 순은 순해보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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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4.30 (12:35:30)

 어린 두릅은 강아지 발을, 꽤 자란 두릅은 어미개를 떠올립니다.
엄나무 새순 보는데 꿀꿀이 발이.... ^^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4.30 (09:42:20)

127033.jpg 

오! 두릅철이 왔구마이라.
일단 목간부터 하고.. 장작을 얼매나 때야 저것이 따땃해질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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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10.04.30 (13:57:23)

목욕물도 포크레인으로 강가에서 바로 퍼왔을라나..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0.04.30 (09:54:26)

산천으로 다니며 밥값을 하시는 아바이께서  이번엔 드릅을 보냈소.
이틀째 드릅으로 밥묵고있다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4.30 (11:05:35)

어제 점심에 보았소. 도시락 반찬으로 올랐소. 난 좋더만, 뭔 맛으로 먹느냐는 사람들도 있었소.
쌉싸름한 맛이 좋았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4.30 (12:19:55)

쌉싸름! '쩝'^^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4.30 (12:19:28)

P1220007.jpg 
아침, 끓는 다시물에 된장을 풀어 콩나물을 넣는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뽀골뽀골 끓고 있는 콩나물, 난데없이 개울속의 송사리떼가 그려지고 마는데... 이 풍경은
비오는 산 속의 풍경이 아니던가. 첨벙첨벙 물 속을 탱탱볼처럼 튀어다니며^^ 과연 몇 마리나 물고기를 잡았을까.


P1220013.jpg 
오늘 나는 냄비에 콩나물국을 끓인 것이 아니라 '뽀골뽀골' 민물고기 매운탕을 끓인 것이다.


P1210120.jpg 
산중에 비가 그쳤을려냐... ^^

두릅을 보며 두 눈을 부릅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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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0.04.30 (17:06:14)

꼴깍꼴깍 자꾸 침만 삼키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04.30 (12:49:21)

많은 맛을 알기까지 시간도 많이 필요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5.01 (00:17:34)

먹고 죽어보기도 하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0.04.30 (17:08:49)

P1250546.jpg P1250541.jpg
우리 뒷뜰의 튤립과 유스호수의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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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4.30 (19:24:09)

P1220022.jpg 

오후, 졸음이 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어떡 하나 고민 끝에 똥파리처럼 후다닥 옥상으로 올라갔다.^^ 마침 바닥에 판을 깔고 잘도 놀고 있는 돌나물, 손으로 두어번 쓸어 주고 난 뒤 그래도 졸려 햇살 앞에서 어느 누구처럼 '아이고, 아이고' 두어 번 절을 하고... ^^ 이것도 안되겠기에 이번에는 돌나물 한가닥을 뽑아 다시 똥파리처럼 집으로 내려왔다. 식탁에 뽑아 온 돌나물을 눕혔다.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이파리가 3개씩 줄기를 타고 위로 규칙적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끝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세 잎이 봉우리처럼 포개져(세 면) 이파리 세 개를 멋들어지게 펼쳐 보이고 있다. 돌나물 봉우리를 봐도 봐도 그렇게 정겨울 수 없다.


P1220023.jpg 

돌나물을 조금 더 갖고 놀다가 서너 잎을 따서 입에 넣어 씹었다. 맛은 당연, 풀맛!^^ 그러나 그 안엔 봄이 우리의 귓볼처럼 통통하게 들어 있었다. 졸린 오후, 돌나물 서너 잎 먹고, 서너 잎 동전 바닥에 떨어뜨리듯 나름대로 멋진 연출을 해 본 오늘, 돌나물한테 고맙다 인사를 해 본다... ^^ 내가 로-그-인 안하려고 했는데 창가에서 애교부리는 저어기 튤립 땜시.... '흐흑', 채금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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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0.04.30 (20:13:50)

P1250554.jpg
꼭 양귀비꽃 갈죠?
해가 지면 다시 얌전해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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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4.30 (19:35:54)

언뜻언뜻 하얀 앵초, 핑크빛 앵초도 보이는것 같은데... 글쎄요.... 풀방석 한 장 더 놓고 갑니다. 어디로 부엌으로... ^^
P12001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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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0.04.30 (23:15:04)

100430_Michelstadt.jpg

 풀꽃님,

그쪽 유채밭은 어떻게 됐나요.
만개가 됐을 것 같은디요.


남의 집 마당에서 훔쳤습니다.
장물임을 명심하시고... 감상도 함께, 책임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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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0.05.01 (22:39:21)

어제 바로 유채밭 언덕으로 산책을 갔었다오.
아직 피기 시작하는 단계였어요.
그래도 사진 몇 장 찍어 오늘 출석부에 올렸으니
구경 하시구랴.
햇살 고운 날 다시 찾아가 찬란한 꽃들판 사진 올리리라.

아직 독일에 계신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거시기거시기

2010.04.30 (17:35:44)

두릅따면 좋을 듯한 날씨네요.

두릅 대신 생강 장아찌 맛 봤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0.04.30 (17:48:53)

봄엔
뚜릅도 좋고, 야생 떠덕의 알싸한 맛도 좋다오.
[레벨:12]부하지하

2010.04.30 (19:23:56)

 쇠뜨기들은 그냥 얼어 죽어버렸던데, 드룹은 무사하려는지.  엊그제 눈오기전에 눈만 살짝 나온 드룹을 보았는데  안얼어죽었으면 용하지 싶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4.30 (22:35:48)

난 오늘 어린 쑥으로 된장국 끓여먹었는데~~  돌나물 물김치와 함께~
진짜 맛있어서 혼자먹기 아까워 나눠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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