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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생글방글
read 2260 vote 0 2017.04.05 (23: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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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처음 내게로
먼 산에서 우는 뻐꾸기 소리처럼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왔을 때
난 아마도 은은한 빛 살구꽃이나
가슴 아린 복사꽃을 보았던 것만
같습니다

그대가 처음 내게로
밤늦도록 우는 소쩍새 소리처럼
애달픈 서러움으로 다가왔을 때
난 아마도 강물에 어린 달빛이나
눈물 비친 억새꽃을 보았던 것만
같습니다

그대가 처음 내게로
풀잎 적시는 는개비나 안개비처럼
가만가만 발소리 죽여 다가왔을 때
난 아마도 솔숲 다녀가는 바람이나
차마 말 못한 사연들을 들었던 것만
같습니다

그대가 처음 내게로
그렇게 다가오던 날을 기억합니다
오시던 길 돌아서시나 마음 졸이던
무슨 말을 해야 하나 가슴 졸이던
님의 마음 알 수 없어 애만 태우던
꿈결 같던 그 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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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F93454F95779833C428Le Professionnel _ Ennio Morri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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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생글방글

2017.04.05 (23:27:43)





요새 왜 도통 말이 없느냐

제 앞에 사람이 많았지만
제 뒤에는 사람이 더 많아요

...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조심스러워요
[레벨:3]생글방글

2017.04.05 (23:51:16)

 

뇌는
문명의 화수분이다

 

팔 없는 사람은 있어도
날개 없는 새는 없다

 

생각도
자꾸 해 버릇해야 는다

 

드라마 영화를 많이 보면
사람 보는 눈이 흐려진다

 

먼저 난 것이 형 언니면
동물은 사람의 형 언니다

 

인생이 빚인 걸 알면
부지런히 빚 갚아야 한다

 

타고난 것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신이 인간을 창조했는가
인간이 신을 창조했는가
목마른 쪽이 우물 파는 법이다

 

젊어서는 어지르는 게 일이고
나이 들어서는 치우는 게 일이다

 

뚱보는
부자동네보다 가난한 동네에 더 많다

 

예수 석가 소크라테스 공자에게
스승이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

 

푸른 신호등에도

좌우를 한 번 더 살피고 길을 건너는 것은

한눈팔며 운전하고 있을지도 모를 
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기 위해서 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3]의명

2017.04.05 (23:58:40)

공산의자 !!!


빼뽀네!

요새 눈이 흐릿헝게


꿈결 같던 그 날들을

[레벨:3]생글방글

2017.04.06 (00:15:45)

 

뇌는
수정이 불가능한
일기장이다

 

다 알면
화낼 일이 없다

 

무지는
자신조차도 속인다

 

듣기 불편하다고
진실이 거짓되지 않는다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은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다

 

후진국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착하고 무지하다

 

큰 공부에는
큰 기쁨과 큰 눈물이 함께 한다

 

드물긴 해도
팔이 바깥으로 굽는 사람도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와서 손 벌리는 자식보다
혼자서 제 앞가림 척척 해내는 자식이
더 예뻐 보인다 신도 그러할 것이다

 

변호사는 법 잘 지키는 사람이 밉고
의사는 건강한 사람이 밉다

 

무속인들이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아도
두 다리 뻗고 편히 잠들 수 있는 것은
그들의 거짓말이 아픈 사람을 낫게 하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어야
미워도 한다

[레벨:3]생글방글

2017.04.06 (00:27:17)

 

현재가 원인이 되어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므로
예언보다는 예측이 맞는 말이다

 

손해가 크겠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진실에 대해 입을 열어야 한다

 

석유 전기는 내가 쓰고
욕은 정치인이 먹는다

 

일대일로 붙여놓으면
일반시민은
국회의원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원인 모를 병은 있어도
원인 없는 병은 없다

 

술 좀 줄이세요 담배 끊으세요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잔소리다

 

대접받으려는 사람보다
대접해주려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 세상이다

 

동물도 사람하고 똑같애요 이래놓고
때 되면 내다 팔고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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