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깨달음이다 하워드 가드너의 ‘체인징 마인드’에 의하면 인간의 마음은 세상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진화해 온 것이 아니라 다만 살아 남기 위해서 진화해 왔다는 거다. 어린 시절엔 신념이 쉽게 스며들지만 한번 형성된 신념은 참으로 바꾸기 어렵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진실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생존을 위해 진화해왔으니까. 그러므로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과 같으니까. 깨닫는다는 것은 그 생존을 위한 당신의 단단한 방어막을 깨부순다는 것이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즐겁게 놀기. 마음껏 뛰고 뒹굴고 부대끼며 창의하기. 신의 사랑을 재현하기. 물론 그것이 쉬울 리가 없다. 그러므로 깨달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