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완전에 관한 욕망이다.
우리 대놓고 완전을 욕망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사랑 그 자체를 욕망할 수 있어야 한다.
‘완전한 사랑’을 욕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는
불완전이 주는 부자유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우리 자유없음을 불편해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사랑의 부재를 불편해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는
완전이 주는 자유가 편하기 때문이다.
우리 그 완전한 사랑이 주는 자유로움을
자연스러워 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지 않는 것 보다 자연스럽다.
사랑할 때 나는 완전해지고
완전할 때 나는 자유로울 수 있다.
내가 자유롭고 네가 자유로울 때 서로는 자연스럽다.
사랑은 그렇게 자연스러움 가운데 머무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