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또 만남이 있기 마련.
그러나 이러한 만남과 헤어짐에도 예외가 있으니,
헤어짐 뒤에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고따위의 만남이 있다는 거다.
만날 때 기뻐하는 만큼, 헤어질 때도 기쁘게 헤어지는 것이 영어 표현의 Goodbye다.
그런데 Bye-bye하다보니 거기에는 다 Goodbye만 있는게 아니더라.
오히려 살다보니 Goodbye보다 Bad bye 내지는 그냥 안만나고 잊어주면 좋을 그런 bye도 있더라.
아마도 이번 탄핵을 기점으로 박근혜는 주어지고 주어진 Goodbye 기회는 다 날려버리고
이제 그 앞 길을 알 수 없는 bad bye의 길로 들어선 것 같다.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를 그렇게 잃어버린 것에 대해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으나,
안타까운 마음은 절절하다.
그네여 Ba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