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외국인보다는 자국인끼리가 더 잘 통하는듯. 외국에서는 밀도가 이미 불균일한 상태라 효과가 작음. 아마 외국인끼리 해보면 한국에서처럼 되지 않을까 추측.
흔히들 3의 법칙이라고들 하는데, 제대로 따지면 2의 법칙이 아닐까 합니다. 계 내부가 어떠한 규칙도 작용하지 않는 균질한 상태로 되었을 때 관찰자 입장에서 2명이면 의사결정성립을 나타내고, 3명이면 움직임(활동)이 시작했다고 여길듯.
구조론의 5를 적용해보려 했으나 딱히 연관성은 보이지 않음. 실제로 집단에서 한 명만 설득할 수 있으면 대략 100여명 움직이게 하는 건 쉬움. 물론 이는 신병훈련소처럼 적대적으로 균질한 집단일 때만 성립.
3명이 길을 막아서
보행이 막힌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하늘을 보게 된 거.
정답 - 3명이라서가 아니라 길을 막았기 때문.
결론 - 3의 법칙은 구라.
심심풀이 확률 계산
일반인 같이 보이는 사람이 하는 행동이 나에게 영향을 미칠 확률 50%(60%) , 아닐 확률 50%(40%)로 가정하면
신뢰도 차원에서
1인의 경우 100%-50%=50% (60%)
2인의 경우 100% - 50%*50*=75% (84%)
3인의 경우 100% - 50%*50%*50%=87.5% (93.6%)---> 타인의 반응 촉발
위 논리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행동유발자를 일반인이 처럼 보이지 않고 신뢰도가 더 높을 수 있는 차림의 사람(ex. 경찰관 복장 등)을 이용하거나 신뢰도 가 더 낮게 보일 수 있는 사람(ex 노숙자 복장)해서 실험을 해볼 수 있겠지요.
다른 데서 해보면 잘 안되는듯.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하는게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