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1. 시사리트윗
-학원가기 싫은날
-놀 줄 아는 한국인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8073113400
"삼국연의 때문에 제일 피해본 사람이 장비입니다.
장비는 연인인데 동이족 지역이죠. 중국인 표현으로는 동북인.
동북인들은 성격이 장비같이 호탕하다고 지금도 중국인들은 말하고 있죠.
중국에 한족이라는 인종적 실체는 없고, 유전자로 보면 산동반도부터 동북인입니다.
이 동북인 캐릭터가 언제 만들어졌느냐 하면 삼국지평화가 나올 때인데
삼국지평화는 길거리의 소설가들이 꼬맹이들 앉혀놓고
푼돈 뜯으려고 삼국지평화를 읊어주는 건데 주인공이 장비로 되어 있습니다.
왜 장비가 주인공이냐? 장비가 나이가 어린 동생이니까 당연히 주인공이죠.
일본 애니에는 항상 15살 먹은 중딩이 지구를 구하는 로봇을 운전하고 있어요.
왜 중딩이 지구를 구하냐? 독자가 중딩이니까 그렇죠.
마루치 아라치도 나이가 어린데 왜 어른들은 놀고 꼬맹이들이 난리치느냐?
독자들이 꼬맹이니까 그렇죠. 중국 고대 소설가의 독자는 초딩이었기 때문에 장비가 주인공입니다.
장비의 캐릭터는 초딩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왜곡된 거죠.
장비는 미남이고 지략가이며 독자적으로 전술을 운용할 정도 되는 영웅입니다.
그러나 꼬맹이들의 기호에 맞추어져 점차 코믹하게 되었죠.
그런데 이 장비 캐릭터가 바로 중국인들이 보는 동북인 캐릭터입니다.
상해나 남쪽 사람들은 일본인과 성격이 비슷해서 얌전합니다.
장비같이 설치고 우쭐대는 동북인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은 이야기지만."
-천일염은 환상이다
"http://storyball.daum.net/episode/12930?rf1=sh&rf2=fb"
"천일염의 단점
1. 우리의 전통 소금이 아니다.
2. 생산품에 따라 맛이 들쑥날쑥이다. (여름에 빠르게 건조된 굵은 소금은 맛이 좋다고.)
3. 염도가 낮은데다 불순물 때문에 보존식품 제조에 부적당하다. (정제염 젓갈이 더 맛이 좋다.)
4. 몸에 해로운 간수가 들어있어서 쓴 맛이 난다.
5. 미네랄도 거의 없다.
천일염이나 백수오나 돈 내고 독을 먹는 거죠.
하긴 독이 몸에 꼭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가끔 흙먼지를 먹어주는 것도 괜찮소.
링크한 기사 원문은 너무 천일염을 까는데 굳이 그럴 것 까지야.
가격이 같다면 정제염이 좋은건 백퍼센트 확실합니다.
암염을 드시든지. "
2. 개념탑재
-청년이여 놀아라 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HT_COMM=R4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한국에 지금 일자리는 넘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일자리를 할배들이 가져간다는 거죠.
왜 청년들은 취직하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젊은 택시기사도 많고 공사판에도 젊은이들이 있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한게 아닙니다.
선진국도 이런 과정을 다 거쳤습니다.
한 가정에 자녀가 일곱이나 여덟씩 있던 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자녀가 일곱이면 장남은 공무원, 차남은 사업가, 삼남은 자영업, 사남은 노가다 이렇게 되지만
자녀가 한 명인데 그 한 명이 공사판에서 노가다를 뛰겠다면?
상황이 바뀐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55세 정년으로 25세에 취업해서 30년 일했습니다.
지금은 선진국부터 정년이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35세에 취업해도 늦지 않은데 20세부터 노가다 뛸 이유가 있나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회에 늦게 뛰어든다는 점입니다.
피그미들은 9살이면 임신하고 자녀를 낳습니다.
호모 에렉투스 시절에는 초딩때 아기 낳고 중딩이면 시부모 되었습니다.
사회에 늦게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화 된다는 것이며
인간이 고립된 짐승이 아니라 사회와 긴밀한 유대를 맺고 움직이는 존재라는 거죠.
사회와 긴밀한 유대를 가지려면 20대는 놀고 여행해야 합니다.
일찍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독일식 교육은 손해입니다.
왜인가? 앞으로 한국은 중국과 동남아를 착취해야 먹고사는데
착취자가 되려면 더 많은 인맥과 경험과 사회적 자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문학적 사유가 필요한 것이며 그 인문학적 사유는 교과서에 없고
사회경험을 통해서 획득되는 것이며 일찍 사회에 뛰어들수록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부모를 잃은 고아 소년은 너무 일찍 세상을 알아버리는 것이며
세상을 안다는 것은 세상을 타자화 하고 적대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적으로 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인문학의 실패입니다.
그런 눈으로는 지도자가 될 수 없고 남을 착취할 수 없습니다.
원래 인간은 되도록 늦게 사회에 뛰어드는 전략으로 성공한 동물입니다.
일찍 공장 들어가서 일찌감치 기술배우는 것보다
젊어서는 놀면서 인맥 쌓고 그 인맥으로 벤처하는게 낫습니다.
그냥 놀기만 하면 물론 그것도 곤란하죠. "
3. 진짜 역사
[양상훈 칼럼] 대통령은 안 가도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
3000만명 목숨 앗아간 獨·러시아 大전쟁 우리도 유탄 맞은 세계사를 바꾼 사건 외눈박이로 세상 보며 역사 헤쳐갈 수 없다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7032205911
"이게 조선일보의 거짓 날조기사라는걸 알고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이 정도로 왜곡하여 쓸 정도면 실제는 어땠을까요?
역사공부를 하지 않은 한국인이 절대 모르는 사실 하나.
독일은 앞으로 백년 동안 절대 러시아와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미국이 아무리 러시아를 죽이려 해도
독일은 절대 러시아가 말라죽게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왜? 왜 독일은 러시아를 존중할까요?
물론 러시아라는 거대한 배후지가 자신의 밥줄이기 때문이지만
더 본질적인 이유.
독일이 러시아와 관계를 끊고 남남처럼 지내면
2차대전에 독일이 저지른 죄는 슬그머니 탕감됩니다.
즉 미국인이 북미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전염병 등 기타원인 포함
2천만명 학살한 사실도 그냥 인류는 잊어버리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왜 독일은 뻔뻔한 미국인들처럼 그냥 잊어버리고
없던 일로 해버리면 될 것을 그렇게 하지 않고 러시아를 지켜주는 것일까요?
과거의 죄를 탕감받으려고? 천만에.
일본도 사죄를 하지 않고 버티는데 독일이 미쳤다고 사죄합니까?
진짜 이유는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 얽히고 설킨 그것이
자기들의 큰 재산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1억 인류를 살해하여 큰 죄를 지은 독일은 인류 전체를 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임무를 받은 거죠. 그러한 크나큰 임무를
자기들의 큰 재산이라고 여기므로 그 재산을 아끼는 거죠.
우리가 베트남에 끼친 피해도 입 닦고 없었던 일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게 재산손실이라는걸 깨달아야 합니다.
독일-러시아-중국은 대륙의 3대 거점으로 연결되어 솥발처럼 버티며
영국과 미국의 이간질에 굴하지 않고 버틸 것이며 이 3각동맹은 계속 갑니다.
물론 러시아가 독일을 재통일시켜 주었고 영국과 프랑스가 반대했다는 본질을
독일이 잘 아는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본질은 대륙3각동맹입니다.
독러중 3각동맹은 이제 시작입니다.
독일이 유럽시장을 다 먹으려면 러시아와 중국을 잘 대접해야 합니다.
시장이 어디에 있고 살길-레벤스라움-이 어디에 있다는 정도는
말 안 해도 본능적으로 아는 건데 섬나라 일본은 물론 모르지요. "
시사 리트윗에서 정청래 소동을 다뤄주시지 않나요? 새정연의 갈길이 멀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