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한국군의 T-34 쇼크는 화염병이나 수류탄을 이용한, 이른바
육탄돌격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실제 전차 파괴전과를 확인해보면
실질적인 타격은 줄 수 없었던 것 같다.
일단 1952년에 집계된 256대 파괴전과 중 전차포 97(37.9%), 북한군 유기
63(24.6%), 로켓포 및 무반동총 35(13.7%), 항공기 29(11.3%),
포병 28(10.9%), 수류탄 3(1.2%), 미군 지뢰 1(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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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때 소련군 구식탱크 T34로 북한군에 투입된 전체숫자 256대 중에서
육탄돌격으로 잡은 것은 모두 합쳐서 3대 뿐이라고. 그렇다면 그동안
반공드라마에서 본 그 많은 전설들은 모두 가짜라는 거.
김춘삼 자서전에서 김춘삼이 탱크 밑으로 직접 기어들어가서 혼자 때려잡은
인민군 탱크만 해도 여러 대인데. 김춘삼 부하들이 잡은 탱크도 무수하고.
결론.. 그냥 하는 이야기들은 그냥 거짓말로 보면 대개 맞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