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태극
대칭-음양
질입자힘운동량-오행
구조론과 음양오행론은 구조적으로 유사해 보입니다.
틀은 정해져 있고 운용하는 사람의 [무한한] 적용 능력이 중시된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구조론은 현대적인 옷으로 갈아입은 음양오행론으로 볼 수 있을까요?
제 눈에는 음양론 만큼이나 구조론도 투박해 보입니다. 몇 안 되는 개념들을 정의하는 것도 어려워 보이구요^^
구조론의 원리는 음양오행론보다 적용되는 범위가 넓습니다.
구조론에 입각한 인식의 틀은 음양오행론 보다 넓기도 합니다.
구조론적 개념정의가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자신이 가진 인식의 틀이 그걸 받아 들일만큼 넓지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인식의 틀을 바꾸려면 암기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컨데 '1+1=2'(새로운 인식의 틀)을 배울때
사과 한개(A)와 사과 한개(B) 더하면 사과 두개가 됩니다.
그런데 이건 진실이기도 하지만 거짓말이기도 합니다.
A와B는 질량과 부피가 동일하지 않기때문에
사과 두개가 아니라
사과A와 사과B의 모음(이전의 인식의 틀)이라고 해야 맞는 것이죠.
그러나 '1+1=2'라는 원리에 신념을 갖고 암기한 다음
사과A와 사과B를 관찰해 보면 '1+1=2'라는 것이 보이는 거죠.
만약 구조론에 관련된 개념을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구조론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은 배울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음양론과 오행론은 별개의 이론입니다.
음양론은 유교이고, 오행론은 도교인데 구체적으로는 한의사죠.
모든 이론의 뿌리는 인과율입니다.
인과율과 결합되지 않으면 이론이 될 수 없습니다.
인과는 시간 개념인데 음양은 공간개념입니다.
음양을 시간적으로 풀어낸 것이 원형이정이고 이를 발달시킨 것이 인의예지입니다.
여기서 끝났고 점 치는데 외에는 용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음양론은 인과율과 결합시키는 데는 실패했으며 오행론은
주역과 상관없는 별개의 주장으로 한의사들이나 하는 소리입니다.
결론적으로 음양오행론이란 없으며
구조론은 석가의 연기법이나 헤겔의 변증법과 일정한 관련이 있고
음양오행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구조론과 기존의 것들과 차이점은 나열이냐 쌓았느냐의 차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냥 구슬과 꿰어진 구슬의 차이...
물론 그 당시에 통용될때는 그것도 꿰어진 구슬일수도 있지요.
하지만 현대성이 없으면 필요가 없어지듯이 현대성을 갖고 있어야 꿰어내고 쌓을 수가 있지요.
엄밀히 말해 구조 그 자체에 완전하게 접근을 하지 못했기에 현대성이 없는 거겠지요.
현대성이 있다면 그걸로 지금도 인간이 모두 먹고 살아야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지요. 예를 든다면은요. 구조론의 개념정리는 이미 되어 있으나 그것을 자신이 받아 들이기 어렵다보니 자신의 지적방식으로 접근하니 서로 부딪히는 것에서 혼란스러워 지는 것이라고 생각되구요. 예를 들어 해저생물님 께서 말씀하신 같은점 다른점을 보고 원리를 발견한다. 라는 것에서...이 말이 무슨 의미일까? 한참 생각해봤는데... 원리는 패턴을 발견하므로 인해서 알 수 있는 것이니만큼 ... 이는 진리의 속성이 보편성이어서 웬만한 철학에서는 모두 통용되는 것이지요. 다만 여기서 더 나아가 집적되는 것을 밝히는게 구조론인데 구조가 나열이나 평면이 아닌 쌓임이고 입체라는 것과 구조가 복제되어 세상이 이루어졌다라는 것을 밝힌것이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구조의 복제 상부구조 하부구조....질입자힘운동량 팩트패턴로직메커니즘시스템 이와 같은 5단계 집적이 모든 분야에 다 적용되기 때문에 모든 분야의 얘기들을 다 해볼 수 있는 것이고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구요. 이러한 완전성을 보면 미학을 보는 거라고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