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외부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여 판단하는 입력과정은
대상의 관점에서 일을 한 것이고,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 뒤 외부에 행동으로 출력하는 과정은
뇌가 주체의 관점에서 일을 한 것으로 봐도 됩니까?
뇌는 의사결정과정에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런 선택도 구조적 매커니즘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인간과 정교한 인공지능이 달린 기계의 차이는 무엇이라 할 수 있습니까?
구조적 논리구조에서 벗어난(자유로운) 예컨데 이성과 같은 기관은
뇌에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뇌의 영역에는
모든 원리로부터 자유로운, 최상층의 어떤 날것의 선택권자는 없는 것입니까?
뇌가 외부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여 판단하는 입력과정은
대상의 관점에서 일을 한 것이고,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대상이 일을 한건 아니겠죠.
대상이 일을 한 걸로 치자면 상부구조가 있다는건데 이건 사건세팅의 문제가 있으니까 일단 논외입니다.)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 뒤 외부에 행동으로 출력하는 과정은
뇌가 주체의 관점에서 일을 한 것으로 봐도 됩니까?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도 주체적으로 일을 한거지요.)
뇌는 의사결정과정에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런 선택도 구조적 매커니즘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인간과 정교한 인공지능이 달린 기계의 차이는 무엇이라 할 수 있습니까?
(기계는 사건의 입력부가 정해져 있고 뇌는 그게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부분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선택은 주로 공동체 내의 긴장,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구조적 논리구조에서 벗어난(자유로운) 예컨데 이성과 같은 기관은
뇌에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뇌의 영역에는
모든 원리로부터 자유로운, 최상층의 어떤 날것의 선택권자는 없는 것입니까?
(그 최상층부는 자기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와 걸쳐져 있습니다.
뇌는 자기 바깥도 자기의 일부로 인식하는데 그 인식 정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이라는 것은
대개 자기 자신이라고 믿는 영역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와 마음이 자기 자신이라고 믿는 것은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자기에 포함되는 정도는 매우 넓습니다.
그것을 신에게까지 확장하는게 깨달음의 의미입니다.
즉 자신이라는 거, 아(我)라는 것은
몸이나 마음을 초월하여 상호작용 영역 전반입니다.
내가 나라는 좁은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I'm God. You're God. Everything is God"
서양 중세에 이런 소리 했다가 불타 죽은 수도사들 많다고 합니다.
이 수도사들이 체험한 신과 동렬님이 만난 신-추상적 실체-은 다릅니까?
신과의 만남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습니까?
건조하게 보자면
구조론은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상호작용은 나와 타자 사이의 상호작용입니다.
주체와 대상의 관계라 할 수 있겠는데
주체의 관점
곧 나의 관점, 관측자의 관점에서 보면
뇌기능의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의 뇌는 원래 전체를 상대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그런 전제가 있다는 거죠.
인간의 뇌가 상대하는 전체가 신입니다.
그 외에 적절한 용어는 없습니다.
대상의 관점 곧 관측대상인 타자의 관점은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인데
구조론으로 보면 우주를 하나의 단일 사건으로 볼 때
역시 전체의 존재가 전제됩니다.
사건 측면에서 볼 때 우주는 일의적으로 탄생했다는 거죠.
어떻든 전체 포지션은 있습니다.
그것을 나타내는 적절한 용어는 신 외에 현재 없습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이 떠드는 신 개념에는
일단 사건의 개념, 상호작용의 개념, 기승전결의 개념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신을 추상적 실체가 아닌 구체적인 상징물로 봅니다.
예컨대 인도네시아에는 권력을 물체로 칩니다.
수하르토 대통령 부인이 직접 짠 인도네시아 국기가 권력입니다.
마을의 권력은 마을의 수호신이라든가 어떤 상징물로 되어 있는데
예컨대 어떤 마을의 추장이 가진 전래의 보석이라든가
그게 권력으로 되어 있습니다.
추상을 사물에 대입하여 구체화 한다는 거죠.
근데 종교나 일반에서 말하는 신은 그런 상징물입니다.
그런 차이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