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에는 제주도만 빼고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는데
경상도의 어르신들은 역시 바꿀수가 없네요.
영덕이 고향인 분이 계시는데
거기는 동네별로 새눌 찍기로 조직이 되어 있다는데.......
대한민국이 경상도 할매와 할배만의 나라는 아닙니다.
젊으신 분들이 외면하면 시계는 다시 70년대로 돌아갑니다.
벌써부터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독재자의 딸이 선거 나왔냐고
우리에게 물어 봅니다. 챙피합니다.
일터에는 홍콩사람과 중국인이 같이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중국대륙에 있지만 둘의 분위기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홍콩사람은 자유롭게 보입니다.
뭔가 자신감에 차 있고, 중국대륙에 자유가 없다고 대 놓고 말합니다.
반면 중국인은 뭔가에 주눅이 들어 있습니다.
중국인끼리 있을 때는 잘 모르겠는데
중국인과 홍콩인이 같이 있을 때
둘의 분위기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저는 그것이 '자유의 나라에서 살았냐? 통제의 나라에서 살았냐?'
그리고 110년의 세월이 흘러서
같은 대륙의 사람을 다른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통제의 시대로 들어간다면
외국인은 우리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요?
상상만으로 챙피합니다.
투표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투표 투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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